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환경관리원 한갑원(경제학 박사) 부장이 ‘농촌이 만드는 내일, 산업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책자에서 필자는 농촌은 단순히 곡식과 식량을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산업의 근본을 떠받치는 자원과 에너지의 원천이며, 인간 사회의 경제적 활동은 결국 자연에서 비롯되며, 농촌은 그 출발점이자 순환의 핵심 고리로 기능한다고 역설했다. 농촌은 자원의 공급지로 토양과 물, 햇빛을 바탕으로 먹거리 곡물과 축산물이 생산되고, 이는 도시와 산업으로 흘러 들어가 노동력과 기술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보아야 하며 농산물은 단순한 식량을 넘어, 가공 산업·바이오 산업·에너지 산업의 기초이 원동력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축산은 단백질 공급원인 동시에 유기질비료와 에너지 등 친환경 농업,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회 공동체 기반의 중요한 위치에서 미래 농촌 사회의 대안적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에너지 비용 절감·자립도 제고…탄소중립 기반 강화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지원사업을 개편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전기요금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축사와 도축장 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태양광, 지열 등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자에게 우선권과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업·산업용 전기요금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와 에너지 등 주요 투입재를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축사 신·개축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는 농가에 대해 저금리 융자 지원과 함께 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해당 사업은 1% 수준의 금리로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에너지 전환을 병행할 경우 지원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도축장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 도축가공업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박승서 진천축협 조합장은 지난 1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승범목장에서 깨끗한 농장 조성을 위한 방취림 식재 행사 <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이용선 충북농협본부장, 김종석 농협 진천군지부장과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살촉나무 250그루와 라일락 20그루 등 총 270그루를 식재했다. 박승서 조합장은 “조합원의 깨끗한 목장 조성을 위해 4월 중 4개 농가에 645그루를 추가 식재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5개 농가를 선정해 방취림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취림 조성을 통해 축산농가의 냄새를 저감하고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축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일랜드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국가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4월 13일부터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일랜드 측이 자국 예찰 프로그램을 통해 비정형 BSE 발생 사실을 공식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에 따르면, 현지 중앙수의연구실험실 검사 결과 9세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BSE가 확인됐으며, 해당 개체는 즉시 폐기돼 식품 유통망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형 BSE는 일반적으로 고령의 소에서 극히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형태로,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는 구분된다.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번 검역 중단과 함께 아일랜드 당국에 발생 경위와 관리 조치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향후 추가로 제공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수입 제한 조치의 유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아일랜드산 쇠고기의 국내 수입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수입량은 358톤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0.08%에 그쳤으며, 현재 검역 대기 중인 물량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 식품 안
가축분뇨 처리시설·탈취 장비 지원 확대…농가 부담 완화 ICT 기반 실시간 관리 시스템 도입…민원 대응체계 강화 바이오가스·고체연료 전환 추진…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5천87만 톤에 달한다. 현재 처리 방식은 퇴비·액비화가 약 85%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살포할 농경지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온실가스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존 퇴액비 중심 처리에서 벗어나 바이오가스화, 고체연료 생산 등 자원화 방식을 다각화하는 한편, 냄새 저감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축산업 악취 개선 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 저감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농가와 농업법인 등이며, 국비와 지방비, 융자 등을 포함한 방식으로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원 항목에는 퇴·액비화 시설과 정화처리, 에너지화 설비 등 가축분뇨 처리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5일 가축시장을 개장 <사진>해 총 67두(암소 31두, 수소 36두)가 출품됐으며, 전 두수가 유찰 없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평균 거래가격은 암송아지 233만원, 수송아지 464만원, 번식우 473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가는 육종농가 고기정 대표의 서성목장에서 출품한 번식우가 898만원에 낙찰되며 기록했다. 이어 같은 농가에서 출품한 번식우가 85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서귀포시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 대비 약 1% 수준인 1만7천여 두에 불과하지만, 3개 육종농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춘 개체를 지속적으로 생산·출하하며 가축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는 등 시장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최고가를 기록한 고기정 대표는 “서귀포시축협의 체계적인 개량사업과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 혈통의 한우 생산에 힘쓰고, 서귀포시 한우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관 조합장은 “서귀포시축협은 단순 유통 기능을 넘어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핵심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3일 충남 태안군에서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사업(클린농촌 만들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고 인근 마을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수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승돈 청장(농촌진흥청)=지난 9일 경남 고성군 소재 두소한우공원을 방문, 알팔파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 실증 현장을 점검하고, 사료비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사료비 상승 등 경영 불안 대응 핵심과제로 소통·효율 경영 기반…조합 경쟁력 높일 것 전북 익산군산축협 신임 유재철 상임이사는 조합원 실익 중심의 경영과 위기 대응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유 상임이사는 “먼저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임이사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조합은 그동안 여러 시련과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며 “성실하고 유능한 직원들의 헌신이 조합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축산업 환경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물가와 고환율로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사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조합원들의 축산 경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유 상임이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조합 경영에 있어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조합원과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조합원 실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합을 만들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현장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농촌재능나눔’ 참여 봉사단체 28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단체는 일반단체 20곳과 지역 기반 단체 8곳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10개 광역시·도, 160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활동 분야는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된다. 주민 건강 관리와 복지 서비스는 물론, 미용·의료 지원, 농기계 점검, 마을 환경 정비,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문화·교육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개인이나 단체가 가진 전문 기술과 경험을 농촌에 환원하는 참여형 공익 프로그램이다. 2011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1천200여 개 단체와 19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약 1만 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봉사단체 발굴과 현장 활동 지원을 통해 농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활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반복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농장과 지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AI가 반복 발생하는 농장과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역 컨설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이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계획에 따라 방역시설과 장비,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 현행 방역체계는 개별 농가의 자율 대응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특정 농장이나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일부 농장에서는 해마다 AI가 재발하면서 인근 농가로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AI는 전염 속도가 빠른 가축질병으로, 발생 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 가금류에 대해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진다. 이로 인해 인근 농가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병원성 AI가 2회 이상 발생한 지역은 전국 9개 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 축산사업단이 칠갑산 장승문화제에서 진행한 한돈 시식행사<사진>에 인파가 몰리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이 됐다. 축산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제27회 청양군 장곡면 칠갑산 장승축제장에서 한돈자조금 후원으로 한돈 무료 시식행사를 열고, 한돈 편육 150kg과 멸균우유 500팩을 나눠주며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근 농협 충남세종본부 부본부장, 노재인 청양축협 조합장, 강인실 축산사업단장, 심성식 청양축협 상임이사를 비롯해 축산사업단과 청양축협 임직원들이 참여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돈의 맛과 가치를 알렸다. 축산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 우수성 홍보와 가공식품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부위별 소비 불균형 해소를 통한 농가 부가가치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시식행사에도 큰 호응이 이어져 한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성근 부본부장과 노재인 조합장 등은 시식 부스에서 직접 편육과 우유를 나눠주며 “국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돈 소비 확대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축산농가에도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