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박사학위를 취득한 축협 임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의 장경훈 관리경제상무<사진>다. 장 상무는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신념 아래 학문에 전념한 끝에 지난 8월 22일 국립공주대학교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논문 주제는 ‘판매장의 서비스 품질이 소비가치, 고객만족,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서산태안축협의 핵심 사업인 한우브랜드 유통사업을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 연구다. 직장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데 따른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장 상무는 낮에는 직장에 충실하고 퇴근 후에는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목표 달성에 매진했다. 학위 과정 중 고비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들의 격려와 최기중 조합장의 지속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되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장 상무는 “앞으로 논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산태안축협 유통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조합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이 미래 축산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 김용출 조합장과 임원진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당진시를 방문해 대한민국 지속가능 축산의 대표 모델로 꼽히는 당진낙농축협을 견학<사진>하고 선진 시스템을 공유했다. 이번 ‘2025 스마트축산 ICT단지 견학 및 임원 워크숍’을 통해 영광축협은 고령화된 축산 현실을 극복하고 스마트축산 기반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당진낙농축협은 470ha 간척농지에서 조사료를 직접 재배·사료화해 사육에 활용하고, 생산된 분뇨를 농지에 환원하는 완전 자연순환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분뇨를 가공해 파렛트, 화분, 의자, 모판 등 생활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혁신적 사업은 전국 축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용출 조합장은 “고령화된 축산 현장은 더 이상 과거 방식으로는 지속할 수 없다”며 “스마트축산 ICT단지는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고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광축협이 앞장서 지속가능한 축산의 중심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워크숍에 함께한 임직원들에게는 “조합원과 지역을 위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재필)은 지난 8월 26일 대불배합사료본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현장 안전점검<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은 사업주인 조합장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명확히 부과하고 있는 만큼 조합장이 현장을 찾아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을 지시하는 것은 법적 의무 이행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점검 과정에서는 보호구 착용 상태, 기계·전기·화학설비 관리, 환기 및 화재예방 시설, 비상대응 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확인되었으며 근로자들의 안전 관련 의견도 직접 청취했다. 발견된 일부 개선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장기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필 조합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은 모든 일보다 앞서는 기본이다. 직원들과 함께 좋은 사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8월 26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한우 암소 검정사업 참여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식우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청주축협의 한우 암소 검정사업은 암소별 유전능력평가 정보를 기반으로 고능력우의 다산을 유도하고 저능력우는 조기 도태시켜 맞춤형 씨수소 계획교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가 단위 암소 개량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종범 조합장은 “지속적인 한우 암소 검정사업으로 청주시 한우 암소 개량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농장에 접목해 수태율을 높이고 번식우 1년 1산을 달성한다면 조합원 소득 증대와 한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차선세 전 충북농업기술원장이 강사로 나서 번식우의 효율적 사양관리 방법을 강의하며,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사진)이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하며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12번째로 ‘1조원 조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로 경인지역 축협의 60%가 1조원 이상의 예수금을 기록, 상호금융 활성화를 통한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축협은 현재 본점을 포함해 7개 금융 점포를 운영 중이며, 2025년 7월 말 기준으로 본점 2천570억원·대출금 3천702억원을 비롯해 점포당 평균 1천400억원의 예수금을 기록했다. 변경미 상임이사는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예수금 1조원 돌파가 가능했다”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더 성장하는 인천축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중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신용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8월 25일 인공지능 축산 솔루션 기업 ㈜엠트리센과 지역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기술을 활용한 사양관리 효율화, 농가 맞춤형 생산성 향상 지원, 농·축협 사료판매 촉진, 실증·모델 농장 공동 운영을 통한 수익화 모델 구축 등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엠트리센은 AI 모돈 체형 관리, AI 분만 관리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축협은 교육·세미나·컨설팅 등을 통해 기술 보급과 실효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무안신안축협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며 “이번 엠트리센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엠트리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AI기술과 축협의 현장 경험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과 지역 축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모범적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우리 우유 및 낙농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도전! 우유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우유골든벨’은 우유의 역사, 영양정보, 다양한 유제품, 젖소 등 우유와 낙농에 관련된 문제를 푸는 퀴즈대회이다. 골든벨 퀴즈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되며, 찾아가는 우유교실 참여 학교는 학교 대표 6명(저학년 3명, 고학년 3명)을 선발해 퀴즈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신청은 9월 1일~9월 30일까지 모집하고, 행사는 11월 21일 13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예선(1라운드)을 진행하며 결선(2라운드)에는 최종 10인이 순위를 결정하고 최후의 1인 학생에게는 낙농진흥회장상(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우유 골든벨 외에도 부대행사로 이벤트 문제를 맞힌 이들에게 유제품 및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우유 골든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참가신청 방법 등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회장은 “어릴 때부터 우유에 관심을 가지고 마시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우유 골든벨을 통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지난 8월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는 함양·산청 지역 조합원 자녀 21명을 대상으로 각각 100만 원씩, 총 2,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종호 조합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 환경 속에서도 학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학업에 정진해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양산청축협의 장학사업은 1990년 1인당 1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천672명에게 5억7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이와 함께 매년 함양군과 산청군 장학회에 각 1천만 원씩 기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제주도니유전센터는 조합원 농가에 고품질 종돈 분양을 위해 직접 선발에 나서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 김대철 원장과 함께 동행해 지난 8월 19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캐나다 제네서스사를 방문<사진>했다. 제주도 내에서는 제주양돈농협과 제주도축산생명연구원에서 양돈농가에 후보종돈을 분양하고 있으며, 이번 출장으로 요크셔, 랜드레이스, 듀록을 암·수 구분해 종돈을 수입할 예정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종돈 수입은 이후 양돈농가 계통조성에 필요한 고품질(산자, 산육능력) 후보종돈을 생산·분양함으로써 농가 생산성 및 경영에 많은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양돈 산업을 미래로 전진해 제주 경제의 큰 축이 되고 우리 조합원 농가의 위상도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재필)은 지난 8월 26일 조합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여성조합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여성조합원 13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실이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조합원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활기찬 영농활동을 기대하고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강강좌 시간에는 전남대학교 병원장을 역임한 윤택림 센터장이 직접 나서 건강한 생활습관과 행복한 삶을 위한 유익한 강의를 들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노래교실에서는 밝고 흥겨운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며 모두가 함께 웃고 박수를 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교육을 마치며 김재필 조합장은 “오늘 함께한 시간이 조합원들의 건강과 행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조합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