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정규성)은 지난 11월 28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조합 살림살이를 확정했다. 양평축협은 경제, 신용사업 모두 안정적인 균형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조합원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사업도 지원을 확대했다. 확정된 2026년 사업 규모는 경제사업 728억9천700만원, 신용사업은 잔액 기준 예수금 3천785억원(10.00% 성장), 상호금융대출금 3천221억원(8.19% 성장)이다. 보험사업은 46억7천400만원(3.00% 증가)으로 계획됐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22.48% 증가한 13억1천8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1천300만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정규성 조합장은 “최근 조합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매우 어렵고 2026년은 더 큰 도전이 예상된다”며 “조합을 중심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0일 한국HRD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은 인적자원개발 분야 발전과 교육 문화 진흥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술 기반의 학습 생태계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디지털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농업, 드론, 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 기술이 현장 실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무 교육을 대폭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적자원개발 혁신에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무 중심의 교육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촌 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제20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가 지난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의 대표 브랜드 ‘치악산한우’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인정받아 13회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사진>했다. 치악산한우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사육된 한우를 기반으로 전 과정 이력 관리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며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브랜드다. 특히 국제 행사였던 APEC 공식 협찬 브랜드로 선정된 이력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신동훈 조합장은 “치악산한우는 지역 축산농가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라며 “APEC을 통해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은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약 6천만원 상당의 축산기자재를 지원<사진>했다. 지원 품목은 ‘칼·가위 세트’로, 가정은 물론 축사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자재다. 이번 지원은 사육원가 상승과 수입 쇠고기 관세율 철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재 지급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횡성축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엄경익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합원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경찰대에 국산 ‘알디에이(RDA)승용마’ 2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2009년부터 개발해 온 생활승마용 승용마가 공공안전 분야에 본격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기마경찰대는 조마삭(원형 운동), 소음 등 외부 자극 반응, 복종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공공업무에 적합한 개체를 선발했으며, 선발된 말은 관광지 순찰, 교통질서 계도, 지역 안전 확보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RDA 승용마는 제주마의 강건함과 더러브렛의 체형을 접목해 개발된 국산 승용마로, 체고 145∼150cm 규모로 유소년과 여성 승마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털색은 선호도가 높은 흑색 계열로 고정해 승용 활용성을 높였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분양을 계기로 도심 소음, 군중 반응 등 다양한 공공 환경에서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치유 승마·교감 치유 분야까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영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장은 “이번 분양은 국산 승용마 실용화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온순하고 강건한 국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서울대학교 김경훈 교수가 라오스 낙농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라오스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교육·사료 생산·낙농장 조성·유가공 및 번식 기반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낙농산업 모델을 라오스에 정착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교수는 교육부 해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낙농학과를 신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낙농 목장과 유가공 시설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기존에 체계적인 낙농 전문 교육이 부재했던 라오스에 대학 차원의 학문·기술 교육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신설된 낙농학과는 이미 운영에 들어갔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통해 본격적인 인재 양성 단계에 돌입했다. 이는 향후 라오스 낙농산업의 자립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핵심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또한, 낙농산업의 근간인 조사료 확보를 위해 약 10만 평 규모 부지에서 옥수수와 네피어 그라스(Napier grass) 등 사료작물 재배 기반도 구축됐다. 이는 수입 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현지 기후에 적합한 사료 생산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김 교수 연구팀은 내년에 약 400㎡ 규모의 낙농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축협 상임이사 협의회(회장 김환진·대구축협 경제상임이사)는 지난 17일 대구축협 축산물프라자 침산점 회의실에서 이응준 경북농협 축산사업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환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산물 가격 불안정과 연체채권 증가로 경영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지역 축협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상임이사와 전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건전결산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연말연시 각종 금융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와 감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연말 건전결산 추진과 함께 지역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각종 경제 보조사업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올 여름 기상 악화로 조사료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을 언급하며, 조사료 가격 담합 가능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지역 축협 간 상호 정보 공유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일선 축협 동물병원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11월 28일 용정산단지점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2026년에는 TMR사료공장 활성화와 에그빌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78억2천200만원 증가한 1천536억1천500만원으로 설정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상호금융 예수금이 잔액 기준 6천541억원으로 252억원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5천602억원으로 281억원 늘었다. 정책자금 대출금은 36억3천100만원 증가한 1천196억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21억8천8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6천만원을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양기원 조합장은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포천축협의 가치를 구현하고, 포천지역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실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지난 17일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열고 사람과 동물 간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정록 검역본부장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취임 이후 처음 공동 주재한 자리로, 양 기관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원팀(One-Team)’ 공조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공통 주제로 선정해 부처 간 협력 기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SFTS는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대표적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약 18%에 달하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올해 국내 환자 발생 건수는 11월 말 기준 264명으로 전년 대비 약 55% 증가했으며, 의료기관 내 2차 집단감염과 동물→사람 전파 사례도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농식품부와 함께 전담 조직(TF)을 운영하며 SFTS를 포함한 5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국가 예찰체계 강화를 추진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충북 지역 발생 사례에 대해 관계부처와 공동 역학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장비 구매자금 지원, 거세 시술 위탁비용 지원, 농가 의료폐기물 처리비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2026년 상호금융 예수금이 잔액 기준 1조6천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억원 증가하고, 대출금은 1조3천360억원으로 400억원 늘어나 여·수신 모두 3.1%씩 증가하도록 편성했다. 경제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5.7% 성장한 1천511억2천400억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17.6% 증가한 49억6천만원, 당기순이익은 32억2천만원을 목표로 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양주축협은 조합원 실익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축종별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축산 유통·사료·방역 등 기본 사업의 선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이 ‘스마트앱어워드 2025’에서 2년 연속 브랜드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스마트앱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모바일 서비스 시상식으로,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사용자 환경,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다각적인 항목을 종합 심사해 우수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한다. 하림몰 앱은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간결한 구조를 구현했다. 특히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품 추천 기능과 깔끔한 화면 구성, 터치 동선 최소화를 통한 탐색 편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림몰은 같은 날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에서도 식품쇼핑몰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웹사이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하림은 연이은 수상을 기념해 내년 1월 3일부터 10일까지 하림몰에서 인기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림몰 홈페이지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가 나눔사업에 투입되는 한돈에 대해서도 수급상황에 따라 부위별 활용 비중을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17일 2025년도 제4차 회의<사진>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 현황 및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장캠페인’ 에 지원되는 수육용 한돈에 대해서도 앞다리가 아닌, 삼겹살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삼겹살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 재고가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소비촉진 사업의 경우 이미 해당 시기 수급상황을 감안해 각 한돈 부위별 사용 비중을 달리해 왔다”며 “이러한 사업방향을 나눔사업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김장캠페인에 앞다리 뿐 만 아니라 삼겹살을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부위원장에 이상용 관리위원(대구경북양돈조합장) · 이재춘 관리위원(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을 새로이 선출했다. 신임 2명 부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