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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이제품을주목하라> 모던엠디에스 ‘에그머니’…계란고속멸균건조기

오·파란-폐사축, 사료원료로 재탄생
MDS공법 활용…사료비 절감·환경오염 방지 탁월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산란계농장의 골칫덩이인 오·파란과 폐사축을 영양분이 가득한 사료원료로 탈바꿈해주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모던엠디에스(대표 이원섭)의 ‘에그머니’다.
모던엠디에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월 이후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개정에 따라 비살균 제품규제가 강화되면서 난가공 및 유통업체들이 정상계란만 선호하고 오·파란 취급을 기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파란 폐기시설을 확보하지 못한 양계장에서는 농장 주변에 매몰하게 되면서 토양 및 수질오염과 단백질 분해로 인한 유해가스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처리방법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섭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에그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그머니는 MDS공법을 활용한 계란고속멸균건조기로 오·파란을 4~8시간 멸균건조하면 어린 가축 및 가금(특히 어린병아리)나 양어사료 원료로 매우 우수한 자원이 되면서, 악취민원 등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
양계농가에게 생소한 MDS(Microwave Dry System)공법은 쉽게 말하면 전자레인지 방식과 같은 원리다.
MDS 공법은 물분자간의 충돌로 마찰열이 발생하면, 순간적인 살균·건조·추출작용 등을 일으켜 수분함량을 10%까지 낮춰준다. 또한 내부가열방법으로 열효율이 탁월하고, 가열시간이 짧아 건조분야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모던엠디에스에 따르면 현재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는 오·파란은 연간 약 4만톤, 부화장에서 발생하는 무정란·발육중지란·사롱란은 약 5천톤으로 추정된다. 이를 에그머니를 사용해 건조시키면 연간 폐기되는 총 4만5천톤을 사료원료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원섭 대표는 “에그머니를 통해 오·파란과 폐사가축을 원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또한 계란 발효시 냄새로 인한 민원과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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