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과학적 방역을 위해 주요 공공데이터 40종을 전면 개방한다. 위생방역본부는 2025년 9월부터 시·군별 사육통계와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 등의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최근 8년간(2017~2024)의 전국 시·군별, 축·품종별 사육규모 통계 35종과 가축전염병 발생 및 초동방역 투입 현황 등 재난안전 데이터 5종으로 구성되었다. 기존에는 광역시도 단위로 제공되던 자료를 시·군별, 축·품종별로 세분화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새롭게 개편된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축산농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축산·방역 분야 발전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든 신규 데이터는 위생방역본부 홈페이지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상업적 이용 등 목적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방역본부는 향후 가명정보와 합성데이터를 제작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방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9년 만에 총화상 다시 품은 경남 사천축산농협 경남 사천축산농협(조합장 이형주)이 지난 8월 개최된 농협 창립 64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거머쥐었다. 총화상은 전국 1천110개 농·축협 가운데 경영성과, 조합원 지원,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모든 항목에서 빼어난 역할을 해낸 농·축협에만 주어지는 상으로, 단순한 실적 경쟁으로는 얻을 수 없는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두루 갖추었을 때만 허락되는 영예다.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힘차게 들어 올린 총화상, 이는 지난 시간 사천축산농협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이다. 사천축산농협의 발자취는 곧 지역 축산업의 성장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1963년 ‘사천군축산업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농가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는 사천축산농협은 현재 본점을 포함 6개의 신용지점과 한우프라자, 생장물사업장, 축산물판매장, 가축시장, 축산종합센터 등 다양한 사업 기반을 확충하며 종합축협으로 성장했다. 또한, 이러한 바탕 위에 2023년 3월, 사천축산농협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형주 조합장은 ‘조합원 실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해 ‘집밥 친구, 우리 육우’ 쿠킹클래스 캠페인을 성료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은 올해 ‘집밥 친구, 우리 육우’ 쿠킹클래스를 진행, 육우의 다양한 요리 활용법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여러 차례 이어진 쿠킹클래스는 매번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육우 요리법을 소개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마지막 클래스는 지난 8일 부산 오셀드 진진쿡에서 박세미 요리연구가와 함께 ▲포도 소스 육우 등심조림 ▲고추 살사소스를 곁들인 육우 채끝과 채소구이 두 가지 메뉴를 선보이며 진행됐다. 두 메뉴 모두 고급스러운 비주얼에 비해 조리법이 간단해 수강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조재성 위원장은 “올해 마지막 쿠킹클래스를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이 육우의 색다른 매력과 집밥의 즐거움을 경험하셨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육우가 국민들의 건강한 밥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립축산과학원의 과제 ‘소리 없는 세상, 전해지는 온기: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돌봄 복지 이야기’가 우수과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개발 모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민간·학계 전문가 20명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언어 기반 정서 지원 모델 구축 ▲치유 도우미견 복지 향상 방안 마련 ▲정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어 통역사 없이 청각장애인이 반려동물과 교감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언어적 신호와 감각을 매개로 한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물교감치유 서비스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강화 ▲비언어 기반 정서 지원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맞춤형 치유 서비스 데이터 구축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촌
농업농촌 가치 확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성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에서 전체 대상과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선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체 대상을 받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세대 대표 키워드 ‘갓생’을 접목해 농업·농촌을 미래 준비와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농업기업 인턴십 운영 ▲청년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콘텐츠 등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부문 최우수상은 2년째 이어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이 수상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광호 완주군의원<사진>이 관내 초등학교 우유 전면 무상급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 완주군의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광호 의원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과 평생 기초체력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우유급식 전면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챙겨야 할 과제다.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대표적 성장기 식품으로, 아동기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국가통계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층의 영양섭취 부족 비율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27.5%를 기록하고 있어, 우유 급식 확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은 2018년부터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며 차별 없는 식권리를 보장해왔다. 이제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초등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우유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초등학생 무상급식 전면 도입에는 연간 약 3억7천만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만,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위로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폭우로 일부 축산농가에서는 축사가 침수되고 사료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고양축협은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자체 지원책을 마련했다. 피해를 입은 조합원은 20여 명으로, 이날 1인당 30만원씩 총 60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됐다. 유완식 조합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양축협은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원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축협은 이번 위로금 지원 외에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 농가의 사료·자재 지원과 긴급 복구 지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2차 사후심사를 받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방역본부는 2023년 ISO 45001 인증을 최초 획득한 이후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받고 있다. 이번 심사는 현장 및 서류 검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실행 수준과 안전문화 확산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현하고, 국민과 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심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신동훈 조합장) 나눔봉사단은 최근 원주시 ‘제9회 사랑의 김장나눔 배추모종 심기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나눔봉사단이 직접 배추 모종을 심어 올가을 김장철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다. 원주축협은 매년 배추 심기, 수확, 김장 나눔까지 전 과정을 조합원과 임직원, 봉사단이 함께 실천해왔다. 이번이 아홉 번째 행사다. 신동훈 조합장은 “나눔봉사단과 함께 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원주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은 지난 9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급 한우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들애찬한우’는 나주축협과 나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숙원사업으로, 나주배 부산물을 첨가한 차별화된 TMF사료를 급여해 개발됐다. 그동안 나주 한우는 자체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고품질 한우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7월부터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개발 용역’을 추진, 지난 8월 특허청 상표 등록까지 완료하며 공식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나상필 조합장은 “이번 브랜드 출범은 나주 한우 농가들의 땀과 노력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소비자 식탁에 오르는 것은 물론, 나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들애찬한우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나주 한우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전환점”이라며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을 넘어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낙협(조합장 최기생)은 홍성 지역의 거점 금융센터 역할을 담당할 홍성지점을 신축 이전하고 금융사업 확대에 나섰다. 홍성낙협은 최근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현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이전식<사진>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금융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새롭게 이전한 홍성지점은 기존 지점 건물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섰으며, 대지면적 663㎡, 건축 연면적 472㎡(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홍성낙협은 지난 2022년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한 뒤 부지 취득과 투자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4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신축 건물 사용승인을 마친 후 이날 준공식과 이전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임차 건물에서 홍성지점을 운영해온 홍성낙협은 이번 신축 이전을 계기로, 축적된 대고객 서비스와 여·수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편익을 제공하고 신용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기생 조합장은 “홍성지점 신축 이전으로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축산신문 김춘우·윤양한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장)와 전남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장)는 지난 9일 전주시 NH참예우 명품관에서 공동행사<사진>를 열었다. 행사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사,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전북·전남축협 조합장 및 농협 지사무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우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추석은 다행스럽게도 넉넉하게 맞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 7월 시행되는 한우법에 대비해 수급 조절과 소비 촉진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송아지 가격 상승세를 경계하며, 전북·전남 축협의 화합을 통해 희망의 축산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심재집 전북협의회장은 “좋은 계절에 전남·전북 조합장과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해 뜻깊다”며 공동행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종회 전남협의회장 역시 “축산인의 곁을 지켜온 농협에 감사드리며, 더 나은 축산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