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 한해 현안 해결, 수출 지원 등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가축질병 방역 지원,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동물약사 관리 전산프로그램 유지·보수, 국제협력 강화·해외시장 개척, 제도개선·시책연구 등 기획조사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아울러 대외협력·권익보호 사업, 조직관리 사업, 홍보발간 사업, 교육훈련 사업, 정부위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협회는 자문위원회 운영(연중), 관리제도 개선 추진(연중), 중장기 산업 발전 대책(연중), 산업발전 포럼 개최 지원(4회), 관련자료 조사·수집(연중) 등을 통해 선진화된 동물약품 관리 제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수출협의회 운영(연중),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4회, 농림축산식품부), 시장개척단 파견(2회),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2회), 해외 수출정보 DB 구축(연중) 등 수출확대를 전격 지원한다. 동물약품협회 산하 기술연구원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조합 직원이 이원규 이사장에게 연임에 따른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원규 한동 대표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을 앞으로 4년 더 이끈다.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기만료에 따라 신임 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결과 현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원규 대표를 추대해 만장일치 동의를 얻었고, 이렇게 이 이사장은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앞으로 4년간이다. 조합은 올해 조직강화·운영활성화, 기획조사사업, 지도교육사업, 공동사업강화·사업개발, 대출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원료·부자재 공동구매, 공제기금·기업은행 등 자금지원, 해외 민간대사 자문 알선 등 해외시장 개척, 플라스틱 용기 제작 등 공동구매품 개발 등 공동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총회에서는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했다. 문성철 코미팜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조동집 진우약품 상무·김광수 한동 이사·김환국 우성양행 부장·이상호 이엘티사이언스 부장이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다. 이종찬 엠오바이오 부장·임정빈 삼양애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월 27일 ‘2024년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 및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업무 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했다.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매년 가축·반려동물에서 분리한 세균에 대해 항생제 내성 등을 검사한다.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은 매년 원유 체세포수 위생등급 3등급(35만 초과/ml) 판정 농가를 대상으로 유방염 원인균 분포, 항생제 감수성 등을 검사한다. 이번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교육에서는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 내성균 검출 방법과 반려동물 주요 병원체에 대한 항생제감수성 검사 방법 등을 전했다.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 교육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원인균 분리 및 송부 시 주의사항, 항생제 처방기준, 중요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법 등을 알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권재한 농식품부 실장, 현장간담회 "GMP 제도 신설, 수출 도움 기대" 애로·건의사항 의견청취...업계, "정보 등 유연·폭넓게 지원했으면" 제안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월 26일 경기 화성에 있는 바이오노트에서 동물용의료기기 업체와 현장간담회를 갖고, 동물용의료기기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노트, 프리시젼바이오, 베트올, 메디안디노스틱 등 주요 동물용의료기기 수출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동물용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중국 수출 시 GMP 인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는 동물용의료기기 GMP 제도를 신설하고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 동물용의료기기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참석 업체들은 “이번 GMP 제도 신설을 통해 중국 수출 물꼬를 텄다. 이를 토대로 중국 수출에 도전하는 기업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빠른 인증에도 힘써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수출성과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어 중국 시장의 경우 등록에만 3~4년 이상 소요되기 일쑤다. 현지 경제사정에 따라 수출액이 줄거나 무산되기도 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 "G2b 바이러스 유행하지만 G1a 백신 사용 여전" 지적 관납 시 현 유행주 백신 외면 일쑤…G2b 백신, 피해 최소화 수단 현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맞는 백신을 선택·접종해 PED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양돈질병 수의사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도 PED가 기승을 부렸고,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확산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돈현장에서는 백신접종을 강화하는 등 총력대응에 분주하다. 하지만 PED 피해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동물약품 업체 수의사는 “10여년 전부터 G2b 타입 PED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기존 G1a 타입과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항원성, 계통학적 등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G1a 백신으로는 현 유행 G2b 바이러스를 막기에 역부족이다. 현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매칭되는 PED 백신을 선택·접종하는 것이 PED 핵심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업체 수의사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응해 동물용 백신 업계에서는 현 유행 G2b 타입 PED 백신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2~3년 전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로 뛰는 현장경영…목표 반드시 이룰 것” 수입업에서 제조업으로 탈바꿈…우수제품 개발 총력 OEM 생산 영토 확장…최고 제품으로 고객감동 실현 경기도 화성공장 생산현장에서 만난 임태영 엠오바이오 대표. 작업복으로 쓰고 있는 그의 전투복에는 구슬땀이 잔뜩 배어있다. 가슴 부문 빨간 명찰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해병대를 나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것이 나의 해병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여러 사건을 거친 뒤 민우에서 독립, 엠오바이오가 설립됐다. 대학 시절, 창업자인 아버지(임창희 회장)를 따라 민우에서 생산 아르바이트를 했다. 벌써 15년 전 일이다. 