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ICT 기술과 연계해 축산 냄새를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는 농식품부와 농기평이 ‘농생명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진행한 사업으로 연구를 주관한 축산환경관리원 연구팀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냄새를 측정(암모니아, NH3)하고 암모니아 수치가 일정농도 이상일 경우 냄새저감시설(탈취탑)이 자동으로 가동되는 ICT 기반 축산 냄새저감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기존에는 축산 농가가 객관적인 수치보다는 후각 등 감각에 의존해 냄새저감시설을 운영했기 때문에 시설 투자 대비 냄새저감 효과가 미비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ICT 장비를 활용해 객관화된 수치를 바탕으로 냄새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현장에서 시스템 적용 전과 후를 비교한 결과 암모니아 수치가 97.5ppm에서 48.6ppm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고, ICT 장비를 통해 냄새저감 시설이 자동으로 가동됨에 따라 연 3천만원 내외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조사료장비·퇴비살포기 등 품목 다양 생산설비 자동화로 품질 경쟁력 우수 국내 넘어 해외 10개국 수출 줄달음 농축산기구업체에서 38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연간 수출 480억원을 포함, 약 6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하로 142 ㈜태성공업(대표 유계희·62세)이 바로 그곳이다. 태성공업 대표이사 유계희 회장은 1983년 군을 전역하면서 터득한 철공소일이 좋아 1985년 8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서 태성공업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1999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사세확장으로 공장을 양주시 백석면 광성리로 이전한 태성공업은 1998년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 1공장(1만평)에 이어 2007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2공장(6천평)과 2018년 10월 은현면 가납리에 3공장(1만평)을 차례로 건립하여 부품생산에서부터 도색과 도장, 조립라인 역할을 철저히 분담한다. 특히 태성공업에서 생산한 농기구를 구입한 농축산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단점을 계속 보완하다보니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그 흔한 골프채 한번 잡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유계희 대표의 말이다. 태성공업은 품질제일주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목적차륜 로더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AC트랙터와 아반트코리아(대표 이중철)는 목장과 퇴비사에서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크린 버켓을 신제품으로 출시하고 공급에 나섰다.스크린 버켓은 로더나 굴삭기에 부착하여 작업하면 분뇨 내 이물질을 걸러내고 낙하하면서 고른 산소 접촉으로 부숙이 촉진된다.분뇨 퇴비 덩어리를 분쇄하여 부숙을 촉진하고 돌과 나무가지 등 이물질은 걸러낸다.재질은 버켓 내부에 부드러우면서 강한 내구성을 갖는 우레탄으로 구성되었으며 버켓 용량에 맞춰 사프트(우레탄 열수)가 3열부터 8열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굴삭기는 3~5톤용부터 대형으로 바가지에 교체하여 버켓 바가지 작업과 같이 퇴비를 퍼 올려 작업지에서 유압사프트를 작동하면 돌과 같은 고형분은 버켓 내에 남고, 축분뇨는 분쇄하면서 아래로 흘러 내리면서 산소와 접촉해 부숙을 촉진시켜 별도의 교반기가 없어도 부숙을 촉진하고 돌과 이물질은 버켓에 남아 있어 별도 처리할 수 있다.퇴비사 외 축사에서 육계의 톱밥이나 왕겨 살포에도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작업량은 3열의 시간당 3~5톤 작업으로 축분뇨 부숙 뒤집기 작업과 고른 살포 작업에 획기적 장비로 알려져 있다.아반트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구획만 지정해주면 ok…약제·종자 고르게 분사 스마트폰 어플 통해 작업 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 한국형 드론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메타로보틱스㈜(대표 박성우)는 농업용 드론의 작업진행 상황을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독자적인 관제시스템(반디 관제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일반적으로 논밭과 초지 및 가축 광역 방역에 농약과 살충제, 비료, 종자를 살포하는 방제드론은 1㏊의 논에 약제를 뿌리는데 인력으로 3∼4시간 걸리는 일을 10분 안에 끝낼 수 있어 편의성 때문에 현재 국내 전체 논 면적의 25%에 드론 방제작업이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기존 드론을 통한 방제는 드론 운용자격증을 가진 조종사가 눈으로 비행경로를 보며 작업함에 따라 중복 살포와 오차가 발생하게 되는 단점이 있고 농경지는 구획이 좁고 일정하지 않아 방제가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구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로보틱스(주)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지도상 농경지의 네 귀퉁이를 선택, 방제 구획으로 지정해주면 드론 스스로 최적의 비행경로를 설정하고, 해당 경로를 따라 고도 유지 비행을 하며 약제를 살포하는 ‘자동방제 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미래와 함께 환경을 만드는 기업 (주)이레(대표 탁동수)는 축산농가와 함께 상생한다는 기업 이념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수해 지역의 침수 축사 급수기를 대상으로 수리 부품 50% 할인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이레는 수해지역과 침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그간 전국에 공급했던 전기종 급수기가 침수로 인해 고장이 발생했을 시 전화 신청하여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레에 따르면 접수 완료시 축산농가와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침수 급수기에 대해서는 소모 부품비 50% 할인한다.