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부안 ‘고성산양봉원’ 잘 정돈된 양봉장 모습 바야흐로 요즘은 인공지능(AI)의 시대이다.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되면서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내 양봉산업이 갈 길은 아직 멀어보인다. 현재 국내 양봉 기술은 아직 초입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1차 산업 중에도 양봉산업은 타 농업과 축종에 비해 기술 개발과 보급은 더딘 상태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의 농촌 인구 고령화는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국내 양봉산업도 매한가지로, 젊은 피 수혈이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산업으로 전락했다.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양봉관리 더군다나 양봉업은 고령화 비중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꿀벌 질병 및 병충해 문제, 이상기후와 꿀샘식물(밀원수) 감소 영향 등으로 꿀 생산량은 매년 줄어들어 농가가 안정적인 생계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최근 스마트 양봉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시범 사업이 추진중이다. 무엇보다 스마트 양봉은 기후변화와 일손부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농업기술로, 앞으로 더 많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돼지열병 마커백신 접종이 전면 의무화 되고, 기존의 생독백신 접종은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돼지열병 백신 접종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르면 마커백신 접종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되며 만약의 돼지열병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 감액도 이뤄지게 된다. 다만 접종 명령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은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된다. 마커백신 공급 가능시기, 접종후 항체 형성시기, 기존 생독백신에 의한 항체 잔존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마커백신의 경우 방어능력 뿐 만 아니라 접종 스트레스도 크게 줄면서 농가 수익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2030년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 획득을 목표로 모두 4단계의 추진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그 첫단계로 야외바이러스와 백신주 감별이 가능한 마커백신 전면 도입이 이뤄지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구랍 30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손주 학자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수혜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학자금 수여 대상자는 총 29명으로, 조합원 본인 및 자녀 학자금 대상자 7명에게는 각 100만 원, 조합원 손주 학자금 대상자 22명에게는 각 30만 원씩 지급하는 등 총 1천360만 원의 학자금이 지원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2명의 조합원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학자금을 수여받으며 오랜 기간 품어온 만학도의 꿈을 완주한 사례도 함께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조합원 손주 학자금 지원사업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조합원 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업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는 학생들의 출발을 응원했다. 조성래 조합장은 “이번 학자금 지원이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축협은 조합원 실익 증진과 함께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축협은 학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 가정의 교육 부담을 덜고, 미래 세대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권익·제도·정책 혁신 앞세운 후보들 4색 목소리로 수의계 미래 비전 제시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자들은 구랍 24일 후보자 번호를 마치고, 바로 오는 1월 14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선거는 1월 15일 치러진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수의사와 대한수의사회 미래를 이끌 최적임자라고 강조하면서 공약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보자별 주요 공약을 전달한다. 최영민 후보 (기호 1번) 권익수호·자존감회복·이익창출 '희망을 현실로' 최영민 후보는 경기고와 건국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과 동물복지협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SBS TV동물농장 자문수의사로 활동했다. 현재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최 후보는 수의사를 둘러싼 외부 위협·내부 불균형으로 진료권 심해, 진료비 압박, 분야별 인력 불균형, 협상능력 한계, 수세적 대응, 스피커 부재, 협회 불신 등을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게임체인저로서 더 늦기 전에게 바꾸겠다고 전했다. 임상분야 공약으로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 확대, 펫보험 조율, 소동물 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둘러싼 김해시와 양돈농가들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해시가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연기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이 이번 사태의 전면에 나서며 김해시를 직접 설득한 게 계기가 됐다. 이 회장 “농가 폐업위기 받아들여” 이기홍 회장은 구랍 30일 홍태용 김해시장과 면담을 갖고 한림지역 양돈장들에 대한 집단 악취관리지역 지정 계획의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기홍 회장은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법을 준수하며 냄새 저감을 위해 노력해 온 양돈농가들까지 폐업 위기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규제로 내모는 대신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먼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5천157건에 달하던 김해 지역 냄새 민원이 2025년 650건으로 5년새 88%나 감소했을 뿐 만 아니라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예고된 한림지역 74개 농가 가운데 55%(41개소)는 단 한 번도 법적 기준을 위반하지 않은 사실도 덧붙였다. 한돈협 참여 개선대책 제안 이기홍 회장은 “규제로는 민원을 해결할 수 없다.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업…데이터 수집·실험기반 제공 직영농장 방역·계근·사양관리 등 AI 도입…적용 결과 공유 ㈜다비육종(대표 윤성규)은 국내 양돈산업계의 대표적인 ‘얼리어답터’(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마다 남들보다 먼저 구매해 쓰는 사람을 일컫는다)로 통한다. 최신 해외 사양관리 기술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 새로이 출시되는 시설이나 장비들 가운데 상당수가 양산에 앞서 다비육종을 통해 검증 및 현장화 작업을 거치고 있을 정도다. 