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연구소가 중국 동물용 백신 시장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달 30일 중국 산둥성 환타이현에 있는 도리보(DORIVO) 생물공정 회사와 전략적 합작관계를 구축<사진>, 동물용 백신 공동 연구개발과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기존 동남아시아 시장에 더해 전략적 요충지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 이번에 전략적 합작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동물용 백신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동물용 백신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해 오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약 35조원으로 국내 동물용 백신 시장의 6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미 태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 동물용 백신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총액은 4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업체로부터 GMP 실사를 통과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세계 10대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을 향해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