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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기자수첩>도 넘은 1차산업 홀대…농민 생계 위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결국 농축산인들이 참지 못했다. 김영란법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결정했다.
어찌보면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 동안 농축산인들의 수많은 공청회와 탄원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는 ‘법 개정 취지’만을 강조하며 굳건히 버텼다.
많은 연구단체에서도 김영란법 시행 후 발생할 피해규모에 대한 자료를 쏟아냈지만 변화할 조짐 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현 정부에서 1차 산업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문제 등을 지적하며 “박근혜 정부의 1차산업 홀대가 도를 넘었다”고 강력하게 꼬집었다.
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농장에서도 피해 방지를 위해 해야할 일이 많지만 농축산인들은 생계를 뿌리치고, 아니 생업을 지키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다.
비리·접대 문화를 인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어느 한 곳의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모두가 공감할만한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생업을 지키기 위한 농축산인들의 절규에 위정자들이 귀 기울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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