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강원도지회(지회장 변경현)은 지난 20일 강원도 춘천농업인회관에서 시·군 지부장 회의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청 관계자 및 횡성지역 한우 살처분 매몰농가들이 함께하면서 살처분 보상금 지급지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참석자들은 FMD 살처분 매몰농가에 대한 보상기준이 낮음을 질타하고, 이는 명백한 행정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안동의 경우 kg당 1만200원이 기준임에 비해 횡성의 경우는 9천950원이 기준금액이라며, 살처분 직전인 11월의 횡성지역의 한우 실거래가격은 1만500원이었다고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한, 이와 관련한 성명서 작성해 제출해 한우농가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변경현 지회장은 “시기적으로 한우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는 많은 브랜드와 사양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화합한다면 분명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한우고기 특별 할인판매 행사’ 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FMD 발생 이후 한우가격 폭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 조기에 한우가격을 안정시켜 고충을 덜어주고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남도의 청정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3+1의 특별판매 이벤트’ 로 마련됐다.‘3+1 특별판매’ 는 한우고기 (국거리, 불고기, 장조림용 600g당 9,600원) 3근(1.8kg)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근(600g)을 더 줘 소비자는 실질적으로 1근(600g)에 7,200원이라는 원가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다.또한 등심, 안심 부위도 600g당 13,200원에 인하하여 판매해 행사기간동안 한우고기를 구입하기 위해 수많은 고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이번 행사에서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도 열렸다.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동안 목포지점 하나로마트에서 3+1 행사를 펼친데 이어 이번에 무안지역에서도 3+1행사를 전개해 한우사육농가와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한 소 온라인 등록과 계획교배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내달 하순 전국 5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김명호)는 지난 21일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송아지 경매시장 출품우에 대한 개체서 양 단체 대표 5명씩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개량 및 인공수정사업 업무협의회’기록 또는 매매전표 등에 수정사 이름을 기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을 ▲8월 23일=경기 ▲8월 24일=강원 ▲8월 25일=충청 ▲8월 30일=호남 ▲8월 31일=영남 등 5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키로 했다.이날 모임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또 온라인등록과 계획교배 시스템 활용방법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토록 주문하고, 가축인공수정증명서의 기록방식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내년부터는 ‘국새’ 모양의 초록색 사각표지 형태 하나만 기억해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한 농식품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그동안 인증제별로 9개 형태로 각양각색으로 표시됐던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 표지를 내년 1월1일부터 단일화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유기가공식품 인증, 친환경농ㆍ수산물 인증, 우수농산물 인증 등으로 표시했던 것을 ‘국새’ 모양의 초록색 사각표지 내에 태극 마크 위·아래에 내용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통일시키기로 한 것이다.단일화 되는 표지는 신뢰와 보증을 상징하는 국새 모양의 초록색 사각표지 내에 국가를 의미하는 ‘태극’ 모양으로 위·아래를 구분한 뒤 위 부분에는 ‘유기식품’, ‘친환경수산물’, ‘무항생제’, ‘무농약’, ‘안전식품’ 등으로 인증내용을, 아래 부분에는 인증기관인 ‘농림수산식품부’를 표기하게 된다.
경기도에서 양돈업을 경영하는 P씨(56)는 요즈음 진로를 놓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했다. P씨는 지난겨울 FMD로 인해 사육 중이던 돼지 1천600마리를 땅에 묻고 지금껏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EU와의 FTA가 발효된 상황에서 미국과의 FTA까지 생각하면 국제 경쟁력이 취약한 지금의 여건으로는 재입식을 해봤자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렇다고 20여 년 동안 돼지 기르는 일밖에 모르고 살아온터라 전업할 엄두도 못 내고 있고, 막상 돼지 기르는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해도 기존의 돈사를 가지고는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여건이며, 돈사를 옮기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이 같은 사례는 P씨만이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대부분의 축산인들이 시설을 현대화하고 사육두수를 늘리기 위해 기존 축사를 증개축하거나 신축하려고 하면 지자체에서 주민동의서를 받아오라고 한다. 땅값이 저렴한 시골의 농업 진흥구역으로 옮기려 해도 주민들의 반대는 물론 해당지역 지자체 역시 주민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의 농촌 정서로는 축사를 신축하거나 확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됐다.뿐만이 아니다. 기존의 축사 부지를 팔려고 해도 엄청난 양
올해 가장 우수한 축산컨설턴트로 대충양계조합 신동길 컨설턴트가 선정됐다.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가 지난 20·21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한 ‘2011년 전국 축산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에서 신동길 컨설턴트는 ‘Again 1970, 쥐를 잡자’라는 컨설팅 사례발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우수상은 도드람양돈조합 오형수 컨설턴트(MSY 23두에 만족하십니까)와 순천광양축협 황영호 컨설턴트(HACCP컨설팅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가 받았다. 장려상은 논산계룡축협 김춘식 컨설턴트(원가절감이 생산성 향상이다)와 용인축협 노성래 컨설턴트(숨은 돈을 찾아드립니다)가 차지했다.일선축협과 농협사료 축산 컨설턴트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축산지원부는 최우수상을 받은 신동길 컨설턴트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시상하고, 대충양계조합에는 무이자자금 3억원을 지원했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5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해당조합에는 무이자자금 1억원씩을 지원했다. 조합에 지원된 자금은 축산컨설팅 활성화에 사용된다.
