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3개 유력 종돈장 출자 (주)다가치진 설립모돈 2천두규모…경상권에 모돈 550두 GGP 추진도국내에선 최초로 종돈장간 ‘합종연횡’을 통해 생산과 영업을 완전히 분리하는 시도가 이뤄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운도축산(대표 박기정), 매화영농법인(대표 이상훈), 사암농장(대표 방대섭) 등 전북지역 3개 종돈장은 공동출자를 통해 종돈판매전문회사인 (주)다가치진(대표 전용민)을 설립, 최근 전북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에서 오픈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현재 다가치진에 참여하고 있는 3개 종돈장의 생산규모는 모돈 2천두규모. 이 회사는 고능력 유전자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공급 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다가치진의 전용민 대표는 “사명에서 알수 있듯이 ‘TOGETHER’와 ‘VALUE 창출’이 회사의 운영지표
한돈협, 개정 가축전염병예방법 보완 정부 건의최초발생 아닌 농장 보상금감액도 선의 피해없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가축전염병 예방조치명령 위반 농가의 사육제한 조치나 미신고 농가에 대한 벌칙은 악의적 농가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축전염병 양성농가에 대한 보상금 감액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준수 가능한 규제인지를 따져보고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한돈협회는 지난 5월19일 국회에서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과 관련, 이같이 입장을 정리해 정부에 건의했다.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앞으로 검사와 주사, 약물목욕, 면역요법 또는 투약 등의 조치명령을 3회이상 위반한 가축소유자에 대해 사육시설 폐쇄 및 6개월 이내의 사육제한을 명할수 있다.한돈협회는 이에대해 고의성여부를 파악해 행정명령에 따른 농가불이익 최소화방안을 강
양돈현장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 가운데는 농가 혼자 힘으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사안도 적지 않을 것이다. 본지는 오랫동안 최일선에서 활동해온 (주)도드람양돈서비스 정장욱대표의 시선을 통해 농가들이 각종 사안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연재한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영화의 한 제목을 연상시키는 구절이기도 하지만, 최근 한돈농가들의 속마음이 아닌가 싶다. 돼지가격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고, 주요 사료곡물시세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FMD로 인한 공급물량 저하와 수급불균형으로 비정상적인 돈가가 유지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우선 국내 양돈업계 내부를 보자. 각종 질병의 만연(FMD상재화 위험성, PED, PRRS 및 각종 호흡기 및 소화기질병), 그리고 고돈가 속 육가공, 유통회사의 손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전라북도 축산과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 축산물 판매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이력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이력제 도입목적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판매중인 돼지고기의 이력번호(12자리) 또는 묶음번호(15자리)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체계화된 개량관리 기반 유량·유질 성적 뛰어나TMR사료로 생산비 절감…이웃사랑 지속 실천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보유한 낙농단체가 TMR사료를 이용하면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불우이웃을 돕는데도 솔선수범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단체는 서울우유 철원축산계(계장 안남규·김화목장)다. 이 축산계는 지역낙우회 성격의 갈말·동송지회(지회장 장용한·상명목장)와 김화지회(지회장 이원규·다다원목장)가 있는데 회원은 모두 75명이다.이들이 시육하는 젖소는 5월 현재 6천265두다. 이 가운데 착유두수는 2천971두이며 하루 평균 납유량은 호당평균 1천196kg으로 서울우유 평균 1천100kg보다 약 100kg 많다.이 단체 소속 낙농가들이 보유한 젖소의 능력은 305일 보정 9천900kg으로 조합평균 9천800kg보다 높다는 것이 서울우유 동북부낙농지원센터 강석형 소장의
K-MILK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우리 우유의 가치를 알린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최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황민영)에서 발행하는 바른식생활 가이드북에 국산우유 우수성과 K-MILK를 소개하는 내용사진을 담아 전국 1천여개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낙농육우협회 이상철 부장은 “우유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정보로 인해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국내 낙농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우유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은 향후 국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활동 등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 우유를 더 아끼고 애정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급불안 장기화로 생산-수요자 모두 큰 부담 작용인상요인 있지만 “수급상황 고려 바람직 않다” 결단현행 ℓ당 940원 유지…일각 “추가 감축압박 없어야”올해 원유기본가격이 현행 940원/ℓ로 동결된다.낙농진흥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제품 소비 감소추세를 감안, 생산자 및 수요자 측 모두 원유기본가격 인상조정이 산업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2015년 원유기본가격은 인상조정 없이 현행 940원/ℓ를 유지키로 했다.당초 이 문제에 대한 격론이 예상됐지만 이사회에서는 서로간의 입장을 강조하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한발씩 양보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생산자 측에서도 올해 15원/ℓ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어려운 원유수급상황을 고려해 인상하지 않기로 의견
