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국가 주도 방역서 농가 책임시대로 패러다임 전환 백신·매개곤충 방제·영양관리가 자율방역의 핵심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 현장 실천에 성패 달려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은 축산업계를 큰 혼란에 빠뜨렸다. 전국적으로 100여 건이 넘게 발생하며 수천 마리가 살처분되는 사태를 겪었다. 당시 현장에서 농가들과 함께 고민하며 느꼈던 무력감과 안타까움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2024년 발생 건수가 크게 줄었고, 2025년에는 전국적인 백신접종의 성과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2026년부터 럼피스킨을 제1종 가축전염병에서 제2종으로 낮추고, 백신 접종을 의무에서 자율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역의 패러다임이 국가 주도에서 농가 주도로 완전히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2025년까지는 국가가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고 소규모 농가에는 수의사 접종까지 지원했지만, 2026년부터는 농가가 접종 여부를 결정하고 비용도 직접 부담해야 한다. 물론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의무 접종이 유지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농가는 이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자율접
김 충 현 교수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변화하는 한국인의 식탁, 위기에 처한 축산업 2022년은 한국 농업사에 하나의 챕터를 만들어 주었다. 오천년 쌀이 주식이였던 민족이, 육류가 주식인 민족으로 바뀌었다.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22년 59.8㎏을 기록하면서 그해 1인당 쌀 소비량(56.7㎏)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해마다 쌀·육류 소비량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문제는 자급률이다. 2024~2025년 기준 국내 육류 자급률을 보면 쇠고기 약 40%, 돼지고기 70%대 초중반, 닭고기 8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한때 80%에 달했던 자급률이 60%대로 급락한 적도 있었다. 고생산비와 저돈가의 악순환 속에서 양돈농가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이는 곧 국내 생산기반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필자가 25년간 현장에서 목격한 변화는 더욱 극명하다. 1990년대 후반 자유무역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저렴한 수입 돼지고기가 물밀듯 밀려들었고,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점차 사라졌다. 그 결과 한국 양돈업은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한국의 축산업 보호 전략, 그 진화사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자국 축산업을 지켜왔을까? 그 역사를 돌이켜보면 세 가지
[축산신문] 질병·고생산비·규제 겹친 지금, 산업 구조 개선 전환기 PSY·FCR 등 생산성 지표, 현장에서 관리로 증명돼야 혁신 사료·데이터·기술 결합 컨설팅…결과로 답할 것 -양돈PM으로 부임하게 된 소감과 함께 본인 소개 및 역할은 무엇인지. “이번에 천하제일사료 양돈PM을 맡게 된 박현우 부장이다.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부(구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사료업계에 입문하여 양돈영업 지역부장, 축종팀장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 저는 천하제일사료만의 차별화된 양돈제품과 서비스가 양돈업 발전과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 양돈업 변화를 선도하는 제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부장을 필두로 한 영업조직이 현장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도록 축종 전문화 교육과 지원을 하는 한편, 현장의 변화와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최근 한돈 산업을 둘러싼 환경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근 한돈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분명 녹록하지 않다. ASF 등 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질병들과 높아진 생산비 부담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소비 둔화와 수입육과의 경쟁, 환경규제 강화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경기 사이클이라기보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행보가 심상찮다. 전과 다른 모습으로 시장을 압도할 것이라는 태세다. “우리가 정한 목표, 반드시 달성한다”는 야심찬 각오에서 읽을 수 있다. 팜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 슬로건을 ‘Vision to Victory’로 정하고, 큰 행보에 나섰다. 이의 기폭제는 사업전진대회다. 이번에 열린 전진대회는 목표 달성 출정식을 하이라이트로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최훈아 사료사업총괄본부장은 “우리 회사만큼 좋은 제품력에다 우수한 인재,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곳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갖춘 좋은 인프라를 잘 활용해 사양가의 성장을 돕는 역할로 우리의 존재 가치를 알릴 것”이라며 팜스코만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팜스코는 사료에서 양돈, 신선육, 육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팜스코는 1973년 축산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양돈과 사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지난 반세기 동안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면서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대한민국 축산식품산업이 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
[축산신문]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양돈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권혁만)이 올해도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Advance 136’ 캠페인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선진한마을은 지난 1월 23일 대전KW컨벤션에서 ‘ADVANCE136 2025 결산 및 2026 발대식’<사진>을 선진한마을 임직원과 비육회원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자리에서 지난 한 해의 캠페인 운영 결과를 돌아보고 2026년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Advance 136’은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연간 출하두수 60만 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선진한마을의 핵심 경영 슬로건이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ADVANCE136 결산…현장 중심 운영 이 같은 운영을 바탕으로 주요 생산성 지표에서도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선진한마을은 캠페인 참여 농가의 사양관리 개선을 통해 사료요구율(FCR)은 평균 2.82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일당증체량(ADG)은 811g으로 비육장 회전일(소독기간포함) 3.08회전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가 도내 양돈농가에서 단 한 건의 발생도 없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발생 기록을 지키기 위해 방역취약 요인별 6대 맞춤형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1월 말부터 본격 전개하고 있다. 