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업회사법인 영바이오가 수정란이식을 이용한 한우개량의 이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영바이오(대표 최경식)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충남 논산 노블레스 웨딩홀 3층에서 젠터(GenTer)의 정진우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수정란이식을 이용한 한우개량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농업회사법인 영바이오는 충남 부여에 위치한 사료전문기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샘골농협, 지리산 순한한우, 아산축협, 전남낙협, 고흥축협, 화산영농조합법인, 대전낙협, 전북한우조합 등과 거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유통 전문기업 농업회사법인 일품 주식회사(대표 김치영·이하 일품한우)가 2017년 2월 창립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끝에 2023년 전국 한우고기 판매 1위 기업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품한우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총 1만4천805두를 판매해 농축협 및 관련업계 통틀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기업이 됐다. 2위 기업과의 격차도 1천500두 이상 벌어질 만큼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품한우가 불과 창립 5년 만에 전국 1위 한우 판매 기업의 자리에 오른 것에 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일품한우는 어떤 특별함을 가진 기업인지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일품한우 이경분 전무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그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줬다. 우린 감출 것도, 감출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일품한우 멤버십에 가입한 충북 청주 양인석 농가는 “규모화된 농가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기 출하와 안정적 사료 공급, 합리적인 정산과 인센티브 등 필요한 서비스는 더하고, 불필요한 서비스는 뺀 효율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일품한우에서 제품을
[축산신문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삼주 전 회장은 “평범한 한우인으로 돌아가지만 한우산업의 발전 위해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임 민경천 회장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하여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한우산업이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로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정부에서는 올해 120억원 규모의 한우 소비 확대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것이 한우가격 폭락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민경천 회장님께 축하를 드리는 동시에 이임하시는 김삼주 회장님께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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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K-POP 공연장 내 한우판매장 운영 큰 호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홍콩과 아시아권에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콩 총영사관‧홍콩문화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홍콩에서 처음 개최되는 K-POP 공연 행사장 내 홍보관과 한우 판매장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은 1인당 국민소득이 높으며 지난해 수출된 한우 물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세계 식품시장의 시험대이자 세계인이 자주 방문하는 금융‧문화의 중심지로 한우 수출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8일 홍콩 총영사관, 홍콩문화원과 업무협의를 가졌다. 홍콩문화원은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해 홍콩 내 호텔과 연계해 요리사들과 한우를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하반기 호텔 내 식당에서 판매하기로 하는 한편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홍콩 내 한국 문화 행사와 연계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튿날에는 홍콩 총영사관, 갈비 타운, 전국한우협회, 수출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 내 한우 판매 시장 확대, 한우 저지방부위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판매 등을 위한
얼마 전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KPN 정액의 장기간 미당첨 농가에 기존보다 10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가뜩이나 생산비가 급등하고 가격 하락으로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한우농가의 개량 의지를 꺾는 사건이라 생각하며,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 농협은 왜 10배나 인상된 가격으로 KPN 정액 장사를 할 배포를 가지게 되었을까? 첫 번째 이유는 수요·공급 법칙과 관련이 있다. KPN1416 같은 인기 정액들은 희소성이 있어서 높은 가격임에도 기회만 된다면 사려는 농가들 차고 넘친다. 해결책은 1416 같은 우수한 씨수소를 많이 생산하면 되는데 문제는 현재의 KPN 선발체계와 관련이 있다. 즉 농협한우개량사업소와 지정된 100여개 육종농가에서 태어난 수송아지들만이 KPN 선발대상으로 제한된다. 그런데, 전국에 160만 두의 가임 암소에서 매년 80만두 수송아지들이 태어나는데 이 중에서 1416 못지않은 유전능력을 가진 개체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불구하고 이것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그렇다면 왜 제한된 육종농가 만을 이용하여 KPN들을 선발해 왔는가? 그 이유는 수행되고 있는 선발방법과 육종가 정확도 때문이다. 씨수소 선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위한 교량 역할 충실 회원농가에 도움되는 조직으로…사명 다할 것 “어려운 시기에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간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보은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를 새롭게 이끌어갈 안동현 신임 지부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그동안 사료값 인상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하나로 단합하여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으로 계속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부장은 “앞으로 보은군 한우농가들과 소통하면서 하나로 단결될 수 있도록 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와의 교량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이다. 