미국정부가 운영하는 인구시계(www.popclock.ht)가 보여주는 2015년 8월 27일의 세계 인구는 72억65만명에 달하며,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의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가들의 급속한 인구증가 추세에 미루어 2050년에는 약 100억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의 식량부족에 따른 사료가격이 상승하고 축산업은 위축되면서, 동물성 단백질은 더욱 부족하여 미래에는 야생동물과 쥐와 같은 동물이나, 일부 식용곤충까지도 단백질 공급원으로 제공되어야하는 냉엄한 현실이 예측되고 있다. 소비자, 동물복지축산 관심 지속 증가제도 시행 4년…인증농가 68곳 불과진입 문턱 낮추고 비용 등 부담 경감단축된 인증기간도 다시 확대 필요FTA 시대 핵심 경쟁력우리나라 축산업의 경제적 규모는 2013년을 기준하여 16조원으로 농업생산액의 35%를 차지한다. 종목별 순위를 보면 1
한우 - 경기 평택 일괄사육 전문 ‘성호농장’인공지능 로봇 포유기로 체계적 송아지 관리 일령·발육상태 따라 어미 대신 포유 알아서 척척컴퓨터 통해 개체별 영양상태 실시간 확인 가능번식간격 단축 생산성 향상…노동력도 크게 절감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서 한우 200여두를 일괄사육중인 전성중씨(성호농장)는 요즘 송아지를 돌보는 일이 예전에 비해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올 초에 큰맘 먹고 들여 놓은 ‘송아지 로봇 포유기’ 덕분이다. 전성중 대표는 “로봇 포유기 한대면 송아지의 체중과 일령에 따른 맞춤형 젖 주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송아지 영양상태 등을 실시간 컴퓨터를 통해 상시 관찰이 가능하므로 송아지의 건강 이상 유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가축의 생산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여두 소 부부가 단둘이 관리그는
우리농업에서 정보화가 가장 먼저 시작 된 분야는 수익성이 높은 축산분야이다. 축산분야의 정보화 사업의 시작은 1980년대 후반 사료회사들에 의해 개발되어 농가에 지원된 축산농가용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외국에서 도입된 젖소의 착유기 등 자동화기기를 들 수가 있다. 이후 개체관리 수준의 사양관리 프로그램은 농장의 합리적 경영을 위해 경영진단 및 설계 등이 포함된 웹기반의 시스템으로 발전하였고, 양계농장을 시작으로 축사의 환경관리와 자동급이 및 급수시설 등이 설치되었고 지금은 양돈농장에서 축사의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필자는 1998년 PigPlan이라는 양돈농장의 생산 및 경영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가에 직접 교육을 통해 보급하여 현재 모돈 수를 기준으로 국내생산의 40%가 넘는 개체들의 생산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외국기술 장비 국내 정착
유엔의 2015년 개정 ‘세계인구 전망 보고서’(World Population Prospects)에 의하면, 현재 약 73억 명의 세계 인구는 2050년에 약 97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재 약 12억 명의 인구가 2050년에 약 44억 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아시아 지역은 현재 약 44억 명에서 2050년에는 약 49억 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위면적당 생산효율 향상위해세포조직공학 발전 배양육 각광양축현장 노동인력 확보 대안센싱·로봇기술 적용…생산성 ↑곤충, 사료원료 이용 필요성 증대생산·판매 전과정 관리 효율화도개발도상국 중심 곡물 소비 크게 늘어OECD-FAO의 ‘2015-2024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구 및 소득의 증가, 그리고 도시화가 이루어지는 개발도상국가에서 전체 식품 수요의 증가 뿐 만 아니라 단백질 식품
축산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인체영양학적인 측면과 식량안보 및 자연환경의 순환이라는 관점에서 다른 산업과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축산물은 인간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서로 다른 문화권이 섭취하는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의 비율은 차이가 있지만 축산물을 인간이 본능적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식품으로 간주했다는 것은 어느 문화권이나 동일했다. 그런데, 최근 기후변화, 국제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비 증가, 축산 선진국과의 잇따른 FTA 타결, 축산물 수급불균형, 끊이지 않는 대형 가축질병 등으로 인해 우리 축산의 생산기반이 심히 염려스러운 현실이 되었다. 여기에 국내의 굵직한 사회적 사건들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둔화와 지속적으로 왜곡, 확산되고 있는 축산물에 대한 부
우리나라 축산업은 이제 상당부분에서 선진국형으로 진입하였다. 2008년 이후 농림업총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4%~40%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쌀 및 원예분야를 많은 차이로 앞서는 수치이다. 축산업은 1980년대 이후 규모화와 전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개량, 사료, 사양프로그램, 시설 및 환경관리 등 전 분야에 걸친 투자와 기술적 발전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오늘날의 축산업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제 주요축종에 대한 2세 및 3세 경영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따라 전 세대에서의 과도한 고정투자에 따른 금융부담과 경영압박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더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주변환경을 개선하여 지역사회와의 연계발전을 도모하는 등 6차산업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모색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축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격세지감이라 했던가, 부업축산에서 출발한 한국축산업이 지금은 어엿한 전기업화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축산업의 발자취를 사진을 통해 되새겨본다.
