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유통업체별 구매유도…출품업체 판로개척 기대친환경축산물 생산자와 바이어간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친환경축산협회(회장 석희진·사진)에 따르면 이달 11~13일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제3회 대한민국 친환경축산페스티벌(KELF 2015, Korea Eco Livestock Festival) 기간동안 ‘친환경축산물 바이어 초청 간담회’가 열린다.KELF에서 첫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대회 첫날인 11일 이뤄질 이번 간담회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친환경전문유통업체,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바이어 15명이 초청된다.석희진 친환경축산협회장 주재하에 친환경축산물 구입 및 판촉과정상 어려움, 성공사례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개별유통업체별 구매를 유도한다는게 친환경축산협회측의 계획.특히 친환경축산물 현장 상담회 자리도 마련, 사전 신청을 받은 KELF 출품업체들과 바이
포장처리 전산신고 미준수도…일정규모 이상업소 해당이달 28일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식육판매업자가 국내산 돼지고기 이력(묶음)번호 표시 의무를 준수치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국내산 이력관리대상 돼지고기를 거래하는 식육포장처리업자와 식육판매업자의 포장처리/거래내역 전산신고 미준수 행위도 과태료 대상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따라 해당업체들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홍보와 교육, 계도 등에 나서 줄 것을 일선지자체와 관련단체 등에 주문했다.한편 돼지고기 이력제의 유통단계 의무시행은 식육포장처리업소의 경우 도축장 시설과 일체를 이루는 시설이나 연접한 시설에서 영업하는 곳으로서, 전년도 연간 평균 종업원이 5명 이상인 업소가 그 대상이다.식육판매업소는 300㎡ 이상의 기타식품판매업(백화점, 수퍼마켓, 연쇄점 등)으로 신
세계적 경기침체·수요증가세 둔화 수출량 0.8% ↓미국의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하고, 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는 USDA의 분기별 보고서를 인용, 2015년도 미국의 돈육생산량은 전년대비 5.5% 늘어난 1천93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하지만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에 따른 돈육수요증가세 둔화, 다른나라들과의 수출경쟁 심화 등으로 돼지고기 수출량은 0.8%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에 따라 올해 돼지가격은 전년대비 무려 26%나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FMD로 자축행사 연기…오는 5일 유성서 개최 확정국내 돼지AI센터의 권익대변 단체인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박현식)가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지난 1994년 12월 ‘돼지 인공수정사업소협의회’ 로 ‘돼지AI센터협의회’ 등 2회에 걸친 명칭 변경 끝에 지금의 이름을 갖게된 돼지유전자협회에는 전국 51개 돼지AI센터 가운데 30개소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이 국내 돼지정액시장에서 차지하는 물량만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국돼지유전자협회는 회원들의 권익대변 뿐 만 아니라 관련 정책개발과 제시 등 국내 상업용 돼지인공수정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돼지유전자협회는 지난해 12월 성년을 맞은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FMD 발생에 따라 무기한 연기해 왔다. 이에 오는 5
거듭된 감축 압박에 낙농가 “근본 해결책 아니다”원유 추가 감축 대책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마이너스 쿼터, 잉여원유가격 인하, 착유소 도태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집유주체가 추가 감축대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달 15일 기준 누적원유생산량은 6천159톤/일로 전년동기 대비 0.4%감소했다. 이는 범 낙농업계의 생산조절대책 추진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사용량은 5천242톤/일로 전년동기 대비 0.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출시, 제품리뉴얼, 판촉 및 할인행사 등이 원인으로 이에 따라 잉여원유는 917톤/일로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생산조절대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는 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한 관계자는 “생산쿼터를 줄이고, 잉여원유가격을 깎고 그것도 모자라 착유우 도태
우유소비의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등 굴지의 우유업체의 우유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유업계가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특히 시유소비 비중이 높은 서울우유의 경우는 우유판매량이 5월 현재 200ml기준 820만개로 전년 같은 기간 869만개 대비 6% 감소했다. 반면 재고분유는 5천9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0% 늘어났다.이에 따라 쿼터를 초과한 원유에 대해서는 리터당 1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분유로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에는 300원을 오는 16일부터 지급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내렸다.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쿼터 초과 원유는 생산해봐야 큰 손해로 납유하지 말아줄 것”을 종용하고 “우유업체들도 저가 원유로 시유를 생산하여 끼워 팔기를 하거나 학교우유급식 입찰에 저가로 응하는 행위 등 제살 깎아 먹는 일은
