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단 한 사람이 5가지의 기능을 처리하여 소분만을 용이케 해주는 ‘나홀로 분만기’<사진>가 관련농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신일축산(대표 노성희)에서 판매하고 있는 ‘나홀로 분만기’는 소가 누워서 분만할 때나 서서 분만할 때, 양수를 빼낼 때, 송아지를 옮길 때 아주 용이하다.특히 누워서 또는 서서 분만할 때 바퀴의 힘을 이용하여 분만을 보조함은 물론 분만줄을 잡아당기거나 풀어줄 때 잠금장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한쪽 다리만 잡아 당길 수도 있으며, 송아지가 분만되어 받을 때 분뇨와 오물이 많은 우사바닥 등에 놓지 않고 스텐리스 트레이에 위생적으로 받을 수가 있다.또한 송아지를 허치(독우방)로 옮길 때 간편하고 위생적인데다 양수를 빼낼 때도 세워놓고 사용하면 손쉽게 양수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홀로 분만기’ 사양은 ▲길이=표준 183cm, 연장시 248cm ▲폭=44cm ▲중량 20kg ▲재질=바퀴는 특수 플라스틱이며 트레이는 항공알루미늄이다. 이와 함께 송아지 전자저울과 이동수레도 소 사육농가들이 많이 찾는 품목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크게 늘면서 야생멧돼지 포획트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경기 파주와 연천, 강원 철원에 국한됐던 야생멧돼지 ASF 발병이 올해 들어 강원 화천에 이어 고성과 양구, 경기 포천까지 확산되고 있다.최근 동향으로 동쪽과 남쪽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방역 당국은 늘어나는 야생멧돼지 ASF 발병에 노심초사하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양돈 농가에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를 이용한 소독과 총기 포획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부는 총기 포획으로 멧돼지들이 놀라 달아나지 않도록 화천군 사내면과 하남면 전 지역, 춘천시 사북면 일부 지역을 총기 포획 유보 지역으로 설정하고 포획 틀과 포획트랩<사진>을 놓기로 했다.농촌진흥청은 멧돼지 무리를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는 트랩을 개발, 이용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이를 정민산업(대표 목정준)이 기술이전 받아 전국에 공급 채비를 마쳤다.소리나는 음향기구의 경우 잠시 효과만 있고 기피제는 학습효과로 인해 효능은 갈수록 반감된다. 와이어(쇠줄)로 만든 올가미도 가늘은 것은 힘으로 끊어 버리고 굵은 와이어는 완전하게 걸쳐지지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이석하)과 자율주행 농기계를 공동연구한다.대동공업은 지난달 17일 서울대 농생대(서울 관악구)에서 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과 이석하 서울대 농생대 학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밀농업 공동연구 및 스마트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대동공업은 서울대 농생대와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재배환경 진단, 농기계 자율주행 경로생성, 추종 알고리즘 연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서울대 농생대는 농기계 자율주행과 정밀농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농생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운영키로 했다.이미 자율주행 이앙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대동공업 연구진들과 기술력있는 대학원생들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대학원생들은 현장 실무를 익혀 졸업과 동시에 투입이 가능한 스마트농업 전문인재로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원유현 총괄사장은 “이번 MOU는 미래농업 기술에 대한 사업성있는 핵심기술 확보와 현장중심 인재육성 프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입찰방식 다양…공정·투명성 기반 건전발전 이끌어야 합리적 기준 갖춘 적격심사제, 종합적 문제 해결 대안 입찰의 종류는 경쟁에 의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과 특정업체를 직접 지명하는 특명입찰 방식(수의계약)이 있다. ▲공개경쟁입찰(general open bid)은 입찰참가자를 공모(신문지상 공고, 게시 등)해 유자격자는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입찰방식이다. 자유경쟁 의도에 부합되고 담합 가능성을 줄이며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입찰사무가 복잡하고 부적격업체 낙찰시 부실을 유발시킬 수 있다. 과열경쟁으로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 ▲제한경쟁입찰(limited open bid)은 입찰참가자에게 업체자격에 대한 제한을 가해 양질의 제품과 시공을 기대하게 한다. 그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 업체라면 누구든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중소업체 및 지방업체를 보호할 수 있으며 수주와 편중방지, 담합 우려가 감소된다. 업체의 신용과 양질의 제품 확보 곤란, 균등기회 부여 무시, 경쟁원리에 위배되는 경우가 있다. ▲지명경쟁입찰(limited bid)은 공개경쟁입찰과 특명입찰의 중간방식이다. 그 공사에 가장 적격하다고 인정되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기 시흥시 정왕동 마유로 144번길 10. (주)경기기계산업(대표 김동식)은 1983년 1월 설립된 경기계기제작소가 모태다. 올해로 38년째 사용하기 편리하고 견고한 축산용 저울 60여 가지를 생산, 판매한다. 