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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업계, 왜곡 보도 적극 대응한다

한우협·자조금, JTBC 항의 방문…책임있는 후속조치 요구
부정적 여론 호도로 한우산업 흔들기 지적…대규모 집회 고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업계가 한우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담은 왜곡된 보도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17일 JTBC 방송사를 항의방문<사진>했다.
JTBC는 지난 15일 뉴스룸의 ‘탐사플러스’를 통해 비타민A 제한 급이하는 방식을 자극적으로 보도해 한우업계의 공분을 샀다. 이에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긴급회의를 통해 항의방문을 결정하고 정정요구서를 제출키로 한 것이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신뢰받는 언론이 한우산업을 흔드는 보도를 아무 생각없이 내보낼 수 있나. 지극히 일부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해 소비자들이 한우산업 전체가 다 이런 줄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가”라며 “지금 한우농가들은 JTBC가 한우산업을 말살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우자조금 이근수 위원장도 “한우산업은 지난 5년간 농가 절반이 없어졌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는 것이며 열심히 노력해 홍콩에 수출을 시작하는 등 성과를 올렸는데 우리나라에서 한우를 박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항의했다.
이에 JTBC측은 “이번 보도는 쇠고기 등급제의 잘못된 부분을 짧은 시간 내에 부각시키기 위해 부작용을 강조하려는 뜻이었으며, 결코 한우농가나 협회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보도로 등급제를 비판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사실 인터넷 여론을 보면 한우산업을 흔든 결과가 되었다”며 “왜곡된 보도에 대한 사과, 인터뷰에 대한 악의적 편집 등에 대한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TBC측도 “인터뷰 대상자들의 개인적인 피해, 후속조치는 회사 차원에서 검토하고 후속조치나 요구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는 “왜곡된 보도로 한우에 대한 불신 이미지가 굳어지면 전국의 선량한 한우농가들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국농가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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