어린 시절 처음 수저를 잡는 법부터 식사예절, 식품 조리방법, 적합한 식재료 등이 오랜 시간 동안 습관으로 각인되어졌다. 식문화는 다른 어떤 문화보다 쉽게 변하기 어렵다. 해외여행 길에 나서는 중장년 한국사람 대다수가 그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나라 음식을 여행 가방에 가득 넣어가는 경우처럼 말이다. 축산물에 대한 한국인의 가치는 다른 나라 사람과 다르며, 국민 간에 보편적이면서도 개별적일 수 있다. 한 예로, 과거엔 돼지고기를 먹는다하면 부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조리 용도에 맞게 정육점에서 사고, 조리방법도 단편적이었다. 오늘 날에는 목살이니 삼겹살이니 조리할 부위를 면밀히 따지고, 조리방법도 굽는지 삶는지 튀길 것인지 매우 다양해졌으며, 구울 때도 어떤 방법으로 구울지 고민하면서, 각종 야채 쌈의 질까지 살핀다. 한우고기 지난 30년간
한국인의 주식개념은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미맥(米麥)위주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통계청이 밝힌 2014년 말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5.4kg으로 쌀 소비가 많았던 1970년, 138.6kg의 47.1%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에 한국인의 연간 1인당 우유. 유제품 소비량은 1970년에 1.6kg이던 것이 2014년 말에는 약 73kg에 달하여 쌀 소비량을 능가하였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우유는 어느새 주식의 반열에 올라와 있다. 지난 30년간의 유가공분야 발전은 국민경제 발전에 힘입어 급속한 확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일반적인 원유소비의 전형은 생산량이 적을 때는 시유위주 소비를 하다가 생산량이 많아지고 시유소비의 한계가 드러나면 저장성이 좋고 맛과 기호성이 높은 발효유, 치즈, 아이스크림, 버터 같은 유가공 품으로 소비하는 로드맵을 따르는데 우리는 아직 그 경로진입이 늦어지면서
지난 30년간 국내 축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놀라운 성장과 그에 따른 축산물 소비 증가에 힘입어 양적·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국민 1인당 연간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량은 1980년 11.3kg에서 2014년 42.7kg으로 약 3.8배 증가하였으며, 우유의 연간 소비량은 같은 기간 10.8kg에서 71.6kg으로 약 6.6배 증가하였다.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라 국내 가축 사육 마리수는 1980년에서 2014년 동안 한육우는 136만두에서 275만두로 약 2배 증가하였고, 돼지는 178만두에서 1천9만두로 약 5.7배 증가, 닭은 4천13만수에서 1억5천641만수로 약 3.9배 증가하였다. 가축 사육 마리수가 증가한 반면 축산농가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980년에서 2014년 동안 한육우 농가는 99만 가구에서 10만 가구, 돼지는 50만 가구에서 5천 가구, 닭은 69만 가구에서 3천 가구로 감소하였는데
축산신문이 창간된 1985년은 내 기억에 소 값 파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80년부터 1983년 사이 지속적인 소 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육우품종개량과 사육두수를 늘려 가격상승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외국산 생우(生牛) 수입을 장려하다 결국 소 값 파동이 일어났고 정부의 축산정책에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듬해 농어촌종합대책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다. 축산업의 부침과 그 궤를 같이한 1980년대의 배합사료산업은 산업의 자율화 그리고 생산량 1천만톤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내수 한계·고곡가 극복…질적 성장의 패러다임 전환1980년대사료 생산량 폭발적 증가…10년간 3배 ↑1990년대개방화·IMF 관리체제 속 저성장 시대 진입2000년대고곡가 당면위기 대응 해외자원개발 본격화2010년대친환경·저비용 고효율산업 체질개선 박차생산량 1천만톤 시대 연 1980년대1
30년 전만 해도 축산은 농가의 부업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지난 30년간 축산은 꾸준히 발달해 왔으며 이와 더불어 축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은 농민의 소득증대, 농촌경제 핵심성장산업, 국민의 건강증진, 식량안보, 환경 보전 기능, 국민 삶의 질 향상, 동물자원의 보전, 차세대 핵심동력산업 등으로 변화해 왔다. 2013년 기준으로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 총액(46.5조원)에서 34.8%(16.2조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 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중 5개(돼지, 한우, 닭, 우유, 계란)를 축산품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발달해 왔다.한우-젖소 2배·돼지 5배·닭 4배 증가축산 생산액 4.8배↑…농촌경제 주도국민 1인당 연간 육류소비 3배 늘고동물성 식품 소비량, 쌀의 2배 달해2000년대 들어 식량안보 중요성 부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