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석 차장(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축사표준설계도의 장점은 이미 전문가에 의해 모든 설계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농가가 별도로 설계비를 부담해 건축사에게 설계를 요청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우사 전업농(50두) 기준의 경우 설계비는 대략 600∼700만원이 된다.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1980년대 후반부터 축사표준설계도를 개발해 보급해왔다.그러나 현장에서 표준설계도 이용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축사실태조사 연구용역결과에서 표준설계도 이용실적은 산란계를 제외한 전 축종에서 과반수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그렇다면 축사표준설계도 이용실적이 미흡한 이유는 무엇일까?첫째 공사비용이 비싸다는 것이다. 표준설계도는 축사뿐만 아니라, 주택, 읍면사무
진천군의회는 지난 11일 제225회 임시회를 열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된 오리·닭에 대한 보상금의 전액 국비지원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그동안 방역과 살처분 등에 6억원이 넘는 군비가 투입됐고, 앞으로 50만 마리가 더 살처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의 20%를 지자치단체가 부담한다면 그에 따른 고통이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군의회는 “방역과 살처분 사후 처리에 들어가는 경비만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피해 보상금과 방역 초소 운영 비용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인이 출원해야…한돈협회에 협조 요청한돈인증점 로고사진의 정식 상표출원이 추진된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도용사례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한돈인증점 로고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전에도 상표권 등록이 시도되기는 했지만 해당기관에서 식별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거절당한 바 있다.이에따라 기존 로고에 대한 리뉴얼 작업에 착수, 최근 완성됨에 따라 다시 상표권등록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관리위는 다만 법인등록이 돼 있지 않은 점을 감안, 대한한돈협회 명의로 상표권을 출원키로 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수급안정 대책 효과 극대화 위해미참여 농가 총량제 유대 산정시 차감낙농진흥회가 착유소 도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16일 충남 세종시 소재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원유수급안정을 위한 착유소 도태사업 시행(안)이 원안 통과됐다.진흥회는 참석한 이사들에게 원유생산안정대책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착유소 도태사업을 병행추진하여 조기에 원유수급안정을 도모하려 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착유소 도태사업은 현재 도태두수 3천633두로 도태지원금은 두당 20만원이다. 생산규모별 배정량은 400~700ℓ는 1두, 700~1천ℓ는 2두, 1천~1천500ℓ는 3두, 1천500~2천ℓ는 4두, 2천ℓ초과는 5두다. 도태 미참여 농가에게는 두당 28ℓ를 연간총량제 산정시 차감하는 패널티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9일 우리 기후에 잘 맞는 초지 조성용 톨페스큐 ‘그린마스터 2호’를 개발했다.새 품종 ‘그린마스터 2호’는 환경 재해에 따른 내성이 우수해 수입 품종과 달리 덥고 습한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후에 잘 적응하는 특성이 있다.또한 종자에 식물곰팡이(엔도파이트)가 감염되지 않아 가축에게 위험과 해가 없으며 사료가치가 높고 생산성도 뛰어나 실제 모든 시험 지역에서 마른 원료 생산량이 수입 품종 파운(Fawn)보다 평균 29%가 높다.국립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톨페스큐를 재배하면 한 번 초지조성으로 여러 해 동안 안정적으로 친환경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축협조합장 회의가 오는 4월말에서 5월 사이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종율)는 지난 18일 2015년도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사무국은 전국축협조합장 전체회의 개최 계획안을 보고했다. 조합장들은 회의개최 일정은 악성가축질병 발생상황을 고려해 추후 확정키로 결정했다. 전국조합장 회의에선 ‘젊은이가 돌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 비전 선포’와 함께 축산부문 공로자 감사패와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도화림에서 열린 축산발전협의회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임기가 만료되는 협의회 위원들의 송별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종율(전국), 박종래(서울), 이철호(경인), 고동수(강원), 박희수(충북), 맹준재(충남), 구희우(전남),
전체 손익 1천393억 줄어…축산 365.7% 달성농협중앙회의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농협축산경제 부문이 돋보이는 성적표를 거머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다른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도 사업실적과 손익 등에서 목표달성은 물론 전년대비 독보적인 성장률로 농협중앙회 전체사업실적에 기여하면서 경영기반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악성가축질병 발생과 축산물 가격 하락, 수급불안정 등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이 내실경영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회사진를 열고 2014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종합사업현황에서 농업경제는 계획 5조7천400억원 대비 5조3천622억원의 실적으로 달성률 93.7%를 보였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3.1% 역조를 나타냈다.
