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시장 개방 없다”…과학적 심사 유지 방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과 미국이 지난 14일 관세·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담은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확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공식 발표를 진행했으며, 미국 백악관도 같은 시각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7월 발표한 ‘한국 전략 무역 및 투자 합의’를 재확인하며 한미동맹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동 팩트시트에는 비관세 장벽 관련 협력 확대, 농업 생명공학 제품 승인 절차 효율화, 미국산 원예작물·육류·치즈 관련 시장 접근 유지, 미국 요청 전담 창구인 US 데스크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식품·농산물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검역, 승인 절차 등이 논의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 농축산업계와 야당의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입장문을 통해 “비록 쌀·쇠고기 등 민감 품목의 직접 개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요구가 ‘비관세 장벽 완화’라는 형태로 압박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특히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승인 효율화, 검역
[축산신문] 우성사료(대표 한재규)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기업의 역할을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로의 성장’을 모토로 장학지원, 사회복지, 지역사회 공헌, 문화예술·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모아 희망나눔’의 정신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우성문화재단에서 펼치는데 더해 우성사료는 이런 봉사 활동에 참여,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우성사료는 장학·학술지원사업으로 서울대 등에 장학금을 쾌척하는가 하면 충남테크노파크에 학술연구기금을 지원하고,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사랑의 밥퍼주기 자원 봉사, 재난복구 지원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우성사료 구성원들은 자발적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 자원봉사는 사랑을 나눔과 동시에 더 큰 기쁨과 희망을 얻어가는 배움의 장이 된다”며 “우성사료 구성원들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사랑을 세상에 퍼뜨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인공수정 장비 전달식’<사진>을 갖고, 한우 개량과 번식효율 향상을 위해 총 3천200만원 상당의 인공수정 장비 28대를 조합원 28명에게 전달했다. 청주축협은 2004년부터 인공수정사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조합원들에게 장비를 지원해오며, 고품질 한우 개량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종범 조합장은 “최근 볏짚 수거가 어렵고 수입 건초도 원활하지 않아 조합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조합원과 조합이 고통을 분담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초가 부족할 경우 청주축협의 TMR 사료를 활용해 사양관리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이번 장비 지원은 단순한 혜택이 아닌 한우 개량을 위한 투자”라며 “조합원 모두가 개량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축협은 현재 암소개량을 위해 대학·도청·시청·인공수정사·축협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수정란 이식사업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청주축협 생축장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를 조합원에게 공급해 한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농가 영농조합 시설 절반 구축…명성 높여 특허 기술로 맞춤 시공…저메탄 설비·수출 확대까지 전국의 소 사육농가들이 급여사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TMR(F)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축협과 낙우회·한우회 등 지역의 축산단체들은 TMR(F)사료공장을 속속 건립하는 그 한가운데 40년간 관련기계를 꾸준히 생산하여 공급한 업체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110번길 30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사진)다. 이 업체는 1984년 김포시 고촌읍에서 분립체 가공과 TMR사료 제조기계 시공을 주업으로 설립됐다. TMR(F)사료공장에 대한 관심이 일기 시작한 1990대 초반, 소 사육농가가 주문하는 그대로 세진분체기계는 맞춤형식으로 제작하고 생산하여 설치했다. 세진분체기계 안태완 사장은 “그동안 터득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TMR사료 배합기를 비롯해 TMR사료 저장탱크와 공급기, 습원료 투입장치, 조사료 세절기, TMR사료 이송 전용 컨베어 등을 생산하여 설치했다”면서 “특허만도 12종이고, 실안실용 5종을 보유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진분체기계가 지난 35년 동안 공급하여 설치한 TMR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관련단체협의회, 산업 안정· 현안 해결 머리 맞대 한우관계자들이 한우산업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7일 한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민경천)는 서경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우산업 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법 시행령·시행규칙 세부사항 ▲FTA 피해보전직불 일몰제 연장 등 한우산업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한편, 한우관련단체협의회는 민경천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윤두현 한우협동조합연합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최삼호 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5년 한우암소검정사업 보고회 및 교육'<사진>을 열고, 한우 사육 농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했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매년 실시되는 사업으로 한우암소별로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우량 암소의 다산장려와 저능력 암소의 조기도태를 권장하고 씨수소를 활용한 계획교배를 지원하는 농가단위의 암소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군산축협은 209농가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개량컨설팅기관인 전북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개량 및 사양관리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별 개별 자료 등을 제공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1천230개의 정액(KPN)을 공급하였고, 12월 중으로 하반기 정액공급을 할 예정이다. 심재집 조합장은 “이번 컨설팅 교육을 통해 한우암소의 개량 방향을 명확히 하고,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한우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18일 혈통경매시장에서 ‘우량 암소 분양행사’를 개최하고 총 12두의 우량 암소를 조합원 농가에 분양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109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개량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에 출품된 암소들은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에서 자체 진행된 계획교배와 수정란이식으로 생산·선발된 개체들로, 분만 전후 관리부터 육성 단계까지 이어지는 표준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육됐다. 