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산업계는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지상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 힘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물론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축산관련 기자재 업체들도 축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외부 공기 주입·온도상승 억제 자동순환 시스템기후가 점차 온난화 되어 가면서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밀감이 전남 나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등 한국 기후도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올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가 싶더니 금방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계속되자 이렇게 대낮에 쏟아지는 비를 스콜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축산 농가 걱정거리가 더 많아졌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료 빈의 온도가 상승하여 사료의 변패로 기호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생산성도 떨어지고 있다.특히 여름철 한낮에 사료빈 온도는 65℃가 넘으면서 곰팡이와 세균에 의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축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먹어도 영양 파괴는 물론 독성 물질로 인한 2차 문제가 발생하는 등 농장에는 돈이 줄줄 새고 있다고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다.물론 농가에서는 사료빈 내부
1개 설치로 2개 우방까지 사용높낮이 자유 조절·사료 허실막아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갈풍리에서 한우 25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갈풍목장 이동옥 대표는 소가 좋아 30년간 소와 함께 지내고 있다.갈풍목장은 번식우 150여두와 거세비육 100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됐으나 그래도 한우를 좀더 잘 사육하기 위한 열의가 대단하다.잠시 지난 일을 돌이키는 이 사장은 지난 1984년 한우 파동때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당시 소 출하 후 사료 값도 건지지 못하고 사료 값과 부대비용으로 인근 부모님 소유 작은 산은 물론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까지 처분하고, 지인의 땅을 임대하여 농사를 지었다는 것이다.농사를 지으면서도 한우에 대한 유혹을 떨치지 못한 이 사장은 농어민후계자자금을 대출 받아 송아지 8두를 구입, 다시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다행이 경기가 회복됨으로써 10년 만에 처분했던 땅을 다시 매입하는 등 이제는 안정을 되찾고 조사료포 2만평을 확보 하는 등 조사료를 70%정도 자가 충당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도 잠시 지난 1998년에 불어 닥친 IMF환란으로 사료가격 폭등과 가축가격의 폭락으로 사료비 충당을 위해 노심초사했다
한솔생활건강(대표 문영조)에서 겨울철과 환절기에 갓 태어난 송아지의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감기와 설사를 예방 할 수 있는 열나는 송아지 옷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열나는 송아지 옷은 청도 소재 우성동물병원장의 기술자문과 지원으로 만든 제품으로 발열기능과 2중 코팅, 항균처리 재질을 사용하여 흡혈 해충 발생억제와 기타 곤충 발생 및 병원균에 내성을 갖고 있으며 발수성이 우수하다.발명특허를 출원한 발열기능인 핫팩(온열팩)은 온열을 외부에서 전달하여 유지되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아랫배 부분에 핫팩을 넣어 한 번 교환으로 3~5시간 발열함으로 송아지 저체온증 예방과 감기·설사를 예방 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핫팩을 제거후 사용하여도 보온재의 역할을 할 수 있다.문 사장은 “송아지는 배가 차면 설사 등 감기에 노출되며 배 부분을 따뜻하게 해 줌으로 전체적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제품은 방수와 방한 기능에 역점을 두었다.원단 겉면 외피는 외부의 공기와 차단하고 방수로 내부의 온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특수코팅 원단을 사용하였고, 중간 내용물은 큐선 및 보온 유지를 위한 푹신한 솜을 넣었다. 내피는 항균기능과 발수기능이 있는 조직으로 ‘이’ 등 해충 발
각종 악성질병에 따른 폐사축 처리가 쉬워질 전망이다. 악성 질병으로 폐사한 가축은 그동안 병원성 질병 등이 전염 또는 재발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환경문제로 대두되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주)메덱스(대표 김경동)가 오는 15일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에 소재한 메덱스 공장에서 정부 관계자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초청, 농가형 동물사체 소각처리시스템‘후리칸 150’ 기종으로 시연회를 갖는다. 후리칸 150은 이미 축산선진국 농장에 널리 보급된 소형기종으로, 시간당 150kg을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이동이 간편하며 사체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태워 발생되는 에너지를 다시 재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소형기종으로 농가가 별도로 허가 없이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메덱스는 대용량 1000E와 3000을 조만간 국내에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1000E 제품은‘더블 챔버’버전을 적용해 연기, 냄새 및 다이옥신 등과 같은 유해가스 발생이 전혀 없으며 시간당 1000kg 을 연속적으로 소각할 수 있다. 3000의 경우는 시간당 2~3톤 처리가 가능한 대용량이다. 참가문의 031-707-0181.
