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제2회 농협사료 우수농가 평가대회 시상식<사진>이 지난 8월 28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도체중 등 출하 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7개 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 보은군에서는 총 3농가가 이름을 올렸다. 구철규 농가는 근내지방도 8.2, 등심단면적 115.0㎠, 도체중 527.4kg의 성적을 기록해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승필 농가는 근내지방도 7.5, 등심단면적 108.5㎠, 도체중 483.7kg으로 거세우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박금용 농가는 미경산우 출하 성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은 “전국 17개 수상 농가 중 보은에서만 3농가가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며 “이번 수상은 지역 축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급육 생산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지난 2일 세종시 비오케이(BOK) 아트센터에서 ‘2025년 세종 농림축산 공공기관 청렴문화제’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 기관이 각각 추진해 오던 청렴교육을 통합한 것으로 방역본부 직원 60명, 농정원 110명, 한수정 50명 등 총 2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했다. 기관별 단독행사 관례를 깨고 합동으로 마련돼 공공기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 청렴 특강, 팝페라 공연 등을 결합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렴 교육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실천을 유도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청렴문화제는 농림축산 분야 3개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종지역 공공기관 간 청렴문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기자]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3일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열린 제10회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4개 부문에서 입상하며 대회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도내 우수 한우의 개량 성과와 사양기술을 평가하고 축산농가의 개량 의지를 북돋우는 자리다. 올해는 도내 66개 농가가 출품한 82두의 한우가 6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합천축협은 이 자리에서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송권승 조합원)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백천규 조합원) ▲번식 1부 우수상(최길성 조합원)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장려상(박상신 조합원)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우 개량 명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지난 8월 열린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도 이태천 조합원이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어, 합천군은 연이은 성과로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의 메카’라는 명성을 공고히 했다. 김용욱 조합장은 “올해 고급육 경진대회와 한우경진대회에서 최다 입상을 거두며 합천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개량 능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다양한 유제품 공급…제도 개선·일관된 정책 기준 필요 학부모단체가 학교우유급식은 아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학교우유급식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선 우유급식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오갔다. 이날 영양교사들은 배식과 재고 관리 등 현장의 업무 부담을 지적했지만, 낙농업계는 이미 공급 체계가 표준화돼 있다며 우유급식이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다만, 패널들 사이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가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김미성 공동대표를 만나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미성 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간편식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단백질과 칼슘은 부족하고, 당분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급식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며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우유를 챙겨주기 어렵고, 경제적 여건상 우유를 자주 사주기 힘든 가정도 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17일까지 시군 주요 출입로에 설치된 축산차량 소독용 방역시설인 거점 세척·소독시설 22개소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일제정비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앞두고 가동 중인 거점 세척·소독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축산차량의 소독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거점 세척·소독시설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차량 각 부위에 감수지 등 부착, 소독실시 후 색 변화 통해 소독 유효성 평가 ▲소독기 노즐에서 분무되는 소독수 채취, 적정 희석 확인 검사 등이다.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참여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며,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9월 중 보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농장 간 가축전염병 확산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중요한 방역시설인 만큼 철저한 시설 점검과 과학적 소독 평가를 통해 차단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위험시기에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반드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지난 8월 29일 부여군청에서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쌀 기탁식’<사진>을 열고 부여군에 쌀 1천130kg을 전달했다. 이번 쌀은 지난 8월 27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부여축협 창립 67주년 기념 ‘2025 부여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쌀 화환으로 마련됐다. 정만교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부여군의 협조와 축산인들의 관심 덕분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대회를 통해 모인 쌀이 군민들에게 전달돼 보람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기탁받은 쌀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해 지역사회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11일 대구축협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배합사료 산업의 당면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14명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 농협물류 김경수 사외이사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주요 현황을 공유했다. 회의에 앞서 대구축협 허진석 경영조정실장이 조합 현황과 경영 목표를 소개했으며, 이어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이 ‘2025년 2분기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234만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만3천톤(-2.0%) 줄었고, 계통사료 생산량 역시 365만3천톤으로 5.1% 감소했다. 계통사료 시장 점유율은 29.6%로 하락했으며, 이 중 농협사료가 16.2%, 가공조합이 13.4%를 차지했다. 축종별로도 비육사료(-4.0%), 낙농사료(-2.4%), 양돈사료(-2.9%), 양계사료(-0.9%)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67.2%를 점유하고 있으며, 하림(20.4%), 농협사료(16.2%)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3일, 외동서부지점 회의실에서 ‘제4기 한우대학 수료식’<사진>을 열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수료생들과 함께 뜻깊은 마무리의 시간을 가졌다. 조합 임원과 실·본부장들이 참석해, 11주간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수료생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한 이날 수료식은 성취의 결실을 축하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를 넘어, 우리 김해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과정에서 얻은 지식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축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해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제4기 한우대학에서는 ▲한우 개량 ▲최신 사양관리 ▲질병 예방 및 번식 ▲사료 및 조사료 관리 ▲한우산업 동향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정에는 한우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김해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성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기회 마련과 함께, 조합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8월 2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원생명축제 입장권(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식<사진>에는 박용국 청주시 농정국장, 안남인 축산과장, 이은선 정책팀장, 김선우 청주축협 관리상무, 김창식 지도상무, 이만호 차장 등이 함께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청주시 축산농가들은 시의 주요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축산물 판매로 농가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청주시 축산물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축산업이 정착되면 후계 축산인들의 귀농도 늘어날 것”이라며 “청주축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산업은 농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청주시 축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시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입장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업농촌 가치 확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성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에서 전체 대상과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선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체 대상을 받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세대 대표 키워드 ‘갓생’을 접목해 농업·농촌을 미래 준비와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농업기업 인턴십 운영 ▲청년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콘텐츠 등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부문 최우수상은 2년째 이어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이 수상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사진)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축사 침수 피해를 입은 조합원 44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방역용품(코팅 방역복, 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축산농가의 피해가 극심했던 해였다. 특히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조합원 농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은 침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복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양돈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지원은 폭우 및 폭염 피해에 대응해 축사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양축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폭우와 침수로 인한 가축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은 지난 9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급 한우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들애찬한우’는 나주축협과 나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숙원사업으로, 나주배 부산물을 첨가한 차별화된 TMF사료를 급여해 개발됐다. 그동안 나주 한우는 자체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고품질 한우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7월부터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개발 용역’을 추진, 지난 8월 특허청 상표 등록까지 완료하며 공식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나상필 조합장은 “이번 브랜드 출범은 나주 한우 농가들의 땀과 노력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소비자 식탁에 오르는 것은 물론, 나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들애찬한우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나주 한우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전환점”이라며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을 넘어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