또 한우농가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직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한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자원화시설(퇴비공장)을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에서는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주민과 갈등 없는 축산업을 하겠다는 목표로 노력하고 공익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의 사료값 인하를 위한 행보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민경천 회장은 최근 밝힌 바와 같이 조속한 사료값 인하를 목표로 관계자와의 면담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9일 한우협회 회장실에서는 카길애그리퓨리나 본부장 및 마케팅 이사 등과 간담회를 열고, 선제적 사료값 인하를 요구했다. 민경천 회장은 “카길은 농협사료보다 사료 가격을 더 인하할 수 있는 구조적인 요인이 있다. 나중에 소값이 오르면 사료 가격을 정상화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한우농가가 어려울 때는 고통 분담 차원의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말했다. 민 회장은 카길을 시작으로 연이어 다른 배합사료 업체들과도 사료값 인하를 위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울러 협회는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료값 인하를 위한 한우농가 호소문'을 전달하였고, 각 사료회사들에게 ‘농가상생을 위한 사료값 인하 촉구' 공문을 발송했다. 협회는 민간사료업계의 움직임을 촉구하기 위해 주요 사료업체와의 만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열린 전국한우협회 전문지 기자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했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의 오랜 갈등 구조에 염증을 느낀 기자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이었으며, 반가운 모습이기도 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간담회장에 도착한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사담을 나누면서 재미있는 얘기를 꺼냈다. 그는 “한우자조금은 올해 기자간담회 예산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예산이 삭감됐으니 그런가 보다 했다. 그리고, 솔직히 기자간담회라는 것이 무슨 큰 예산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덧붙여 “밥값이라면 밥 안 먹을테니 그냥 하시자”고 말하기도 한 기자도 있었다. 이 위원장은 농식품부와 올해 예산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막힌 일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작년에 시행했던 사업이고 큰 무리 없이 올해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농식품부의 담당자가 “자조금에서 언론(전문지)과 논의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라며 해당 예산을 삭감시켜 버렸다”고 말했다.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담당자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아 당사자에게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자조금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선을 넘어선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자조금이 ‘관조
"농가 경영안정·물가부담 완화…긴급자금 활용 공격적 사업 전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소비자 물가 부담은 낮추고, 한우 농가에게는 경영안정을 기하는 등의 한우수급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산 쇠고기 소비자물가지수 증감률은 지난해 초 부터 2024년 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월에는 전년 동월비 0.4% 소폭 상승했지만 전월비 2.2% 하락하는 등 현재까지도 소매가격은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우 소매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는 것은 한우 공급 증가 등에 따른 도매가격 약세 상황을 타개하고 소비자에게는 한우 소매가격 인하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해 2월 마련되어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는 ‘한우 수급안정 대책’의 효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농축협 자체 및 자조금 등을 통해 약 30회의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했으며, 약 4~5천톤 규모의 한우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일시적인 할인행사 외에도 농협경제지주가 전국 하나로마트의 소매가격을 하향
오늘은 인구 얘기를 해볼까 한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4가지의 위협요인이 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전개할 것임을 약속했다. 첫째로 꼽은 것인 사료값 안정이고, 다음은 관세 제로 시대를 대비한 한우 소비 확대 및 농가경영안정, 질병 문제에 대해서도 소홀히 다루지않겠다고 했으며, 이 모든 문제 답을 소통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시급한 현안에 대해 정확히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농가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어깨 또한 무거울 것이다. 당장 내일이 개학인데 방학숙제가 잔뜩 밀려있는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오지 않은 시대를 바라보는 혜안을 갖는 것도 지도자라면 갖춰야 할 덕목이다. 한우산업은 현재 수급불균형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도 수급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내년 상반기가 지나야 조금씩 풀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또한 농가들이 얼마나 수급 안정화를 위해 협조를 해 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급한 불을 먼저 꺼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하지 않으면 지금의 불을 끄고 나서도 또다시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일이 생길 것이고, 이것은 무한히 반복될 수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인구 이야기를 꺼내 볼까
가축시장에서 일부 인기 정액에 대한 농가들의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가축시장에서는 KPN1416을 받은 송아지가 연이어 최고가를 받아 가고 있다. 일부 정액에 대한 농가의 선호현상은 비단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법,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농가들 사이에서는 선호되는 정액이 당첨되면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 더는 비밀 아닌 비밀이 됐고, 가축시장에서의 KPN 몇 번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다 보니 농가에서는 내 암소의 컨디션을 감안한 교배계획에 따른 정액을 신청하는 대신에 무조건 1등급 선호정액을 신청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한 농가는 “번식농가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좋은 정액은 곧 수익이 된다. 필요한 정액이 아닌 비싼 정액을 선택하는 농가를 덮어놓고 비난할 수는 없다. 이런 시스템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개선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정액은 웃돈이 얹어져 팔려나간다. 한우산업의 규모와 사회적 역할을 생각해보면 매우 한심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 개량 전문가는 가격엔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라 말했다. “농가들이 착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