정식 입사 이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2018년 7월 엠오바이오 대표직에 올랐지만 여전히 생산과 영업 일을 놓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입업에서 제조업으로 완전 탈바꿈했습니다. 엠오바이오는 액상, 산제, 펠릿 등 시설을 갖추고 동물용의약외품, 보조사료, 단미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30여년 고품질 노하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 제조업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비결에 대해 “주위 도움이 컸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조재성 기술서기관이 지난 2월 20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에 부임했다. 조 신임 과장은 75년 2월 생으로, 성균관대 낙농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분자진단생명공학과를 수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친환경농업과, 스마트농업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조 과장은 “현장과 소통하며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TF팀 킥오프...총괄·제도개선·R&D분과 '현장목소리' 마스터플랜 '큰 틀 방향 제시'...규제개선 역점 '민·관 협력소통' 종합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정부 대책이 올해 안에 수립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TF팀 킥오프 회의를 갖고 향후 운영방향,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TF팀장을 맡았다. TF팀에는 정부 뿐 아니라 대학교수, 관련 협회, 산업계 등이 두루 참여한다. TF팀은 총괄, 제도개선, R&D 등 3개 분과로 꾸려졌다. 총괄분과는 과제 확정, 추진전략·세부계획 작성 등을, 제도개선분과는 제도개선, 수출지원 의견수렴 등을, R&D분과는 R&D·인프라, 민간투자 과제 발굴 등을 수행하게 된다. TF팀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이를 토대로 농식품부는 올 연말까지 대책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각 분과는 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분야별 현장목소리 등을 담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PIC/S 가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최근 보조사료 제품 15종에 대해 조달청과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올 2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총계약금액은 58억원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보조사료 제품군은 유용 미생물제, 비테인제,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용 미생물제는 유럽, 남미, 아시아 등으로 수출될 만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비테인제와 비타민제를 통해 혹서기 구간 고온 스트레스 등에 따른 가축의 생산성 저감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강재구 대표는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다양한 판매 루트로 공급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수출목적의 동물용의료기기 및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이하 GMP)’ 고시를 제정하고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검역본부는 GMP 인증을 받은 동물용의료기기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는 최근 외국의 추세와 제도 정비 및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을 고려해 이번 고시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GMP 적용 의료기기 범위 △적합성 인정을 위한 심사 절차 △평가방법의 기준 설정 및 평가표 △인정서 유효기간인정 기간 등이다. 검역본부는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요구하는 GMP 제도를 마련함에 따라 향후 동물용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포함) 분야의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재성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우리나라 동물질병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은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업체와 적극 소통하면서 GMP 인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동물용의료기기 수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 유행 Y280형 저병원성AI 포함 양계 5종 종합백신 출시 이후 저병원성AI 발생 감소...주요 질병 예방 ‘기여’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지난해 10월 이후 공급하고 있는 양계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가 저병원성AI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울샷 5280 ABBNE’는 Y280형 저병원성AI를 비롯해 국내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GI-19 lineage 타입의 신장형 IB 바이러스 2종(QX형, KM91) 등 5종 항원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Y280주는 2020년 이후 국내 유행하며 없어서는 안될 국내 저병원성AI 백신 필수항원으로 떠올랐다. 이에 더해 ‘포울샷 5280 ABBNE’에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Adjuvant) ‘CAvant’를 적용해 면역원성을 높였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초 Y280형 저병원성AI 사독백신 ‘포울샷 플루-Y280’과 함께 ‘포울샷 5280 ABBNE’ 출시 이후 국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 건수가 확연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박담희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포울샷 5280 ABBNE’이 Y280형 저병원성AI 뿐만 아니라 주요 양계질병들을
히프라 본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VAX4ASF’ 2027년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생백신 개발 목표 백신 설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중추 역할…17개 연구팀 참여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동물용 백신 기업 히프라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을 개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ASF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양돈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VAX4ASF’이라는 이름으로 ASF 백신을 개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오는 2027년까지 효과적이고 안전한 ASF 생독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ASF 변이주에 대한 방어능력 확보, 기존 약독화 생백신에서 나타나는 안전성 문제 방지, 야외주와 백신주 감염 구별(DIVA) 등에 세부 백신 개발 방향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 연구 비용은 유럽연합 펀딩 프로그램인 ‘Horizon Europe’을 통해 지원된다. 프로젝트에는 히프라를 비롯해 유럽, 미국, 케냐의 등에서 17개 연구팀이 참여한다. 히프라는 백신 설계, 대량 생산, 품질 검사, 질병 연구, 허가 등록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노상현 한국히프라 부문장은 “그간 다양한 시도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