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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 맞춰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 보완”

백종호 축평원장, 기자간담…유연성 있게 대처 시사
조직감 평가항목 포함·등급 수평적 명칭도 고려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육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사진>은 지난 15일 세종소재 축평원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쇠고기 등급기준을 마블링 위주의 판정에서 조직감을 육질등급판정 항목에 추가해 질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마블링 비중을 낮추고 마블링의 형태와 섬세함정도, 쇠고기의 부드러운 정도 등 질적 측면을 고려한 등급판정 기준으로 보완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행 체계는 유지하면서 굵고 과도한 근내지방은 등급하향, 섬세한 마블링은 상향조정을 통해 전체적인 지방 함량은 감소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등급 보완은 현재 과도한 곡물사료 급여로 인한 지방축적 등 생산비 상승에 대한 부작용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이미 일본이나 호주에서는 섬세한 지방이 평가항목에 들어가고 있으며 양과 질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해 식감을 높이는 쪽으로 육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등급정보의 경우 등급별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수평식 명칭도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의 숫자로만 등급표시를 하다보니 오해를 키운 것이 사실이다. 공모전을 통해 전국민에게 한우등급에 대한 홍보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돼지 기계판정 시범사업, 축산물유통정책 지원사업 등 에 대해서 세부적인 검토방안이 끝나는 대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소 귀표 자가부착 농가확대사업, 식육포장처리업소 라벨지 지원 사업 등 축산물 이력제가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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