“하루 100t 규모 축분뇨 처리시설 100개소 가동땐 일일 60만㎾h 전력 생산·연간 20만t CO2 감축”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확보를 위해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생산, 화학비료 대체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기술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 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에서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의 조기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의 산업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덴마크, 호주 등 3개국 바이오가스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과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응용’에 관해 논의했다.신현관 농식품부 과장은 ‘한국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실행계획’ 주제발표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실행계획을 소개했다.그는 “농식품부는 올해 3개소를 선정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
가축분뇨자원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액비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중인 가운데 부숙의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가 개발돼 현장 축산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 축산과학원 최동윤 연구관,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 이창석 대표와 최성원 연구원이 함께 연구 개발한 이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는 가시광선을 액비에 투과시켜 색도를 측정하고, 냄새를 센서로 감지해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는 액비의 부숙이 진행될수록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물리학적,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액비의 부숙 여부를 주관적으로 측정하던 방법과는 달리 5분 안에 부숙 여부를 판정할 수 있어 부숙이 안된 불량액비 사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장치를 통한 부숙도 판정은 패턴인식에서 사용되는 접근법으로 가시광선에 의한 가축액비 색도분석부터 시작된다. 분석할 액비를 부숙판정기에 투입한 후 분뇨 성상의 상관관계, 패턴, 경향 등을 찾아내어 액비의 발효상태에 따른 부숙, 중숙, 미숙을 판정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실시간 악취를 분석하고, 실시간 광선에 의한 특성 분석과 함께 터치스크린을 이
센서 감지 내부공기 강제순환…변질·결로현상 차단사료원료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게 축산현실. 효율적인 사료관리가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핵심포인트이다.특히 하절기에는 사료가 변질돼 영양소가 파괴되고, 곰팡이독소에 의한 피해가 크다. 이 때문에 양축현장에서는 피드빈에 단열재를 칠하거나 덮개를 씌우는 등 사료보관에 힘쓴다.충남 천안소재 (주)태성산업(대표 이상종)은 피드빈 내부를 관리하는 ‘신선사료 보존장치(특허 10-2009-0049745호)’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특히 HACCP 인증농장과 무항생제, 유기축산 농장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신선사료 보존장치’는 먼지, 곰팡이, 습기 등 발생을 차단하고, 겨울철에는 온도편차에 의한 결로현상을 막는다. 피드빈 내부공기를 강제순환해 적정온도를 이끌어내고, 피드빈 내부에는 자동센서 감지기를 탑재해 온도상승 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된다.디지털방식의 온도컨트롤 시스템을 장착하고, 입기휀과 배기휀을 각각 달아 설정온도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공기역학을 통해 일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토록 한다.아울러 피드빈 내부에서 사료수분을 적절하게 자동유지함으로써 사료가 뭉침, 떡
최근 한 축산인은 그동안 농장에서 사용하던 스키드로더를 새로 구매하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가까운 대리점을 찾았다. 10년 넘도록 사용하면서 잔고장도 많아지고 힘도 약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터라, 그는 작심하고 올해는 마력수가 높고 실용성이 우수한 장비를 살 요량이었다. 하지만, 그의 기대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차량 총 중량이 2톤을 초과하면 농업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등록해야 하고 더군다나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그는 할 수 없이 스키드로더 구매를 포기해야만 했다. 경제적으로 여유라도 있으면 정부보조 혜택을 보지 않고 구입할 수 있지만, 그 또한 여의치 않다.현행 농기계 지원 기준을 들여다보면 지난 20년 전에 만들어진 법으로, 트랙터는 70마력대, 스키드로더는 총 중량 2톤 미만이 되어야만 농업용으로 형식승인을 받게 돼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각종 편법과 탈법들이 난무하는 큰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에 업계와 축산 농가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 것이다. 