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사’ 만 허용…무허가축사 대책 걸림돌 축산업계가 소 외에 다른 축종의 개방형 축사도 건축물 등기가 가능토록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차원에서도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최근 ‘축사의 부동산 등기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공식 요청했다. 개방형 돈사도 건축물 대장에 등록, 과세대상에 해당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톱밥돈사의 경우 윈치커텐으로 벽을 대체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등기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2010년 1월2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축사의 부동산등기 특별법에서는 질병예방과 통기성 확보를 위해 둘레에 벽을 갖추고 있지 않은 개방형 축사도 부동산 등기가 가능토록 명기하고 있지만 그 대상을 ‘소
출자금 25%↑…배당금 23억도 재출자키로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의 출자금이 대폭 상향조정됐다.또 지난해 사업에 대한 조합원 배당금 대부분이 조합에 재출자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400좌(1좌당 5천원) 이상인 출자금을 500좌 이상으 로 25% 상향조정했다.법인조합원의 출자금을 1천좌 이상으로 하는 새로운 규정도 마련했다.이 뿐 만이 아니다.올해 조합원에 배당될 26억5천275만7천373원 가운데 보험이용고 배당을 제외한 약 23억원이 조합 재출자가 확정됐다.이는 출자배당에 대해서는 2017년 정기 대의원회까지 5년간 출자금으로 전환하자는 지난 2013년 제4차 대의원회 의결을 조합원들이 재차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이처럼 출자금 상향과 배당금의 재출자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의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질 것 기대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사상 최
이천일 국장 “정보공유 등 대책 마련할 것” 하루에도 수차례 중복되고 있는 각 기관 단체의 양축농가 대상 전화예찰이 개선될 전망이다.지난달 25일 열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이사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은 전화예찰 중복으로 인해 일선 양축농가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과 관련,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천일 국장사진은 “방역본부와 일선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 여러 기관단체가 (가축질병예찰을 위한) 전화를 하다보니 똑같은 대답을 반복해야 하는 양축농가로서는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현장점검의 필요성은 분명한 만큼 이들 기관 단체간 정보 공유를 통해 이러한 폐단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이럴 경우 불필요한 인력 및 예산낭비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에앞서 대한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전국 조합 축산물판매장 300개소에서 한우고기 구이용과 갈비 특가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맛있는 한우등심 초특가 할인행사’는 오는 15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된다.이번 특판행사는 설 명절 한우고기 할인행사에 소비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한우고기 구이용 부위와 갈비를 각각 27% 할인된 5만원/kg(1등급 기준)과 4만2천원/kg(1등급 기준)에 구입할 수 있다.
헝가리산 살아있는 가금류와 신선 가금육 등의 수입이 금지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헝가리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헝가리산 살아있는 가금류와 신선 가금육 등의 수입을 지난달 25일부터 금지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농업부는 현지시간 2월 23일 Bekes county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있었고, 2월 24일 정밀검사 결과 H5N8형 HPAI로 확진되었다고 2월 25일 농축산부에 알려왔다.이번에 취한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신선 가금육 등으로, HPAI 발생일로부터 잠복기 21일(OIE 기준) 이내에 도축·가공된 제품으로서 열처리(70℃ 30분이상)되지 않은 것이다.농축산부는 HPAI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교류·소통강화…ICT 축사확대 뒷받침전문가그룹 역할 수행…산업경쟁력 기여“FMD와 PED등 최근 축산업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각종 악성가축전염병의 조기차단을 위해서는 예찰과 정보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그룹으로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최근 한국축산컨설팅협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추대된 신임 김준영 회장. 그는 각 업계가 자신들의 위치에서만 각종 현안에 접근하다 보면 효율성이 저하, 축산업 전체가 손해를 볼수 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업종’이 아닌 ‘축산업’이라는 시각에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축산컨설턴트의 모임인 축산컨설팅협회 역시 최근 가축질병 사태와 관련한 정보공유 체계에서 배제되고 기회조차 갖지 못한 현실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할