농협축산경제, 40개 지역축협 지원대상 선정불가피하게 농장 비워도 축협이 관리 책임져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한우사육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우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최근 한우농가 도우미지원 사업 대상으로 40개 지역축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1개 축협에서 9개 축협이 늘어난 것이다.한우농가 도우미지원은 농협축산경제와 지역축협이 한우를 기르는 농가들이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한우농가가 애경사나 질병, 사고, 교육 등 불가피하게 농장을 비워야 할 때 지역축협이 도우미(헬퍼)를 파견해 농장관리를 대행하는 방식이다.농협축산경제는 지난해 31개 축협에 6천600만원을 지원해 총 1천30농가에 한우도우미를 파견했다. 올해는 총 40개 지역축협을 사업대상으로 선
소비 증감에 따라 7월 시황은 돼지와 육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돼지의 경우 공급량이 감소했지만 수요도 줄면서 가격하락이 점쳐지고 있는 반면 육계는 공급량 증가에도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축산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다음은 축종별 전망.◆돼지9월 4천600원(지육 kg, 탕박)까지↓7월 중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3.5%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질병 발생에 따른 생산성 저하 때문이며 돼지고기 생산량도 3.5% 감소한 6만3천톤으로 예상했다.생산량은 감소하지만 덩달아 수요도 함께 감소해 7월 중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기준 kg당 4천900∼5천2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8월에는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8월 중 탕박 지육가격은 4천800∼5천100원대로 7월보다 하락할 것
이력번호 표시는국내산, 포장지나 식육판매 표지판에 수입산, 식품접객·집단급식 업소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쇠고기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력제가 돼지고기까지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유예되었던 과태료 부과규정 등을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농축산부는 포장처리업소, 정육점 등 관련 업소의 준비 및 적응기간 등을 감안,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14년 12월 28일부터 2015년 6월 27일까지 6개월간 이력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500만 원 이하)를 유예한 바 있다.이 기간 동안 농축산부·지자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 및 축산기업중앙회 등 관련기관에서는 축산물이력제 확대 시행에 따른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 농가, 도축장, 판매장 등
일개 시군 10개 가까운 업체 난립…총체적 부실로대부분 수입조사료 이용, 취지 무색…원료난 심화일개 시군에 10개 가까운 TMR업체가 난립한 상황에서 업체들은 제살 깎아먹기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업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렇게 말한다고 할까봐 조심스럽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은 그렇지 않다. 평균가동률 30%를 밑도는 공장을 만드는데 지원하는 것은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지금의 상황에 대해 TMR업계에서는 과거 RPC(종합미곡처리장)를 사례로 들고 있다.한때 정부는 농협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RPC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RPC의 총체적 부실을 가져왔다.지금 TMR의 상황도 그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산 자급 조사료의 활용이 장려되고, 이를 위한 TMR업체 지원이 강화됐다. 축산분야 지
올 들어 거세우 출하체중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근내지방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 한육우사육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거세우 도체중은 436kg에서 425kg으로 감소했다.근내지방도의 경우 5.6에서 5.3로 나타났다. 이는 한우농가들의 출하물량이 줄어들면서 조기출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이처럼 도체중과 근내지방도가 낮아짐에 따라 1등급 이상 출현율도 낮아지고 있다. 1월 중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9.5%에서 4월에는 66.8%로 낮아졌으며 5월에는 65%로 하락했다.특히 조기출하로 인해 향후 쇠고기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사육마리수 감소세에 따라 7월과 8월 중 도축두수는 지난해보다 15∼20%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도축두수 감소는 유통업체들의 재고부족 현상을 지속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