출품 개체는 6~15개월령으로 구성됐으며, KPN 1416·1459·1332·1314 등 우수 혈통이 포함됐다. 더불어 경쟁률은 최고 42:1까지 오르며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추첨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 추첨으로 진행됐으며, 분양받은 암소의 첫 산 이후 판매는 김해축협 혈통경매시장에서 이루어지도록 해 지역 내 사육·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우량 암소를 조합원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급하기 위해 개량연구소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가 공무직·청원경찰 직원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현장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공식 소통 창구로 ‘한농대 상생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지난 4일 첫 회의를 갖고 학교 운영 현안 공유, 직원 애로사항 청취, 근무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대학 경영진과 공무직, 청원경찰 등 비공무원 직원 대표가 동등한 규모로 참여해 상호 협의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명 총장을 비롯해 주요 부서장, 담당 팀장이 참석했고, 직원 측에서는 환경관리, 조리, 사무, 실습관리, 청원경찰 등 직종별 대표 10명이 참여했다. 협의체에서는 교육 관련 대학 현안이 공유됐으며, 직원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농대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 협의회 및 직종별 간담회를 지속 운영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과 조직 내 상생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의 설립 취지인 농어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직종의 직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가 대학 구성원 간 상생과 존중의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제2차 농식품규제 합리화 전략 회의’<사진>에서 축산·사료·동물용의약품 분야의 규제 개선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속도감 있는 규제 합리화와 국정감사 지적사항의 적극적 검토를 주문한 것에 따른 조치로, 그동안 진행된 현장 간담회, 국민신문고,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된 규제 애로를 토대로 개선 가능성과 시급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된 것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특히 가축분뇨의 연료 활용 시 적용되는 수분함량 등 품질 기준을 완화해 연료화 설비 투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축산분뇨 에너지화 사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농가·기업의 자원화 사업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농업·식품산업 부산물의 업사이클링 절차를 개선해 식품·사료·가공품 원료로 재활용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동물용 의약품 분야에서도 사전 검토제 도입 등으로 인허가 제도의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느끼는 불명확·불필요·불합리한 규제는 더 이상 관행으로 남기지 않겠다”며 “정부가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시행령·고시 등부터 신속히 정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3일 괴산증평축협 증평지점 회의실에서 회의<사진>를 열고, 축산농가의 주요 현안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용선 충북농협본부장, 충북도내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기 회장은 “최근 축산농가들이 조사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북도 내 축협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도 도내 각 조합이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악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는 “깨씨무늬병 발생과 볏짚 수거의 어려움으로 축산농가가 힘든 상황이지만, 중앙회에서도 조사료 확보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동계작물 파종 지연도 여려움을 겪고 있어 조사료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장들도 함께 농정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축순환농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며 “청주축협이 추진 중인 경축순환농업에 각 조합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농축협의 연체율 증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깊어가는 가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천안삼거리갤러리에서 양돈인 전시회인 ‘제1회 亥(해)뜰전’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해뜰전’은 돼지를 의미하는 한자 ‘亥’와 순우리말 ‘뜰’을 결합해 ‘돼지가 뛰어노는 마당’을 뜻하는 이름으로,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원이며 현직 임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이색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임원 3명의 사진작품과 1명의 서예작품이 각각 주제를 달리해 전시됐다. 전시의 출발점은 사진경력 10여 년을 이어온 이윤병 이사의 제안이었다. 그의 권유로 임경수 이사, 이제만 조합장이 사진에 입문해 정기 출사와 사진아카데미 수강으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창작 활동을 조합원 및 시민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제만 조합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해바라기 농장 대형 작품(1천500×750mm)을 비롯해 해외 촬영작 다수를 출품했다, 이윤병 이사는 신정호수의 물결을 독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임경수 이사는 ‘자연의 시간과 공간은 사유의 여정’이라는 주제의 사진을, 강정원 이사는유일한 서예 작품인 해서·행서·예서·행초서를 선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유기농 말차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우유를 더한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불면서 음료,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말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8억4천만 달러에서 올해 약 42억4천만 달러로 약 11% 증가했고, 주요 편의점 말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말차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보다 품격 있는 말차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차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더한 차별화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는 국산 유기농 말차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샷과 고품질 국산 원유 40%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짙은 풍미의 말차에 깊게 스며든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밸런스로 기존 RTD 제품에서 경험할 수 없던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한다. ‘킹 말차 에스프레소’는 대형마트, 슈퍼(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