전 세계 힘의 지형을 바꿔놓고 있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향한 다비육종의 관심과 행보가 전혀 낯설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다비육종은 이미 ㈜엠트리센, ㈜인트플로우 등 국내 축산업계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AI기업들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 기술 도입과 함께 현장 적용에 나서왔다. AI가 야생동물 침입 감지 통보 이 가운데 AI·비접촉 생체 정보 분석 전문기업인 (주)인트플로우의 ’엣지팜 시리즈‘ 와 ’엣지 세이프‘ 는 모든 라인업이 다비육종 직영 농장에 투입돼 다양한 영역에서 점차 그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엣지 세이프‘는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다비육종의 사업장에서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최근 인공지능(AI) 플랫폼과 AI에이전트라는 용어가 학계 뿐 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축산분야에서도 한국축산의 경쟁력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시기다. AI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하드웨어 사업(데이터 센터) 이외의 AI 관련 사업은 챗-GPT, 제미나이,클로드, 퍼플렉서티, 코파일럿 등의 인공지능 플랫폼 분야와 이러한 플랫품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AI에이전트의 분야로 나뉘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축산업계에서 엔비디아,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같은 하드웨어, 또는 구글, 오픈AI 등과 같은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AI 에이전트 분야에 대한 진출 및 인공지능 플랫폼과 AI에이전트를 활용,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향으로 사료된다. 축산분야에서 AI활용 단계를 상상해보면 첫째 스마트팜 장비의 구축 및 데이터 확보기반(하드웨어) 단계, 둘째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개발(소프트웨어) 단계, 셋째 고객 대응형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에이전트 운영(솔루션패키지) 단계, 마지막으로는 인공지
AI는 해법이지만 전제는 ‘기본’…데이터·시설·구조의 재설계 과제 스마트 기술 도입 넘어 인간–AI의 협업…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농축산업까지 첨단 기술 진화 대한민국은 전쟁 직후 산업 기반이 거의 무너진 상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고도성장을 이뤄낸 특이한 국가로 꼽힌다. 1950~1953년 전쟁으로 산업 시설이 폐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화를 달성한 과정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린다. 오늘날 한국은 휴대전화, 반도체, 자동차, 화학, 철강 등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악·게임·웹툰 등 문화 콘텐츠 산업까지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경제의 외연과 질을 확장하고 있다. 경제 성장의 속도와 산업 기반 확대의 폭이 동시에 큰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의 발전 양상은 국제 경제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은 농업·축산업에서도 예외 없이 이어졌다. 우리나라 농축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녹색혁명, 백색혁명, 품질혁명, 디지털 혁명이라는 굵직한 변화를 연속적으로 거치며 양과 질 모두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축산업은 1990년 이후 연평균 6.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지난 30일 홍태용 김해시장과 면담을 갖고 김해 한림지역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돈협회 김해시지부 김진보 지부장과 이병민 부지부장 등 양돈농가들도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김해시청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이기홍 회장은 ”악취관리 지역 지정은 농가 생존권을 위협하는 과도한 규제”임을 전제,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자율적 상생 해법을 제안했다. 한돈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한림 지역에 대해 양돈농가별 맞춤형 냄새 개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인 만큼 그 성과에 따라 악취관리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해도 늦지 않다며 설득에 나선 것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에대해 “환경부서의 강한 반발이 있지만 한돈협회 중앙회가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개선해 준다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연기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돈협회 중앙회 차원의 구체적인 냄새 저감 계획 제안을 기대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30일 00시 35분께 합천군 야로면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1개 동(201㎡)이 소실됐으며, 화재는 03시 31분께 완전히 진압됐다.경남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자돈 450두가 폐사하고, 1억8천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 스톨에 매몰돼 있는 돼지의 보편적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윤진현 교수와 방송통신대학교 이건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전남대 연구팀)이 한돈미래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에서다. 전남대 연구팀은 구랍 26일 개최된 ‘돼지의 보편적 동물복지 기준 개선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통해 동물행동학과 복지과학 기반의 실질적인 기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군사 시스템 도입 여부 뿐 만 아니라 사양과 사육환경, 돼지 건강, 관리자 의무 등 동물행동학에 기반한 실질적인 돼지 복지의 기준으로 농가 수준을 점수에 따라 등급화, 각종 지원과 함께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 실현 여부를 떠나 시설 중심의 정부 정책이 진정한 돼지 복지가 될 수 없음을 지적한 것인데다. 농장 상황에 따라서는 사양관리를 통해 대체 가능함을 시사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축산법 개정을 통해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양돈장에 대해 교배후 6주부터 임신돈의 스톨 사육 금지를 예고해 왔다. 전남대 연구팀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 공급자와 수요자의 돼지 도매시장 참여를 의무화 하는 제도적 장치가 불가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와 충북대학교 조원주 교수에게 의뢰한 ‘도매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건국대 김민경 교수<사진>는 지금의 출하 비중만으로도 돼지 도매시장 가격이 대표성을 갖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본지 3659호(11월 12일자) 7면 참조 다만 도매시장 출하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와 함께 상장 물량이 적은 도매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출했다. 김민경 교수는 도매시장 활성화에 대한 한돈농가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대부분 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막상 출하 의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경 교수에 따르면 응답자의 80.5%가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반면 ‘돼지가격 정산기준 대체’ 를 주장한 농가는 10.2%에 불과했다. 그러나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출하 의향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