특히 ‘자동트럭스케일시스템’은 1987년 도입 당시 기계식이어서 수동 계량으로 업무가 단순했던 것을 25년 전 전자식으로 바꾸고 이후 문제점을 계속 보완했다. 최근에 판매하는 지중식과 지상식, 반지중식 트럭스케일은 기존 수동계량의 단순하고 번거로운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처리를 하여 계량차량의 상주시간을 단축시켰다. 반지중식 트럭스케일의 저울규격은 2천700×7천㎜로 최대 달 수 있는 용량이 30톤이다. 1눈금의 값은 10kg이다. 경기기계산업의 첨단기술이 만들어 낸 무인자동계량시스템은 혁신적이다. 자동계량으로 계량관리자의 업무능률을 향상시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인원관리와 계량을 위한 운전기사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고객서비스 향상과 영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여러 계량대에 장비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관련사무실에서 계량집계 데이터 조회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제품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현재 중량은 운전자가 차량에서 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업무 편의주의에 실사용자 요구 묵살 폐해 ‘적격심사제도’ 도입 새 대안…목소리 고조 온라인을 이용한 최저가 입찰을 처음 도입한 것은 지난 2001년이다. 이후 점차 전자입찰방식이 굳어지고 있다. 전자입찰방식 자체는 업체 선정시 유착관계를 지양하고 입찰을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발주처가 무제한 최저가 입찰을 시도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품질은 둘째 문제고 업무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낙찰받은 업체나 발주업체 모두 울상을 짓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출혈경쟁의 피해는 비단 공급 제작업체 뿐 아니라 사용자인 농축산인에게 돌아간다. 저가 공사를 따낸 업체는 자재비에서라도 마진을 남겨보려고 불량 자재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발주처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기더라도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하기 일쑤다. 다른 시공사를 찾아가 수리 및 보수를 의뢰하면 바가지만 쓰게 되는 격이 되어 버린다. 이런 악순환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농축산인들이 보게 된다. 영농작업은 동일 작물이라도 지역 특성에 따라 또는 농민의 개별 작업 환경과 방법에 따라 요구되는 농기계의 사양이 달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대표 김준식·원유현)의 보통형 콤바인 DSF85(86마력)<사진>가 농촌진흥청 신기술농업기계 지정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농업기계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도입 기술의 개선에 의한 신기술로서 현장 보급 또는 실용화가 필요하거나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DSF85는 콩, 보리, 밀, 메밀, 귀리, 수수 등 다양한 밭작물 수확이 가능한 제품이다. 탈곡, 선별 기능과 성능을 높게 평가받아 인증을 받게 됐다. 탈곡부는 송진판 조정 기능을 채택, 작업부하를 감소시키고 작물 선별상태를 우수하게 한다. 여기에 곡물 간 마찰로 인한 손상이나 먼지나 검불 등에 의한 오염을 방지할 버켓 컨베이어 구조를 적용했다. 예취부는 내구성과 작업성이 뛰어난 코일형 릴타인(Reel Tine)을 탑재했다. ‘예취 역회전 기능’으로 불필요한 시간 손실을 줄였다. 운전 및 조작이 편리해 빠른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터를 이용한 클러치 방식인 파워클러치 기능으로 탈곡 및 예취 조작도 수월하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일반적 사양만 기준 조건 진행…무리한 수주경쟁 유발 저급품 낙찰 부작용 상존…실수요자 중복투자 등 폐해 정부 관공서의 보조 및 지원을 받는 물량이 매우 적은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대부분 조달청과 최저가 입찰제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입찰제는 거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투명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부적합 업체도 참여해 결국 무리한 수주경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사용자의 농축산인이 사용하고자하는 의도와 동떨어지는 제품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일부 입찰 전문업체는 농기계 생산, 판매, 공급과 품질, 사후관리, 서비스의 질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입찰을 겨냥한 구색만 갖춘 저질의 제품 생산을 한다. 특히 사후관리는 뒷전으로 사용자인 농축산인 영농작업철에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해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조사료 장비는 최적기 수확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품질과 영양가, 수확량도 떨어지고 가축의 기호성도 잃게 된다. 획일적 최저가 입찰로 사용자의 작업성이 원하지 않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 사육규모가 커지면서 일손을 줄일 수 있는 로더 보급이 점차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업용 로더는 운반용 기계의 일종으로 운반할 물건을 버킷이나 포크(fork)로 운반, 차량에 쌓아 올리는 기계를 뜻한다. 