최근 강원 강릉(1월 16일), 경기 안성(1월 23일)·포천(1월 24일), 전남 영광(1월 26일) 등 전국적으로 ASF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도는 지난 1월 30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가장 위험한 시기로 보고, 매주 금요일을 ‘일제소독 및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양돈농장과 종사자 숙소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저온에서도 효과가 높은 산화제 계열 소독제를 활용해 축사 내·외부를 대청소하고, 농장주가 직접 참여 인증 사진을 제출하도록 해 방역 실효성을 높인다. 또 최근 3년간 ASF가 발생한 5개 도 17개 시·군의 돼지 생축과 분뇨의 도내 반입을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금지한다. 외국인 종사자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8개 모국어로 제작한 방역수칙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만화로 제작·보급하고, 외국인 근로자 일제 신고기간을 운영해 미신고자를 양성화할 방침이다. 감염 의심축 조기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이 전국 농·축협의 연체율 증가로 경영 안정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이어 클린뱅크 인증을 획득하며 탄탄한 내실경영을 입증했다. 대전축협은 지난 1월 30일 팔레드오페라에서 열린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박재명 농협 대전지역본부장으로부터 클린뱅크 골드등급 인증서를 수여<사진>받았다. 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 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 평가해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조합에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낮은 연체율과 고정이하 비율 0% 달성,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클린뱅크 달성 조합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전축협의 이번 인증은 자산 건전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신창수 조합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클린뱅크 인증은 임직원 모두가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영 안정성을 강화해 고객과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대전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이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가 주관한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상’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희선 조합장은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실익 중심의 조합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우경영대학 운영, 후계 축산인 육성, 우량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 등 다양한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친환경 축산 환경 개선 사업과 청년 조합원 육성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 모델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희선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농협,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농협 비전 2030 실현을 목표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축 전염병에 대한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확산 상황을 언급하며 방역당국의 총력 대응과 피해 농가에 대한 충분한 보상, 현장 방역 공무원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당부했다. <출처 : 대통령실 제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3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6년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결산한 결과 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출자배당 3억8천300만원, 이용고배당 1억원 등 총 4억8천300만원을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화순축협은 지난해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유통망 확대와 판로확대에 주력했으며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 및 기자재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해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각종 지자체 협력사업, 으뜸한우브랜드사업, 이력제사업 등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위주로 총 17억4천7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조합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조합사업 이용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건전결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조합원들과 함께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경주축산농협(조합장 하상욱)은 지난 1월 2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확정했다. 이날 하상욱 조합장은 “가파른 물가 상승과 축산업 생산비 증가 등 불안정한 여건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라며 “무엇보다 위기관리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경주축협은 지난해 축산물 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목표 달성과 내실경영에 주력했다. 그 결과 경제·신용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15억4천200만원)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이용고 배당 (2억969만원), 우선출자 배당 (1억6천539만원), 출자배당 (6억6천만원) 등을 실시했으며, 교육지원사업비로는 (46억1천600만원)을 지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영천축산농협(조합장 김진수)은 지난 1월 30일 본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을 통해 신임 상임이사에 장태철(59) 전 영천축협 지점장, 비상임이사에 손형준·여운일·김동환·김억·박병국·김대재 씨, 비상임감사에 권영환·김종석 씨를 각각 선출했다. 김진수 조합장은 “2026년에도 축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단기간 내 개선되기보다 저성장·고비용 구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재무구조의 안정성 확보와 내부통제 강화,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영천축협은 지난해 경제·신용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13억2천300만원을 시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료 지원 9천400만원, 한우 수정료 지원 1억2천700만원, 송아지 분만 지원 4천3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4천400만원,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4천700만원, ‘영천별빛한우’ 브랜드 사업 6억5천만원 등을 추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