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9일 우리 기후에 잘 맞는 초지 조성용 톨페스큐 ‘그린마스터 2호’를 개발했다.
새 품종 ‘그린마스터 2호’는 환경 재해에 따른 내성이 우수해 수입 품종과 달리 덥고 습한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후에 잘 적응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종자에 식물곰팡이(엔도파이트)가 감염되지 않아 가축에게 위험과 해가 없으며 사료가치가 높고 생산성도 뛰어나 실제 모든 시험 지역에서 마른 원료 생산량이 수입 품종 파운(Fawn)보다 평균 29%가 높다.
국립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톨페스큐를 재배하면 한 번 초지조성으로 여러 해 동안 안정적으로 친환경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