너무 현실성에 뒤처진 기준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한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스키드로더는 2톤 미만의 수입 장비나 국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정책의지 ‘무색’…대책 마련 시급 조사료 생산기반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조사료 장비가 대형 트랙터 지원 사업으로 왜곡현상을 보이며 조사료 장비 공급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에 큰 차질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사료 생산기반 지원 사업비로 지원되는 지원금 대부분이 예초기, 레이키, 베일러, 하베스타, 랩퍼 등 조사료 수확 장비 구입에 투입되기 보다는 수입 대형 트랙터 구입에 사용돼 조사료 장비 공급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정부는 올해 보조금 898억원과 융자 104억원 등 총 1천2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었다.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조사료 재배면적을 37만ha까지 확대시켜 자급률 90% 달성하며, 농경지나 휴경지 간척지를 활용해 조사료 품질 향상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러한 예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사료 생산을 위한 장비의 보급이 절실함을 파악하고 축산현장에서 조사료 장비 구입시 비용을 보조해주는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정된 금액으로 많은 영농법인에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0% 보조에서
살포비 차등지원 위한 ‘부숙 판정기’도 도입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 7일 천안소재 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팀이 주최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150여명의 공동자원화 생산단체와 관련 공무원이 참가해 가축분뇨 자원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김정욱 과장은 ‘가축분뇨 자원화 추진 대책’ 발표를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율을 현행 85%에서 ’13년까지 90%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녹색성장과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공동자원화 시설을 ’11년까지 70개소, 에너지화 시설을 1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동자원화와 공동센터 활성화로 퇴액비 수준을 향상시키고, 조직을 평가해 살포비 차등지원과 액비 품질 향상을 위한 부숙도 판정기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진주산업대 김두환 교수는 ‘공동자원화 운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공동자원화 사업 실시 전 액비 살포 가능 시기와 면적, 액비 저장조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퇴비화시설은 운영비 과다와 판매 애로 등을 고려해 설치
국내 스키드로더 시장에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친환경 관련 방역·방제기 생산 중견기업인 (주)한성티앤아이(대표이사 황인성)가 다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지형과 작업환경에 가장 적합한 ‘한국형 스키드로더’를 출시한다. 스키드로더는 ‘농업용’(HS-152,155)과 ‘산업용’ (HS-155,164) 각 두 모델씩 출시된다. 동급대비 여유로운 파워(토크)를 적용, 탁월한 구동성능을 확보한 게 큰 특징이다. 특히 한눈에 점검 여부를 알 수 있는 캐빈 완전 개방식과 여유 있는 공간 확보했으며, 전제품 유압식 조이스틱을 기본으로 채택. 누구나 손쉽고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회사 기술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한성티앤아이 스키드로더는 역동적이며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라며 “특히 사양 규격화를 통해 60여 가지 부속장비를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동종 업체와의 차별화를 두었다”라고 강조했다. 기동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이루어진 실내는 안락함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다. 작업 중 안전성을 높여 양쪽 측면 부 시야 확보를 위하여 한 번 더 꺽임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편리성을 돕고자 사
충분한 풍량·뛰어난 내구성…고온스트레스 줄여모터과열 화재 예방·보호위해 콘덴셔 외부 장착감지기 연결로 자동풍량 조절…컨설팅서비스도우리가 가축을 관리하고 사육하는데 있어서는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기상학적 요인, 물리·화학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한우와 육우사육 시설은 돈사나 계사 등과는 달리 단순하고 자연 의존형 형태로 주변환경에 직접 영향을 받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한우와 유우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3대 요소인 온도, 습도, 환기가 가장 중요하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깔짚 우사와 관련하여 채광과 풍속에 대한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우의 경우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사료의 소화율도 감소되어 30℃ 이상이면 적온에 비하여 20∼30% 소화율이 저하되고 섭취량도 적어진다. 반대로 기온이 15℃ 이하로 내려가면 열손실이 증가되므로 사료섭취량도 어느 정도 비례하여 2∼25% 증가하게 되므로 농후사료의 급여량 증가와 병행하여 급여사료의 영양분 농도도 증가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더위에 노출이 되면 고온 스트레스의 피해를 입게 되어 번식우는 발정이 잘 오지 않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