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홍성읍 홍주읍성 인근에서 열린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자체 브랜드 ‘포크빌 포도먹은돼지’ 할인판매행사<사진>를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대전충남양돈농협은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고품질 한돈을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였다. 그 결과 첫날 560kg 판매를 시작으로, 4일간 총 2천600kg의 포크빌 제품이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판매 제품은 삼겹살·목살·전지·후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삼겹살과 목살은 1kg당 1만6천900원, 앞다리 1만3천200원, 뒷다리 6천200원, 포크빌 삼겹은 2만원에 판매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품질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한편, ‘포크빌 포도먹은돼지’는 대전충남양돈농협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도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급여해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 소비자단체로부터 각종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가 다시 찾는 한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지난 6일 경제사업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유전체 분석 완료 농가를 대상으로 집합 컨설팅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은 2023년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혈통·도체 자료를 활용해 암소의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개체별 모근 채취 후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선발·도태 및 계획교배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량 효율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익산군산축협은 관내 3천875두의 유전체 분석을 마쳤으며, 분석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NH하나로목장 앱을 활용해 개량·번식·질병 등 농장 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농가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심재집 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한우 중소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축산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뿌리농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최근 전북 무주에서 ‘2026 경영전략워크숍’<사진>을 열고, 내년도 핵심 경영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창조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요 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면서 특히 단순한 계획 수립이 아닌 실행의 전환점을 마련하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내년도 핵심 전략을 구체화했다. 올해 ‘Focus on Mission’을 통해 집중의 힘을 다져온 천하제일사료는, 내년부터는 조직 간 연결과 실행의 속도를 높이는 한 해로 나아가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축으로 더 강한 추진력과 행동력을 키워가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열어갈 방침이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천하제일사료는 ‘Quantum Drive’를 2026년 슬로건으로 정하고,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강한 추진력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천년 대표는 “내년은 변화에 대응하는 해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천하제일사료는 시장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고객들의 성공 파트너로 나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난 13일 돼지 사육농가를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법력에 따르면 돼지 2만5천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는 2026년 1월부터 가축분뇨의 일정량을 바이오가스로 직접 생산하거나 위탁 생산해야 하며, 목표량 미달 시 과징금이 부여된다. 개정안은 ‘축산업을 경영하는 자’를 의무생산자에서 제외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농가가 자발적으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지자체가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축산농가에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 상태라고 정희용 의원은 설명했다. 정희용 의원은 “유기성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시설 설치 부담·부지 확보·민원 등 현실 제약으로 인해 농가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기존 3주가 소요되던 쇠고기 건식숙성을 단 48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적외선 쇠고기 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적외선으로 쇠고기 표면을 빠르게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내부 온도보다 2℃ 낮은 냉풍을 공급해 표면 수분 활성도를 80% 수준으로 낮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효소 반응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숙성 기간은 3주에서 2일로 단축, 연도(부드러움) 25% 향상, 풍미 1.5배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존 ‘라디오파 숙성장치’의 후속 기술로, 1회 숙성 가능 용량은 30~40kg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가격 역시 일반 건식 숙성고 수준에 머물러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기술은 특허출원 완료 후 현장 실증 3개소에서 적용 중이며, 이 중 2개 농가는 숙성육을 이미 온라인·오프라인에 판매하고 있다. 추가 3개 업체에도 기술이전이 완료됐다. 농촌진흥청은 풍미 미생물을 활용한 숙성 방법까지 특허출원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 손재용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앞다리·우둔 등 저지방 부위도 고부가 숙성육으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 개선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최근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해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이 국립축산과학원(농촌진흥청 산하) 함께 종합컨설팅<사진>을 실시하며 농가 경영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제주축협은 제주시 아라종합타운에서 한우농가 20명을 대상으로 번식·사양·사료·질병 분야의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전에 실시한 기술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참여해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컨설팅에 참석한 제주시의 한 농가는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영구조 개선과 사양·질병관리 등 기술적인 조언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축협은 이번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천창수 조합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농가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강화하겠다”며 “농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12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화순군 축산인 한마음대회 및 적벽 축산물브랜드 할인대전’<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순군 축산인의 단합과 소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류영길 화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래혁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조주형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장 등 축산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화순축협은 4년 전 출시한 적벽한우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등 대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적벽흑염소탕 신제품도 개발해 양재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적벽 축산물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축협은 앞으로도 우수 축산물 생산은 물론 소비자 중심 정책을 펼쳐 축산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개회식 후 진행된 적벽 축산물 브랜드 할인대전에서는 한우와 돼지고기 등을 대폭 할인 판매했으며, 30구 계란 5천판을 한정해 한 판당 1천 원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초유·모돈 관리,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들어 ‘감’에 의존한 운영, 생산성 저하의 근본적 원인 기본기 탄탄한 방역·사양·환경 관리에 집중을 돼지가격이 상향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농장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갈수록 부익부빈익빈 현상의 심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팜스토리도드람B&F 신혜성 PM<사진>으로부터 명쾌한 해법을 찾아냈다. 신혜성 PM은 “생산성 하위 30% 농장들은 여전히 한계 상황에 처해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외부 환경이나 운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관리 부재와 개선 부족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진단한다. 신 PM은 이어 “생산성 하위 농장은 MSY, 폐사율, 사료효율성 등 핵심 지표에서 상위 농장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상하위 농장 연간 성적 비교(2024년 7월∼ 2025년 6월)에 따르면 상위 30% 농가는 21.6두의 MSY를 기록하는 반면 하위 농장은 15두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적지 않다”면서 하위 농장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산성 하위 농장들의 문제점에 대해 신 PM은 “우
[축산신문]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의 대표작은 낙농사료. CJ하면 낙농사료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낙농사료의 명가로 통한다. 그래서 CJ피드앤케어의 낙농사료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살펴본다. 성장단계별 맞춤설계 ‘밀크젠’ 젖소 건강·면역·번식 효율 향상 ◆ 밀크젠은 개량된 젖소를 위한 건강한 솔루션을 장착한 제품이다. 성장단계별로 구성된 것이 특징. - 생후 4일부터 3개월령까지는 스텝 1=밀크젠 송아지 사료를 급여하면 좋다. 이 사료는 유전능력 극대화, 소화율 향상 및 초기성장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반추위 및 소장 융모 발달, 설사억제,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4개월령부터 수정전까지 스텝 2=밀크젠 육성우 사료를 권장한다. 골격 및 반추위 용적 최대화, 고능력우 성장 모델링 적용으로 사료효율 개선 및 고속성장을 위한 반추용적 최대화,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수정때부터 분만전 2개월까지는 스텝 3= 밀크젠 초임우 급여다. 고능력 성장 모델링 적용, 성성숙 최적화, 번식효율 개선을 위해 번식성적 개선(생식기 발달), 태아성장 극대화, 분만 후 유생산 준비(유선세포 분화촉진), 연산성 확보에 도움을 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속선에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 준공식<사진>을 열고, 생물안전 3등급(BSL-3) 실험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총 63억 원이 투입된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으로, 베트남의 고위험 가축질병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베트남은 국제교류 확대로 새로운 가축 질병이 증가하고 있었으나, 기존 시설이 생물안전 2등급(BSL-2)에 머물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탄저병 등 고위험 병원체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은 2014~2018년 1차 사업에서 진단센터 신축·리모델링과 장비 지원을 통해 기본 체계를 마련했고,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이를 BSL-3 수준으로 확장해 진단·연구 범위를 크게 넓혔다. 2차 사업에서는 차폐형 실험실, 무균동물사육시설, 진단시약 및 실험기자재, 소독시설 등 고위험 병원체 진단을 위한 기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국내 전문가 파견을 통한 장비 활용 교육, 현지 인력 대상 현장 연수도 병행했다.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가축질병진단센터 소속 수의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6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제41회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전남 지역 축산 관계자 및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우량 한우 사육 기반 확충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지역 한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한우의 우수성과 산업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남 축산인의 헌신으로 지역 한우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남 한우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우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축산인께 감사드린다”며 “순천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성기 조합장은 “뜻깊은 행사를 조합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전남 축산인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한우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광양축협 조합원들은 다수의 수상으로 성과를 거뒀다. 고급육 부문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윤준병·이만희·정희용 의원의 공동 주최로 ‘농어촌빈집정비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지역의 빈집 문제 현황을 공유하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향후 빈집 관리체계 구축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연구위원은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과 민간 주도시장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단순히 공공 주도의 정비 절차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 부문과 지역사회가 자율적으로 빈집을 재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공간연구원 한수경 부연구위원은 ‘농어촌 빈집 관리체계 개선방향’을 통해 “빈집 실태조사 방식 개선,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정비계획의 실행력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주인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곽춘섭 전남도청 건축개발과장, 김소형 농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 과장,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