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11월 28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신규사업 개발을 통한 수익기반 확대에 집중키로 했다. 용인축협은 지자체와 연계한 유기질비료 품질 및 수급관리 강화를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인축협의 2026년 경제사업은 1.58%가 늘어난 785억원, 신용사업 예수금은 2.36% 증가한 1조7천737억원, 대출금은 4.42% 늘어난 1조4천978억원이다. 정책자금대출은 0.11% 늘어난 293억원이며 납입출자금은 5.03% 늘어난 134억원이다.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전년대비 64.72%가 증가한 31억9천224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2억5천9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최재학 조합장은 “내년도 사업계획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내실보다 견고히 하며 다가올 경영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코자 경영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의령축협이 한우 사육 환경 변화에 대응한 E-TMF를 선보이며, 사료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의령축협(조합장 손백현)은 지난 12월 17일 조합 회의실에서 E-TMF 신제품 출시 설명회<사진>를 열고, 효소·미생물·영양 기준·배합비·생산 공정을 전면 재설계한 사료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E-TMF는 미생물을 기존 대비 10배 보강한 TMF에 효소제까지 적용한 효소혼합 발효사료로 반추위 내 섬유소 이용성을 높이고, 영양소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의령축협은 ‘소비자들의 고급육 선호도 증가’, ‘출하등급에 따른 수익 편차 심화’ 등 축산물 소비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이에 부합하는 사료 차별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해 TMF공장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러한 문제 인식 속에서 개발된 E-TMF는 사료 설계의 차별화부터 가공 설비의 최신화에 이르기까지 사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립하며, 기존 TMF 운용 방식과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E-TMF의 효과는 실증 성적으로 확인됐다. 생축사업장에서 출하한 거세우 56두의 성적을 분석해 보면, 1++ 등급 출현율은 69.6%, 1+ 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은 지난 11월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고품질 TMR 사료 공급 및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농가 실익 증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가축시장과 농기계 창고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620kW의 전력을 생산, 추가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6년 경제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91억400만원 증가한 2천325억원으로, 신용사업 은 예수금이 잔액 기준 6천578억원으로 13.03% 늘려잡았다. 상호금융 대출금은 5.76% 증가한 5천86억원, 정책자금 대출금은 754억4천900만원,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16억4천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2천900만원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정광진 조합장은 “안성축협이 전국 제일의 선진 축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비료등록시설서 생산된 액비, 살포기준 예외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21일 가축분뇨 발효액비 활용 활성화를 골자로 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축분뇨 발효액비는 가축분뇨를 액체 상태로 발효·처리한 비료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자원순환 농업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기후에너지환경부령으로 정한 엄격한 살포 기준을 일률 적용하고 있어, 비료로서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액비임에도 활용이 제약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비료생산업 등록 시설에서 제조된 액비를 사용할 경우 해당 살포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해 합리적인 액비 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금주 의원은 “액비는 이미 비료공정 규격에 따라 관리되는 비료임에도 가축분뇨라는 이유로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현 제도는 자원화 촉진이 아니라 오히려 사용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액비 활용 확대는 화학비료 감축과 탄소 저감, 농가 비용 경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지난 11월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천축협은 2026년을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경제사업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축산인 지원 강화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26년 경제사업 목표는 구매·판매·하나로마트·한우플라자·임대사업 등을 포함해 전년 대비 0.57% 증가한 1천116억6천400만원, 신용사업은 상호금융예수금 4천580억원(6.51% 증가), 대출금 3천843억원(4.34% 증가)을 목표로 편성됐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36.06% 증가한 28억7천100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5천342만원으로 계획됐다. 임영묵 조합장은 “이천축협은 조합원 중심 경영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이라는 목표 로 경제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조사료 생산 지원을 통해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조직발전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 행정관리역량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농촌진흥청은 장관급 25개, 차관급 22개 등 총 47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관리역량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 자체평가의 한 부문으로,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조직·인사·정보화 등 3개 분야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성과를 진단한 뒤, 외부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에서 자체평가 운영의 충실성, 평가 내용의 적절성, 우수사례의 탁월성, 평가 결과 환류의 적절성 등 4개 점검 지표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가 지표별 체계적인 점검과 기관장의 직접적인 참여 등 조직 전반의 행정 역량 