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팜스코만의 해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6월 25일 제주 라온호텔에서 ‘팜스코 양돈 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이 자리에서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인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를 소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는 당일 제주 지역 행정 교육 일정과 겹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0여 명의 참석, 팜스코의 신뢰를 확인시켰다. 이번 세미나는 정우석 제주팀장의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다. 정 팀장은 최근 제주도에서 급격히 늘어난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등 기후변화 데이터를 제시하며,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이슈 증가 가능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양돈농가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병근 지역부장은 “현재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질병과 환경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 등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솔루션S는 위궤양 예방 및 회복에 효과적이며, 솔루션E는 고온기 사료 섭취량 저하를 막는 기능성 사료첨가제이고, 솔루션H는 만성화된 PED 등 바이러스 질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지난 6월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종계부화위원회 청년정책소위원회를 공식 발족<사진>하고 육용 종계·부화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양계협회 임직원 및 청년정책위원 약 25명이 참석하여 농가 수익성 개선 방안 공유와 규제 개선, 정책 방향 연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청년 농가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2세 농가라고 밝힌 한 참석자는 영농상속공제와 일반 중소기업 가업 상속공제 간의 큰 차이를 지적하며, “현재 영농상속공제는 최대 30억 원인 반면 일반 중소기업 가업 상속은 600억 원으로 차이가 너무 크다”면서 축산업도 형평성에 맞는 상속 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농가는 고병원성 AI 발생 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고병원성 AI로 살처분 보상금을 받았는데, 회계 처리 시 수입으로 잡혀 세금을 많이 내게 되었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살처분을 진행한 만큼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예방적 살처분 역시 마찬가지로 세금 문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계협회는 종계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정부의 최근 계란 가격 안정화 대책이 생산자의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현 정책이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란계협회는 정부가 생산자들을 ‘담합’으로 몰아붙이며 일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해 “공급은 원활한데 가격이 올랐다”며 생산자 담합 의혹을 제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진행된 물가대책차관회의에서도 ▲생산자단체 담합 조사 ▲중국산 가공계란 1만 톤 무관세 수입 ▲사육기준 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 ▲계란 할인행사 실시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산란계협회는 “사육기준 면적 확대(난각번호 4번 폐지)가 생산량 감소를 초래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각 시‧도에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기준의 안정적인 현장 적용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통해 밀식 사육 확대(케이지 사육 높이 9단에서 12단으로 상향), 축사시설 설치 제한 규제 완화, 심지어 맹독성인 청산가스(HCN) 소독제 사용까지 언급하며 생산량 증가를 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계란 품질 등급 인증제’ 신규 참여업체를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참여 업체들은 품질관리인 양성 교육을 거쳐 등급판정 계란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모집 대상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22조에 따라 허가받은 알가공업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중 축산물 이력 관리시스템에 최근 6개월간 선별·포장 신고 실적이 있는 업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류 제출 후 서류 심사, 1차 현장 점검(시설 등), 품질관리인 양성 교육 및 평가, 그리고 2차 현장 점검(등급 계란 생산 적정성)을 거쳐 최종 품질 등급 인증업체로 지정된다. 특히, 이번 3분기 집중 모집 기간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내 내구연한이 경과된 계란 등급판정 장비 2차 지원사업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는 품질 등급 인증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규모 업체의 등급판정 장비 구매 부담을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www.eka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계란 품질 등급 인증제 시범 사업’에는 총 45개 업체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쇠고기 1++ 등급 품질 불만 제기 돼지고기, 소비자 선호와 달라...미등급판정 계란 저품질 오인 축산물 유통 단체들이 축종별 현실에 맞게 축산물 등급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6월 27일 마장축산물시장한우협동조합 사무실에서 2025년 제2차 대표자 회의를 갖고, 축산물 유통관련 제도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축산물 유통 단체들은 “축산물 가공 현장에서는 쇠고기 1++ 등급 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다. BMS7이 1++ 등급에 포함되며, 1++ 등급 품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9등급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돼지고기 등급판정 결과와 실제품질이 종종 불일치한다. 소비자 선호도와도 엇갈린다. 의무에서 탈피, 권고사항으로 돼지고기 등급제를 전환해야 한다. 삼겹살 품질인증은 등급제와는 별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등급판정란은 전체 계란 중 7.4%에 불과하다. 급식 시장에 납품하는 대기업만 유리하다. 미등급판정란의 경우 저품질 계란으로 오인받는 빌미가 된다. 신선도가 떨어지는 등 유통과정에서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7월 1일부터 ‘2025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약사(藥事)감시’에 들어간다. 검역본부는 동물약품감시요령에 따라 매년 약사감시를 실시, 동물약품 품질 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약사감시에서는 총 77개소(정기 약사감시 67개소, 수시 약사감시 10개소)를 점검, 40개소에서 총 57건(제조관리의무 미준수 39건, 표시사항 위반 12건 등) 위반사항이 확인돼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올해 2025년 정기 약사감시에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위반사항, 개선이 미진한 업체, 백신품질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약사감시 등 점검을 통해 우수 동물약품이 축산농가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영기 의원 정책토론회...