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형마트도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 알리기에 동참한다.
축산자조금연합(회장 이병규, 이하 축산연합)은 지난달 2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체인스토어협회(회장 이갑수·이마트대표), 그리고 농협유통,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4대 유통점과 ‘단백한 건강밥상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사진>에는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과 축산자조금연합 이병규 회장, 체인스토어협회장인 이갑수 이마트대표. 농협유통 김병문 대표이사, 롯데마트 남창희 본부장. 홈플러스 안희만 부사장이 참석했다.
축산단체에서는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병은 회장, 한국양봉협회 조균환 회장, 한국사슴협회 서종구회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심순택 위원장,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영기 위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산자단체는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식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되, 정부의 경우 국민의 건강증진과 우리 축산물에 대한 인식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체인스토어협회와 4대 대형마트는 각 판매장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축산물의 우수성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이준원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식량이자 중요 동물성단백질인 육류에 대한 막연한 오해가 축산업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축산농가와 유통업계의 상호이해 및 신뢰를 기반으로 한 오늘의 협약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개회사에 나선 이병규 회장도 “소비자 접점에 있는 유통업계와의 협력은 우리 축산물에 대한 오인지를 해소하고, 나아가 소비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산업계도 보다 건강하면서 고단백인 축산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겠다”고 강조했다.
이갑수 회장은 “품질과 신선도 등 국내산 축산물이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하루 내방객이 300만명에 달하는 4대 대형유통사와 함께 우리 축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축산자조금연합과 대형마트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산 축산물의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쿠킹쇼, 팝업스토어 운영, 온라인 기획전 등 ‘단백한 건강밥상 캠페인’을 개별 마트별로 연중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