전국의 낙농관련 축협 조합장들이 원유가격 현실화를 위해 26일 열리는 낙농가 집회에 적극 참여하자는 의지를 다지고 대정부, 대국회 농정활동을 강화해 낙농가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기로 결의했다.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충북낙협장)는 지난 21·22일 대전 유성 호텔스파피아에서 1박2일 동안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13개 낙농조합, 7개 낙농관련 지역축협 전원이 참석해 원유가격 현실화를 위한 활동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조합장들은 특히 조합장협의회와 낙농육우협회가 공동으로 지난 6월27일 제출한 173원(리터당) 인상요구안이 절대 과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낙농가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인상요구라는 것이 조합장들의 입장이다. 이 때문인지 이날 회의에서는 생산자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인상 요구안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인 조합장들의 발언이 계속 이어졌다.조합장들은 원유가격 인상요구를 물가정책에 접목시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사료가격을 비롯해 원유 생산원가가 오르게 된 근본적인 물가를 방치해놓고 낙농가보고 참아달라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이다.조합장들은 과
돈가 고공행진을 잡아보기 위한 냉장육 수입 조치 등이 시장의 돈가를 낮추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돈가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어 걱정이다.돈육시장에서 유통되는 정육은 대부분 부분육 분할 포장으로 공급, 외식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11%의 도매시장 물량이 전체 가격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다 육부분육 물량보다 소량의 정육점 판매물량이 가격을 결정하는 불합리한 구조이다. 이것은 도매시장과 육가공시장이 유통구조가 서로 다름에 불구하고 가격결정 권한은 도매시장이 갖고 있다는 것이 시장과 맞지 않는 돈가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향후에는 FMD 등으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 현상으로 가격변동 폭이 심할 경우 ‘가격심의위원회(가칭)’ 같은 기구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도매시장에서만의 가격결정을 견제해 생산과 유통이 상생하면서 위기를 넘어 산업을 정상화시키는 시스템이 필요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농림수산식품부 이상길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제1차관으로 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이상길 농식품부 제1차관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이 차관은 58년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동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행시 24회로 1982년 공직에 입문한 뒤, 축산국장, 산림청 차장을 지낸 정통 농업전문관료이다.그는 특히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워 인기투표를 하면 늘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 광우병, FMD 파동을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 가축분뇨 해양 투기 전면 금지를 앞두고 8월 한달동안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한편 처리시설 방치, 무단방류 등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해 들어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장출동 119 컨설팅반’은 지난 1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이번 점검 및 단속은 총리실·농식품부·환경부·지지체 등 정부합동 점검·단속반을 통해 이뤄지고, 특히 해양투기가 많은 특별관리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가축분뇨처리시설 관리 및 가동실태, 처리시설 방치 여부, 무단방류, 분뇨야적 등 위반사례 적발 시 관계법 등에 따라 시정·의법 조치할 계획이다.아울러 농식품부는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별 축산농가와 공동처리시설을 운영하는 농·축협, 영농조합법인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분뇨처리 관련 퇴비·액비·정화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출동 119 컨설팅반’을 지난 18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현장출동 119 컨설팅반’은 5개반으로 구성(1조3명)되며, 해양투기 농가 및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컨설팅을 요청해 올 경우 현장에 출동하여 해당 농가 등의 처리시설 및 운영상태 등을 직접 진단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지난 18일 김천농협(조합장 이기양) 하나로 마트에 ‘농협안심한우’ 전문코너를 입점시켰다. 지역농협 전국 1호점이다. 이날 전문코너 개점식에는 성병덕 농협중앙회 상무와 김병현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사업부본부장, 김천지역 농협조합장, 지자체 관계자 및 지방의원, 여성대학 회원, 농가주부모임, 부녀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농·축협 하나로 마트 최초인 김천농협 ‘농협안심한우’ 전문코너는 샵인샵(Shop In Shop) 개념으로 운영된다.
농식품부 “한육우 3백만두·돼지 1천만두에 맞춘 것” 농림수산식품부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및 유제품 등 육류 자급률을 오는 2020년에 72.1%로 설정한 것을 놓고 축산업계에서는 너무 소극적인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농식품부는 2015년의 육류 자급률 목표치를 71.4%로 설정했다. 쇠고기 44.8%, 돼지고기 80%, 닭고기 80%, 우유 및 유제품 65%, 계란 99%다. 사료 자급률은 41.2%로 배합사료 24.2%, 조사료 87.0%.또 2020년의 육류 자급률 목표치는 72.1%, 쇠고기 44.8%, 돼지고기 80%, 닭고기 80%, 우유 및 유제품 65%, 계란 99%다. 사료 자급률은 44.4%로 배합사료 24.6%, 조사료 90%로 정했다.이런 목표 설정은 한육우의 경우 조직화를 통한 공동생산, 규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여 오는 2020년 사육두수 기준을 300만두로 한 것이다. 돼지는 저가사료 이용 사양프로그램 개발과 농가 상황에 맞는 방역·사양· 환기체계 구축 등을 통한 1천만두 수준으로 정한 것. 닭은 축사시설 현대화 및 닭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우유 및 유제품은 낙농단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