수의계, 민간과 불공정 경쟁 우려 우연철 부회장, 반려동물 의료 '사적영토' 진료비 지원이 우선 ‘포퓰리즘’에 치우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동물병원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의계에서 쏟아져 나왔다. 김영기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지난 6월 27일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공공 동물병원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겸 미래정책부회장은 “전남 담양, 순천, 경기 성남, 김포 등 지자체에서는 이미 공공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 동물병원을 추진 중인 지자체도 여럿 있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 기초 상담·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동물병원은 자치법규, 즉 동물보호 관련 조례를 법적 근거로 한다. 법적·제도적 기반이 미약한 만큼, 종류, 수준 등 의료서비스 기준이 없다. 예산 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인력수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부회장은 “반려동물 의료는 사적 서비스 영토다. 공공성격 서비스가 아니다. 더욱이 목적·지향 없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참여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개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23년부터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기존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는 모두 선발하고 있다. 이는 씨수소 정액의 전반적인 유전능력 향상과 더불어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체중이 우수한 개체는 KPN1700, KPN1697, KPN1695, 등심단면적이 넓은 개체는 KPN1695, KPN1700, KPN1676 등이었다. 등지방두께가 얇은 개체는 KPN1684, KPN1694, KPN1689, 근내지방도 점수가 높은 개체는 KPN1707, KPN1701, KPN1690이다. 자세한 유전능력 정보는 오는 8월 1일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축산소식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씨수소의 정액은 8월부터 농협 한우 개량사업소를 통해 농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한 토종닭 농장에서 지난 6월 29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해당 농장은 1천여 마리 규모의 소규모 농장으로 방역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관련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가졌다. 농식품부는 “과거 하번기 발생 사례 등을 감안할 때 확산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방역관리에 미흡한 농장의 경우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발생 농장은 무허가 축산농장인 것으로 드러나 이에 따른 페널티는 불가피해 보인다. 농식품부는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허가를 받지 않고 축산업을 영위하는 무허가 농장의 경우 축산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되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도 가축평가액의 30%를 감액해 지급받게 된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배달의민족이 추진 중인 ‘1만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면제’와 관련, “현장에서는 적용 가능한 주문 자체가 드문 구조”라며 정책 실효성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외식업 배달앱 점주 502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식점 평균 최소주문 금액이 대부분 1만원을 초과했다. 배달앱별 평균 최소주문 금액은 ▲배달의민족 1만4천79원 ▲쿠팡이츠 1만4천404원 ▲요기요 1만4천724원 ▲공공배달앱 1만3천589원이었다. 특히 점주 34.8%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 최소주문 금액을 인상했다’고 응답했다. 다수의 업주는 “소액 주문 자체를 받지 않는 구조가 이미 정착돼 있다. 단순한 수수료 면제로는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도 최소주문 금액 1만원 초과가 일반적이었다. 일부 디저트·커피류 등에서만 간헐적으로 1만원 이하 주문이 가능한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1만원 이하 주문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공 ▲소액 주문 중심 업종에 대한 시범 적용 ▲실효성 검증을 위한 업주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가 2025학년도 편입생 48명을 모집한다. 18개 전공에서 선발하며, 지원 자격은 국내 전문대 또는 4년제 대학 1학년 과정을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 등으로 32학점 이상 취득한 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생 모집 일정은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7월 23일 면접 평가를 거쳐 7월 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올해 9월에 시작하는 1학년 2학기 과정으로 편입하게 된다. 모집 정원은 전공별로 상이하다. 산림, 낙농, 산업곤충 전공은 각 5명, 조경, 화훼, 양돈, 말산업반려동물 전공은 각 4명, 채소는 3명, 버섯, 농수산푸드테크, 농수산비즈니스, 수산양식은 각 2명을 모집한다. 식량작물, 특용작물, 원예환경시스템, 과수, 한우, 가금 전공은 각 1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한농대 홈페이지(www.af.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자 평가는 전적 대학 성적과 면접 점수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총점을 산정한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ICT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농수산업 스마트화가 촉진되는 등 큰 변화가 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와 전북대학교 지역발전연구원(원장 권덕철)이 지역 농수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한농대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자문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농수산업 및 지역 농정 분야의 정책 기획·연구·자문, 인력 양성 관련 협력 ▲농수산업 관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세미나, 포럼 등 공동 행사 협력 ▲농수산 분야 통계, 연구자료, 정책자료 등 정보 공유 및 활용 기반 마련 ▲지역 농수산업 관련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 협조 등이다.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권덕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수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 실행력과 현장 기반의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역 농정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농대 산학협력단 김진진 단장은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 구축 및 양 기관 특화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