한우물농장 이화종 대표는 군 제대 후 30년 가까이 한우사육에 전념해오면서 ‘최고의 한우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로 고급육 생산을 위해 꾸준히 암소 개량을 해오고 있다. 이화종 대표가 농장의 이름을 ‘한우물농장’으로 지은 것도 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이라는 ‘한우물’만 파겠다는 의지다. 특히 지속적인 개량을 해온 결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화종 대표는 도체중 470kg 이상의 한우농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개량 결실…축산물 품질평가 최우수상 안아경남 남해는 한우 사육두수가 1만5천여 두로 마릿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한우사육 열기는 어느 지역 못지않게 높은 편이다. 특히 한우농가들의 고급육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이화종 대표는 20여 년간 개량의 노력으로 지난 2008년 12월 축산물품질평가원 전신인 축
이전 FMD 사태땐 손실 지원…올핸 ‘아직’ FMD 이동제한에 묶인 돼지AI센터에 대한 손실 보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돼지 AI업계와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FMD 발생지역 인근 3km이내 비육돈 농장의 경우 지정도축장으로 출하가 가능할 뿐 만 아니라 과체중이나 밀사에 따른 추가폐사 등의 손실분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돼지AI업계는 사정이 다르다.FMD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동제한 지역에 포함될 경우 판매중단과 거래처 상실 등 2차 손해에 대한 별도의 보상대책이 반영돼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충남 천안의 한 AI센터 관계자는 “돼지 정액의 경우 사실상 매일 배달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이동제한에 묶이게 되면 그 기간동안 영업손실이 클 수 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고객이었던 양
식약처 고시…20종 물질 내년 1월부터 0.01ppm’16년 모든 미설정 동약 확대 “판매금지 속출 우려”잔류자료 제출하거나 면제품목으로 인정받아야식약처가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동물약품 물질에 대해 일률적인 잔류허용기준을 적용키로 하면서, 해당 동물약품 업체들의 능동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31일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를 개정해 공고했다. 이번 개정 고시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돼 판매되고 있지만,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평가자료가 없는 동물약품 물질 20종에 대해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고시내용은 1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해당되는 20종 동물약품 물질은 록시스로마이신, 아미노피린, 안티피린, 디펜하이드라민, 구아이페네신, 메토크로프라미드,
조석진 낙농정책연구소장 재신임 받아“위기일수록 협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낙농육우협회로 거듭나 주시길 바란다.”낙농육우협회 이사회사진에 참석한 한 이사는 이렇게 말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가 지난달 24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4년 사업실적을 결산하고,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3월 25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이를 최종 승인키로 했다. 또한, 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낙농정책연구소장에 현 조석진 소장에게 다시 한 번 책임을 맡기기로 했다. 조석진 소장은 2017년까지 연구소장으로 일하게 됐다.회의에 앞서 손정렬 회장은 “그간 어려운 우여곡절이 많았다. 협회를 믿고 협력해 주신 회원농가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농가를 위한 일에 물러섬이 없는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년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승인했다.관련기사 다음호대한수의사회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가축방역체계 개선 △반려동물임상 제도 개선 △인체약품 공급 원활 △동물보호 활성화 △산업동물 수의사 역할 강화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일반사업으로는 △권익보호 △역량강화 △홍보 △교육 △지원사업 △국제협력 △기타 등을 진행키로 했다.김옥경 회장은 “FMD·AI 등 악성질병 때문에 수의사들의 고생이 많다”면서도 “앞으로 더욱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모아서 이들 질병을 빨리 종식시키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사·검정두수 21%·8.4% 늘려잡아종축개량 근간 혈통확인 사업도 강화국내 종축개량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굴러가려면 가축의 등록사업을 펼치지 않고서는 안 된다. 종축개량협회가 올해 책정한 살림살이(102억7천943만원) 가운데 사업회비는 92억1천만원으로 89.6%를 차지한다. 협회 재정의 대들보다. 특히 등록사업에 의한 수입은 51억7천900만원으로 종축개량협회 올 살림살이의 50.3%를 점유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등록사업은 육종의 기초가 되는 아비와 어미의 혈통에 대한 특기사항 등을 꼼꼼히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토대로 근친교배를 피해 계획교배를 하는데 있다. 따라서 가축의 등록사업은 종축개량협회의 기둥사업이며, 농가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등록사업을 한우 74만5천두를 비롯해 젖소 6만4천두·종돈 33만5천500두·이동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