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보온·바닥 관리로 가축 체열 손실 최소화 에너지 사료·따뜻한 급수로 사료효율 향상 호흡기·저체온증 예방, 생산성 차이 만든어 한우의 한해살이 월동 준비는 보온, 사료 관리, 건강 관리가 핵심이다. 한우는 겨울철 기온 저하와 건조한 환경에 민감하므로, 적절한 월동 준비는 건강과 생산성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한우 보온 준비를 위한 축사 보온 강화, 사료 및 음수 관리, 호흡기 질병 관리를 잘해야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약할 수 있다. 번식우는 체온 유지를 위한 기초 대사에너지를 20% 이상 더 소요되므로 번식을 위해서는 추가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만삭우 돋아먹이기 구간이라면 사료 급여량을 20∼30% 늘려주는 것이 번식우의 경제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 겨울철 사양 관리의 개선이 1년 농사를 결정 짓는다. 겨울철 스트레스 줄이는 환경관리를 북서풍의 외풍을 막기 위해 축사 외벽에 베일을 쌓아 놓거나 윈치 등 천막을 이용하여 방풍 막을 설치하고 천장과 벽면에 단열재를 추가하여 내부 온도 유지하며 바닥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닥에 볏짚이나 톱밥을 깔아 체온 손실을 줄인다. 특히 바닥에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부위는 조금 더 깔아주어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 오용관)은 지난 13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임시대의원총회<사진>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확정했다. 오용관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경주 TMR사료공장이 준공되며 조합의 자립 기반을 한 단계 높인 의미 있는 해였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경제적인 사료 공급이 가능해졌고, 이는 조합원들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라는 실질적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경북대구낙협은 이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과 내실화, 지속 가능한 낙농 산업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야 할 시점”이라며 2026년 조합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오 조합장은 내년도 중점 추진 과제로 ▲기본에 충실한 경영 ▲조합원 실익 증대 최우선 ▲조합 성장 기반 확립을 제시하고 “경주 TMR사료공장을 중심으로 낙농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효율화된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자녀 4명에게 총 7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상임감사에 이연식 씨(63), 사외이사에 변철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상지대 이규명 교수, 한우산업 생태계적 가치 조명 한우→분뇨→토양→작물 ‘순환’의 순기능 강조 기후·식량위기 대응 미래형 한우산업 전환 제언도 소 한 마리가 지구를 살릴 수 있다.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이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한우산업, 인식의 전환 필요 그간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 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이명규 교수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13일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세무 역량 강화를 위해 청주축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세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룸세무회계 소속 최승화 세무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희망 조합원 50명을 대상으로 양도·증여·상속 관련 세금 감면과 절세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세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종범 조합장은 “복잡한 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지원을 위해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축협은 향후에도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비육우 농가의 워너비. 그건 자신이 키우는 가축이 잘 먹는 사료일 것이다. 그 워너비를 찾았을 때 그 농가의 기쁨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 “다 줘도 바꾸지 않는다”로 대변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럼 그 사료는 어떤 것일까. 이지팜스(대표 김재원)의 비육우사료 ‘머슬탑 부스트’<사진>다. 이 사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이지팜스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다. 고급육 사료 ‘머슬탑 부스트’는 국내 최초 근육· 지방세포 조절기술(축산원 특허)과 글리세린, 카르니틴 등 육질, 육량의 생산성에 도움을 주는 이지팜스만의 초격차 사료로 농가의 성적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육량·육질 증대, 고영양, 고품질’을 원한다면 주저함 없이 ‘머스탑 부스트’를 급이할 것을 이지팜스는 적극 권장한다. 그 무엇보다 여기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 ‘머슬탑 부스트’에 장착된 핵심 기술을 따라가 보자. ◆고영양·고품질 고영양·고품질의 핵심은 글리세린 적용과 하이드록시 미네랄 적용이다. 글리세린은 포도당 역할로 에너지원의 공급원이며, 혈액 내 혈당 조절 및 체내 수준 촉진으로 근육 내 수분을 증가시킨다. 혈관의 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가금육(오리햄) 21.8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물량을 전량 폐기·반송하고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출된 유전자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fragment)’로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수입된 물량은 국내 유통 전 전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검출 제품은 지난 8월 AI 유전자 검출로 이미 수입이 중단된 중국 내몽골 작업장과 같은 산업단지 내 인근 작업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지역 단위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작업장뿐 아니라 같은 산업단지 내 3개 작업장 전체에 대해 즉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중국 내몽골 산업단지 인근 허베이성(7개소), 랴오닝성(11개소) 등 총 18개 작업장에서 생산된 열처리 가금육에 대해서도 향후 1개월간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강화 조치는 중국산 가금육 관련 오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수입 축산물 검역을 더욱 철저히 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김영래 조합장(강진완도축협) 부친상=지난 17일 별세. 