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17일까지 시군 주요 출입로에 설치된 축산차량 소독용 방역시설인 거점 세척·소독시설 22개소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일제정비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앞두고 가동 중인 거점 세척·소독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축산차량의 소독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거점 세척·소독시설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차량 각 부위에 감수지 등 부착, 소독실시 후 색 변화 통해 소독 유효성 평가 ▲소독기 노즐에서 분무되는 소독수 채취, 적정 희석 확인 검사 등이다.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참여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며,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9월 중 보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농장 간 가축전염병 확산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중요한 방역시설인 만큼 철저한 시설 점검과 과학적 소독 평가를 통해 차단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위험시기에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반드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지난 8월 29일 부여군청에서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쌀 기탁식’<사진>을 열고 부여군에 쌀 1천130kg을 전달했다. 이번 쌀은 지난 8월 27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부여축협 창립 67주년 기념 ‘2025 부여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쌀 화환으로 마련됐다. 정만교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부여군의 협조와 축산인들의 관심 덕분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대회를 통해 모인 쌀이 군민들에게 전달돼 보람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기탁받은 쌀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해 지역사회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3일, 외동서부지점 회의실에서 ‘제4기 한우대학 수료식’<사진>을 열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수료생들과 함께 뜻깊은 마무리의 시간을 가졌다. 조합 임원과 실·본부장들이 참석해, 11주간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수료생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한 이날 수료식은 성취의 결실을 축하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를 넘어, 우리 김해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과정에서 얻은 지식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축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해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제4기 한우대학에서는 ▲한우 개량 ▲최신 사양관리 ▲질병 예방 및 번식 ▲사료 및 조사료 관리 ▲한우산업 동향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정에는 한우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김해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성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기회 마련과 함께, 조합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8월 2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원생명축제 입장권(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식<사진>에는 박용국 청주시 농정국장, 안남인 축산과장, 이은선 정책팀장, 김선우 청주축협 관리상무, 김창식 지도상무, 이만호 차장 등이 함께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청주시 축산농가들은 시의 주요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축산물 판매로 농가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청주시 축산물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축산업이 정착되면 후계 축산인들의 귀농도 늘어날 것”이라며 “청주축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산업은 농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청주시 축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시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입장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3일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열린 제10회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4개 부문에서 입상하며 대회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도내 우수 한우의 개량 성과와 사양기술을 평가하고 축산농가의 개량 의지를 북돋우는 자리다. 올해는 도내 66개 농가가 출품한 82두의 한우가 6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합천축협은 이 자리에서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송권승 조합원)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백천규 조합원) ▲번식 1부 우수상(최길성 조합원)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장려상(박상신 조합원)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우 개량 명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지난 8월 열린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도 이태천 조합원이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어, 합천군은 연이은 성과로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의 메카’라는 명성을 공고히 했다. 김용욱 조합장은 “올해 고급육 경진대회와 한우경진대회에서 최다 입상을 거두며 합천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개량 능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호주 국제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운영…1천44만불 MOU·현장계약 성과 올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가 지구 남반구의 최대 식품시장인 호주의 공략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홍문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시드니뿐 아니라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주요 지방 도시와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 5천여 명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 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려 홍삼농축액부터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참가 품목을 활용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다양한 유제품 공급…제도 개선·일관된 정책 기준 필요 학부모단체가 학교우유급식은 아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학교우유급식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선 우유급식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오갔다. 이날 영양교사들은 배식과 재고 관리 등 현장의 업무 부담을 지적했지만, 낙농업계는 이미 공급 체계가 표준화돼 있다며 우유급식이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다만, 패널들 사이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가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김미성 공동대표를 만나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미성 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간편식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단백질과 칼슘은 부족하고, 당분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급식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며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우유를 챙겨주기 어렵고, 경제적 여건상 우유를 자주 사주기 힘든 가정도 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사진)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축사 침수 피해를 입은 조합원 44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방역용품(코팅 방역복, 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축산농가의 피해가 극심했던 해였다. 특히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조합원 농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은 침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복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양돈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지원은 폭우 및 폭염 피해에 대응해 축사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양축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폭우와 침수로 인한 가축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 회복을 위해 예비비 33억4천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폭우가 쏟아지며 축사 침수, 사료 유실, 가축 폐사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한우 127두, 돼지 200두, 닭 8만 6천여 마리, 양봉 1만 5천여 군 등 총 26만 마리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약 64억원으로 추산된다. 피해농가의 일상회복을 위해 도는 예비비 33억4천만원 중 9억7천만원을 축산분야에 투입해 ‘가축재해보험’과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였던 ▲면역증강제 ▲보조사료 ▲사일리지 등 가축 생존과 건강 회복에 필수적인 사료 관련 축산자재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한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200억원을 조성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는 한편, 이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복구단가 현실화, 농작물·축산시설 국비 지원율 상향, 가축 입식비 전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예비비를 통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 농축산인에게 신속히 복구비가 지급되도록 하겠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순정축협(조합장 남상국)은 최근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All-Care 컨설팅’<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 개량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액 쏠림 및 부족 문제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송아지 질병 예방과 치료 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우 개량과 번식 기술 분야의 권위자인 이명식 박사의 강의와 송아지 질병 관리 전문가 임연수 박사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두 강좌 모두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상국 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참여농가의 개량과 번식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가뭄에 대비해 ‘지하수 함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2038년까지 전국 21개 시설농업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 이천 호법주미지구와 경남 진주 대평지구에서 기본조사에 착수했다. 지하수 함양은 하천수나 재처리된 물을 지하 대수층에 주입하여 지하수 자원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하수 고갈을 방지하고, 자연 여과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며, 과도한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지반 침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연중 14~17℃의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 특성을 활용해 수막재배에 사용하면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와 관련해 이미 경남 진주 단목지구에서 지하수 함양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2천여동의 시설하우스가 밀집한 이 지역은 매년 물 부족을 겪었으나, 2016년 공사가 하루 8천700톤 규모의 물을 지하로 주입하는 시설을 마련한 이후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냉난방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지난 8월 29일 경남 진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지난 8일 한국정책학회로부터 ‘ESG 혁신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정책학회는 지난 2022년부터 공공 부문 혁신 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ESG 혁신 정책 우수기관’을 선정해왔으며, 정책의 창의성, 혁신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농어업정책금융 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농식품 산업의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농어가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어업정책보험 품목을 확대했으며,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ESG 펀드(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를 확대 조성하는 등 농식품 산업에 ESG 경영을 정착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서해동 원장은 “농어업의 기후 탄력성 제고와 농식품 경영체의 ESG 이행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어업과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ESG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