이동제한 기간 중 불법 이동임상증상 있어도 도축장 출하일부 농가 도넘은 일탈행위에정부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최근 FMD가 발생한 농가가 이동제한 기간 중 불법적으로 돼지를 이동하거나 임상증상이 나타난 돼지를 도축장으로 출하해 도축검사과정에서 확인되고 있어 일부 농가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은 것이 아니냐는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지난해 12월 3일 진천발 FMD가 아직도 수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세종시 소재 2월 7일 FMD 발생농가는 이동제한 조치로 돼지를 판매하지 못하자 감염된 돼지를 불법으로 비발생지역인 강원도, 경남도 등 4개농장에 분양함으로써 강원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FMD가 발생했다는 것.또 일부농가에서는 임상증상이
이지영 수의사(신일바이오젠)FMD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그 틈을 수입육이 파고들고 있는 모양새다.예전보다는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국내산 축산물 소비가 급속히 위축되지 않고는 있다.하지만, 그래도 질병발생이 국내 축산물 소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당연한 말이지만, 가축질병을 막아내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축산업이 살 길이다.FMD 등 악성질병 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이겨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동물약품 사용이 필요하다.동물약품 선택부터 용법·용량에 따른 올바른 사용, 휴약기간 준수 등이 안전축산물을 생산하는 밑거름이 된다.안전먹거리는 우리축산물의 최대 경쟁력이다.
무역투자 회의서는 “할랄식품 클러스터 단지 조성”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7일 “축산물에 대해 할랄식품을 만드는 도계장·도축장을 지정,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성과 중 하나인 ‘할랄식품 시장 진출’ 후속조치 추진 상황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질문을 받고 “세계 식품시장의 17.4%를 차지하는 할랄식품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부진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할랄식품이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으로 중동지역 먹거리를 뜻한다. 이 장관은 또 ▲우리 농식품의 할랄식품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 TF 구성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할랄식품 사업단 설치 ▲인증기준 정보 수집 및 인증능력 보강 준비 ▲4월 중 아랍에미리
FMD 백신 효능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O형 단가백신이 홍성 등 발생지역에 신속하게 공급되면서 이 지역 축산농가들의 타들어가는 애간장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양돈농가들과 한돈협회에서 새 백신의 조기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백신검정은 진행하되 정책적으로 추가 발생우려가 높은 지역과 종축장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검정과 병행해서 공급키로 했다.지난 16일 국내 처음 80만두의 단가백신이 수입됨에 따라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농축산부는 밝혔다.농축산부는 앞으로도 당분간 조기 수입을 통해 원활한 백신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현재 685만두분(기존 3개 혼합백신)의 FMD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O-3039가 포함된 O형 단가백신 240두분을 추가로 수입, 발생지역 돼지농가에 우선적으
전국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합천축협(농촌축협), 대구축협(도시축협), 도드람양돈축협(품목축협)이 1위를 차지했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9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회에서 2014년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축협에 대해 시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155개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 신용 교육지원 등 조합사업 전반에 대한 연간실적을 평가해 최우수(1위), 우수(2~4위) 농·축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와 우수조합에는 깃발과 임직원 표창, 상패(우수조합장, 우수경영자), 트로피, 시상금 등이 수여됐다. 최우수조합에는 농업인 실익지원용 차량 1대씩과 직원특별승진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농촌축협 2위 해남진도축협, 3위 평창영월정선축협, 4위 임실축협이 수상했다. 도시축협 2위는 남원축협, 3위 전주김제완주축협, 4위 김해축협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