현장 수리가 어려운 기종은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비의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타 제품과 교체도 할인한다.한편, 침수로 사용 불가한 제품에서 최신 자동청소 스마트급수기로 구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와 이레 제품을 재구매하는 축산 농가에 대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급수기에 따라 차등으로 구입비를 할인할 예정이다.이레 탁동수 대표는 “폭우로 축산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어 가축 질병과 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1위 급수기 공급업체로 축산인에게 동행이라는 사랑을 돌려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긴급으로 수리 부품 50% 할인행사를 시행한다”며, “침수나 토사물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최근 인텔코리아(사장 권명숙),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주)펀진(대표이사 김득화)과 함께 ‘농기계 자율주행, 정밀농업 기술개발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MOU는 이날 인텔이 개최한 ‘2020 엣지 AI 포럼’에서 대동공업 이성태 영업총괄사장,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펀진 김득화 대표이사 및 김주한 부사장 등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동공업은 이번 3자 MOU를 통해 인텔의 Depth 카메라와 AI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환경 인식 기술,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농기계의 사양 및 작업기에 따라 최적 작업 경로를 생성하는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 작물 생육의 분석을 통해 진단, 처방을 위한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이와 관련 대동공업은 자율주행, 생육분석 연구개발 관리 및 관련 기술 테스트, 펀진은 인텔의 CPU 및 환경 인식용 비젼 솔루션을 활용한 경로생성 알고리즘과 자율주행 컨트롤러 개발, 인텔은 자율주행 및 AI 컴퓨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과 기술 구현 사례 공유를 각각 담당한다.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은 “이번 MOU는 대동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배합기 용량제한 한계 극복 조사료 사용 선택폭도 넓혀 과학시스템(대표 박만후)은 한우, 젖소 농장에서 조사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이로-킹(SILO-KING) TMR 배합기 공급에 나섰다. 사이로-킹 TMR 배합기<사진>는 100% 독일제품으로 수직오거형이다. 박만후 대표는 “TMR 배합기만 바꿔도 돈을 벌수 있다”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평형 배합기는 풀이 으깨지거나 제대로 섞이지 못하기 때문에 젖소와 한우에서 각종 대사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TMR 배합기는 원통을 세워놓은 곳 중앙에 스크루를 두어 스크루의 중앙부위로 사료가 올라가고 가장자리 쪽으로 사료가 다시 내려가며 혼합되는 방식이다. 특히 원통 중앙에 오거를 수직으로 2개를 배치, 부하가 적게 걸린다. 기계구조가 간단하고 편리성이 매우 뛰어나다. 아울러 특허받은 고강도 스테인리스 합금 SILONOX를 호퍼와 오거에 접목해 수명이 3배 이상 길어졌다. 게다가 내산성, 내수성이어서 녹이 슬지 않는다. 배합기의 핵심인 오거는 개별 독립된 구동부를 사용해 전체 수리없이 개체별 수리로 작동한다. 축산농장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주)리츠(대표 강경욱)가 공급중인 ‘3D 사료빈 관리시스템’<사진>이 양축농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3D 사료빈 관리시스템은 사료 부패 방지를 위해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PC, 휴대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따라서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사료빈 내 재고량을 확인, 사료빈을 완전히 비우고 적기에 사료를 주문해 사료의 부패를 방지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리츠의 한 관계자는 “사료빈 관리 실패는 사료의 품질을 망가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양축농가가 가축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환경, 영양, 위생 등 필요한 핵심 3가지 요소를 잘 충족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 사료가 눅눅해 지거나 벌크빈 내부의 벽에 들러붙는다. 