축사에서는 가축 분뇨를 처리하는 일, 일반 퇴비를 쌓는 일, 영양분이 많은 흙을 섞는 일, 쌓인 눈을 깨끗하게 치우는 일 등에 쓰인다. 로더의 종류는 페이로더(Payloader), 휠 로더(Wheel loader), 스쿱(scoop) 등으로 분류된다. 작은 형태로 컴팩트로더(Compact Loader)가 있는데, 컴팩트로더는 휠 로더와 스키드 로더(Skid loader)로 구분된다. 휠 로더의 경우, 신속한 작업을 위해 바퀴를 사용하는 타입에 중절식 프레임(Articulated Frame·허리둘절식)으로 조향을 하는 형태다. 한번에 많은 양의 재료를 상차할수 있도록 유압으로 동작하는 대형 버킷이 차체 전면부에 장착돼 있다. 허리가 굴절 회전해 땅이 파이지 않을 뿐 아니라 경사지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고 타이어 수명이 길다. 스키드 로더는 일반적인 휠 로더보다 소형, 경량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핸들이 아닌 좌, 우 주행을 별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대표 김준식)은 RX730(74마력) 트랙터가 2019년 국내 농협 융자를 기준으로 401대가 판매돼 트랙터 단일 모델 판매 1위<사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트랙터 부문에서 판매 대수 400대 이상, 매출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모델은 RX730이 유일하다. 대동공업 RX트랙터 시리즈는 RX590(59마력), RX630(64마력), RX680(69마력), RX730(74마력)으로 구성된 50~70마력대의 중형급 트랙터다. 2012년에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서만 연평균 1천대 이상이 판매돼 국내 누적 1만대 판매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는 경제형 모델인 RS650C(67마력)을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확장해 좋은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동공업 측은 RX트랙터가 출시 이후에도 국내 트랙터 트렌드에 맞춰 기능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속적인 필드 모니터링으로 품질과 성능을 개선해 농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공업 범종구 국내영업본부장은 “RX트랙터처럼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진일보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대표 김준식)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 이하 KIRO)과 지난 23일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서초동)에서 정밀 농업 상용화를 위한 ‘농업용 로봇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KIRO는 2005년에 설립된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용 로봇기술 분야에 특화된 국내유일의 정부산하 로봇전문생산연구소다. 특히, 농업자동화 분야에서는 농업로봇자동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농업분야의 자동화, 첨단기술 접목을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대동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KIRO와 정밀 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용 로봇 및 농업용 다목적 전동 모빌리티 등의 플랫폼 공동연구를 중점 추진한다.관련해 신규 국책사업 공동 추진, 기술교육 및 기술이전 협력,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동공업과 KIRO는 농업용 로봇 개발을 위해 해외 공동연구과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은 “국내 농업 환경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인구 감소, 관행농업에 의한 환경 오염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협약은 환경과 공존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업기계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되면서 농업기계 산업의 뿌리가 자칫 흔들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농축산기계 구입 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농기계조합에 따르면 농업기계 내수시장의 경우, 대목인 영농철을 앞두고 대면 영업이 불가능해지면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판매금액 회수율도 전년대비 60%에 불과해 생산업체는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농업기계는 농업의 특성상 사용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생산업체는 영농철 이전에 제품을 생산·비축해 놓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전년대비 8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990년 농기계 수출을 시작한 이래 2018년 말 최초로 수출 10억 불을 돌파했다. 올해는 13억불 이상의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농기계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유럽시장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아울러 최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북미 딜러들은 농기계 재고보유율을 작년대비 20% 이상 줄이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