강화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효율적인 기관 운영과 지속적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의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이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주도형 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생산부터 유통,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체계적인 브랜드 운영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천하1품’은 철저한 사양관리 기준과 이력 관리, 균일한 품질 유지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우 개량 기반 강화와 농가 맞춤형 사양관리 지원, 브랜드 전용 유통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천하1품’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장 중심의 관리 역량이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조합원 농가와 임직원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브랜드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국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유통 체계, 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 학교우유급식 기피 논란에 시사점 커 앞으로 미국에서 전지방 우유(whole milk)가 학교급식에 제공된다. 미국의 낙농 저널 데어리허드(Dairyherd)에 따르면 ‘Whole Milk for Healthy Kids Act(건강한 아이를 위한 전지방 우유법)’가 미 상·하원의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가결됐다. 법안이 최종 발효되면 미 농무부(USDA)가 운영하는 국가 학교급식 프로그램(NSLP)과 아동영양 프로그램에서 전지방 우유와 저지방(2%) 우유가 공식 급식 품목으로 다시 포함된다. 미국은 2010년부터 학교급식의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한다는 이유로 전지방 우유 제공을 중단하고 무지방 또는 저지방(1%) 우유만 허용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 이후 학생들의 우유 섭취량이 감소하고, 급식 잔반이 늘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법안을 발의한 미 의회 농업위원회 측은 “전지방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등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식품”이라며 “학생들이 실제로 마시는 우유를 제공하는 것이 영양 정책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정책 변화는 학교급식 영양 기준을 둘러싼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주관한 ‘제39차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수직농장 기술개발 동향 및 미래전략’을 주제로 지난 10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미래 스마트농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수직농장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직농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책·기술·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수직농장 정책 방향 및 미래 전략 ▲수직농장 국내외 기술 개발 동향 ▲스마트 수직농장 현안 과제 ▲국내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방안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수직농장 기술 발전과 산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수직농장은 미래 스마트농업의 핵심 분야로 우리 농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과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기자] 경기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이석규)은 지난 11월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수정란 이식사업에 역점을 두고 한우 개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6년 경제사업 규모는 구매·판매·마트 사업을 포함해 모두 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은 잔액 기준 1조113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9천366억원으로 각각 3.73%, 6.84%의 성장률을 보였다. 보험사업은 8.52% 증가한 63억6천664만원으로 편성됐으며, 조합원 출자금은 2.09% 늘어난 164억9천800만원이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23억2천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여원으로 계획됐다. 이석규 조합장은 “최근 악성 가축질병 발생으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연중 상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총회가 조합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축산·식품 융합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캡스푼)’ 최종 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캡스푼’은 대학생이 축산·식품 분야의 현장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을 주제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식품산업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협업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보유 자원을 공유하며 교육과 실습의 완성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청년 인재 양성과 축산업 구조 개선을 아우르는 ESG 가치 실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축평원은 실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돼지고기 200kg을 실습 재료로 무상 지원했으며, 유통 현장 견학과 전문가 자문을 연계해 학생들의 산업 구조와 소비 트렌드 이해를 도왔다. 그 결과 참가 학생들은 ▲라이스페이퍼 부리또 ▲고단백 프로틴 크럼블 ▲K-라유 소스 ▲하이브리드 대체육 패티 및 돼지껍데기 활용 소스 ▲돼지고기 단백질칩 등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하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제8대 관리위원장으로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이 취임했다. 이창호 신임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오리협회 제9대와 10대 회장을 지냈으며,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오리협회 제14대 회장과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제7대 위원장 직을 수행해 왔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창호 위원장이 그동안 축산단체와 자조금 조직을 이끌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리산업 발전과 자조금 사업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