사료빈 내부에 결착된 사료가 부패되고 나중에 떨어지게 될 경우 곰팡이 독소 증식에 의해 가축의 사료 섭취량 저하뿐만 아니라 심하면 설사나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벌크빈의 내부, 구동부나 이송라인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농장에서 관리해 주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주)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자주식 교반기, 토목공사 필요 없고 설치 용이 스크린 버켓, 소규모 목장 교반기 대용 가능 한국AC트랙터(대표 이중철)는 최근 경기도 평택 소재 성호농장(대표 전성중)에서 축산환경개선 작업에 용이한 이탈리아 그린테크니크사 ‘콤포스트 튜너 RV-S 2500’ 자주식 부숙교반기와 스크린 버켓 시연회를 개최했다. 성호농장은 한우 200여두를 일괄사육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을 활용한 축분처리로 냄새 및 파리, 모기 걱정없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콤포스트 튜너 RV-S 2500 성호농장에서 시연한 ‘콤포스트 튜너 RV-S 2500’ 자주식 부숙교반기는 이동식이면서 자체 구동 궤도 주행형이다. 68마력의 엔진을 갖고 HST무단변속 자가 주행형으로 제어 기능을 갖춘 독립형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전기나 외부의 동력 없이 시간당 500㎥ 축분을 교반 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바닥만 평지면 가동이 가능해 토목공사가 필요 없고, 장소 구애 없이 부숙을 촉진하기 위한 교반작업이 가능하다. 이 자주식 부숙교반기는 축사에서 배출된 축분에 수분이 과다일 때 수분조절재(톱밥, 왕겨, 발효건조축분 등)와 혼합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평택시는 지난달 31일 청북읍 광승길 186에 2020년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인 농업회사법인(주)동저(대표 신계수) 지원사업을 준공했다. 마을형 공동퇴비사는 주변 축산농가의 부숙 퇴비를 저장·관리(교반)해 자원화하는 퇴비화 시설로 부숙 과정의 냄새를 제어해 노지에 환원하는 순환시스템이다. 퇴비사 부족과 개별처리가 어려운 축산농가의 퇴비를 부숙해 중기 이상 퇴비를 받아 저장하고 공동으로 자원화하는 시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 개소한 농업회사법인 (주)동저는 퇴비사 면적 570㎥, 용량 855㎥로 냄새저감을 위한 안개분무시설, 집진시설, 호기호역을 위한 보일러 및 부로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비는 퇴비수집 운반차량 1대, 트랙터 2대, 굴착기 1대, 퇴비살포기 1대, 로터리 2기, 스키드로더 1기, 송풍기 6기를 구비한 상태로 한우 사육농가 6개소에서 퇴비를 이송해 부숙 후 경종농가와 사료포에 순환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공동대표 차상화·강수미, 이하 마이크로맥스)이 그동안 국내에서 여러 가지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각으로 축산환경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주목할 만한 해결책을 내놔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맥스는 퇴비를 10여일 만에 부숙시켜 냄새 없는 퇴비를 만들고, 액비도 단 6분 만에 부숙시켜 이동식 수처리 장치를 통해 축산폐수를 정화하는 등 많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지난 2010년 FMD(구제역)와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자 재난대책본부에서 마이크로맥스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10여년이 걸리던 사체분해 기간을 20여일로 앞당겼다. 마이크로맥스는 그동안 일반 매몰방식을 호기성 호열미생물 분해방식으로 바꿔, 많은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고 관련 법규를 호기성 호열미생물 방식의 경우 처리완료 복원기간을 6개월로 줄이는 등 축산농가와 정부의 정책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마이크로맥스가 최근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해 얻은 빅데이터를 통해 밀폐형 ‘인자제어 퇴비화 장치’와 ‘가축분뇨 정화 재활용수 장치’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인자제어 퇴비화장치는 가축분뇨퇴비화, 동물성잔존물처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첨단 ICT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한 스마트팜 솔루션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 대표 김희진)가 국내 최초로 가축질병 및 법정전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정식 오픈<사진>했다.김희진 대표는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5억건 이상의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생체정보 분석에 특화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라이브케어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는 2018년 7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 부설 연구(R&D)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이번에 신설된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및 AI 분석을 위해 컴퓨터공학, 동물생명공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데이터 전담 조직으로 운영된다.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사이언스 연구 ▲고객 중심 데이터 융합플랫폼 개발 ▲대고객 서비스 표준화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오픈을 통해 생체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