빈소는 강진장례식장. 발인 11월 20일. 장지 강진군 군동면 금사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은 지난 4일부터 2일간 ‘현토미(玄土米)’ 수매 작업<사진>을 실시했다. 군위축협의 경축순환농업 벼 재배사업은 2006년 관내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시범포 사업을 시작한 이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군위 지역 22농가가 참여해 총 35ha 규모의 논에서 현토미 재배사업을 진행했다. 현토미 재배는 봄철 퇴비 살포, 하절기 벼 재배와 추수, 이후 가축분뇨 발효액비 살포 및 동절기 조사료 재배로 이어지는 자연순환농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방식은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재배 후반기 잦은 강우와 전염병 확산으로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군위축협은 품질 중심의 현토미 생산을 위해 2등급 미곡은 수매 대상에서 제외하고, 1등급 이상의 ‘미소진품’ 단일 품종만 수매했다. 특히 찰지고 밥맛이 뛰어난 품종을 일괄 배부해 품종 순도를 높혔다. ‘현토미’는 축산업의 ‘축(畜)’을 바탕으로, 비옥한 토양을 상징하는 ‘검을 현(玄)’과 ‘밭 전(田, 土)’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박배은 조합장은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저소득층 가구에 한우 국거리 95kg 기탁 전국한우협회 영동군지부(지부장 김학동)는 지난 3일 충북 영동군청을 방문해 한우 국거리 95kg(250만원 상당)을 기탁<사진>했다. 한우협회 영동군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한우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한우 국거리는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생활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김학동 지부장은 “한우 농가들이 정성껏 키운 한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우 농가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과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매년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한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용선)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수안보 농협연수원에서 ‘2025년 충북축협상생협의회’<사진>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원설 충북도 방역과장, 최치환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장, 김원상 종축개량협회 충북본부장, 이인호 농협사료 충청지사 부장, 충북 도내 축협 지도경제상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첫 회의인 만큼 충북도청, 농협사료 충청지사, 종축개량협회 충북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등 주요 기관들이 모두 참여해 충북 축산 발전을 위한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은 2025년도 충북도 축산 비전과 추진 전략,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중 축산 분야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2024~2025년 충북 축산의 주요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충북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관·농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설 충북도 방역과장은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 중인 가축치료보험이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에서 시행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지역은 추가 선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북도가 2년 연속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업계, “국산 원유 vs 수입 분유 경계 흐려질 것” “제품 차별성 약화…명확한 표기 제도 마련 우선” 식품공정 개정이 추진 중인 가운데, 우유 관련 분류 체계 단순화로 소비자 알권리가 침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식약처는 ‘효율성’과 ‘국제 정합성’을 이유로 10년 만에 24개 식품군, 102개 식품종, 290개 식품유형을 고치는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유 관련 분류 역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중분류로 구분돼 있던 ‘우유류’, ‘가공유’, ‘산양유’가 ‘액상우유’라는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크며, 국산 원유 사용 비율이 약 99%에 달하는 ‘강화우유’나 ‘유산균첨가우유’ 등도 ‘가공유’로 묶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산균음료, 효모음료, 기타발효음료 등이 포함돼 있던 ‘발효음료류’ 역시 폐지되거나 다른 유형으로 이관되는 방향이 논의되면서 제품간 차별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낙농업계는 이번 개편으로 인해 국산 원유를 사용한 제품과 수입 탈지분유를 사용한 제품 간의 구분이 모호해질 것이라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 홍보와 함께 ‘내일한돈’ 돼지고기 나눔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축산농가가 사육 단계에서 탄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경우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축평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축산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된 돼지고기는 홍성 지역 저탄소 인증 농가가 생산한 ‘내일한돈’ 브랜드 제품으로, 축평원은 시식행사와 함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 과정 ▲온실가스 감축 효과 ▲인증제 도입 필요성 등을 소비자에게 설명하며 제도 이해도를 높였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소비자가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