원유수급조절분과가 올해 첫 회의사진를 열고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원유수급조절분과 회의가 지난달 27일 세종시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낙농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방안, 소규모 유가공공장 무쿼터 납유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특히 소규모 유가공장 무쿼터 납유와 관련해서는 정부 및 관련단체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단계별 무쿼터 납유를 자제하도록 지도 권고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안건으로 올랐던 원유기본가격 조정방법에 대해서는 낙농진흥회 이사회서 논의키로 하고 논의범위에서 제외 했다. 또한, 가공원료유지원사업과 관련해 유가공협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지침 마련과 예산조기 배정을 요청하기도 했다.통일된 쿼터관리 및 원유거래 원칙과 관련해서는 생산자와
“항생제 규제는 큰 흐름이며, 효율적인 생균제 사용으로 안정적인 생산성 유지 가능하다.”효모제 전문 생산업체인 랄레망코리아(Lallemand, 대표 김선호)가 주최하고 코파벧스페셜(대표 강경래)이 후원한 ‘반추동물의 생산지속성과 사료첨가기술’ 세미나사진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이날 발표자들은 반추동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반추위가 어떻게 역할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생효모제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랄레망에서 생산하고 코파벧스페셜에서 독점공급하고 있는 루브셀SC의 경우 반추위의 pH안정화로 산독증을 예방하고, 반추위 미생물 성장 촉진 및 기능개선, 섬유소 소화율 개선, 젖소의 유량 증가 및 유질 개선, 비육우의 증체율 증가, 사료효율 개선, 반추위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농축산부는 농식품 및 축산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이슬람 문화권 공략을 위한 할랄제품 개발 RD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할랄제품 연구개발 공모에 들어갔다.연구개발 사업은 수출전략 기술개발사업과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으로 할랄인증 획득을 통한 국내산 농축산물의 수출전략기술 개발을 비롯 국내 농산 자원을 할랄 향장제품 개발, 이슬람시장에 수출 가능한 장류 개발 연구 및 현지화 제품 개발, 이슬람시장에 수출 가능한 할랄 K-FOOD 및 대체소재 개발 등이다.이 중 특히 할랄제품의 신속한 진위 판별을 위해 할랄식품(제품) 내에 돼지(돈육) 유래 및 알코올 함유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법 및 확산을 통해 제품 수출 기반을 구축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
우수사슴선발대회 출전기준이 강화됐다.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최근 임원회의를 열고 우수사슴선발대회 추진계획을 확정했다.올해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오는 7월 28일 개최 예정이다. 무엇보다 출품기준을 강화해 우수사슴 선발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대회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녹용의 무게를 기존 14kg 이상에서 15kg이상으로 올리고, 각관길이를 5~10cm에서 5cm로 강화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기준강화에 따라 대회 참가 자체가 어려운 농가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기준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한 농가는 “우수한 녹용을 선별해 출전시키겠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더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사슴협회 관계자는 “대회 명칭이 우수사슴선발대회다. 참여기준을 강화함으로서 대회
숫자 중심 규제개혁 탈피농업 미래성장 산업화 역점지자체 불합리 규제 발굴애로 해소 현장포럼 운영도농림축산식품분야에서의 규제개혁은 잘 되고 있나.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이동필 장관 주재로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촌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대학교수·농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축산부 규제심사위원회 민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농식품 규제개혁 추진협의회’를 열어 농축산분야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단계 농식품 규제개혁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농축산부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농업의 6차산업화 △식품산업 육성 △유통구조 개선 및 수출산업 활성화 △농촌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복지증진 등 5대 핵심과제에서 14개의 주요 규제개혁 과제를 마련하여 집중 개선하겠
이성종 운영자(온라인 밴드 낙농공감)‘낙농공감’ 온라인 밴드를 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된다. 최근 한 농가가 쇠고기 이력제 바코드 재장착 이표 발급문제로 밴드에 고민을 털어놨다. 지역축협으로부터 탈락이표를 반드시 회수해야 이표를 재장착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이 농가는 적지 않은 고민을 한 것이다. 다행인 것은 밴드 회원 중 한명이 탈락이표 회수는 강제조항이 아니며, 권고사항이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었다.낙농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이런 일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생산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들로 인해 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한다. 어떤 제도나 규칙이든 구성원들이 잘 따를 수 있도록 공감해야 하한다. 정책 입안자들은 항상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