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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성축협 윤 영 길 조합장

희망·비전 있는 내실축협 육성에 매진

[축산신문 ■고성=홍석주 기자]

 

무축농가 생축장 소 분양·위탁사업 전개
신규 조합원 가입 증대로 합병 막을 것

 

“작지만 강한 조합, 희망과 비전 있는 고성축협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자로 고성축협의 지휘봉을 잡은 윤영길 조합장은 변화와 혁신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조합은 조합원 460여명과 예수금 35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올 한해 조합 구성원 모두의 화합, 단결력을 이끌어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윤 조합장은 “현재 고성축협은 조합원수 부족으로 합병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신규 조합원을 적극 유치해 합병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생축장에서 사육중인 소를 무축 농가에게 분양해 신규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고, 소 위탁사업 활성화로 조합원 증대와 더불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
윤 조합장은 특히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경제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1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거세우 2천두를 조합원 농가에게 키우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금 조달을 위해 수도권 육가공 업체 및 출향인을 대상으로 소 펀드를 운영하는 한편, 농·어촌 상생기금을 확보하고, 농협중앙회와 대도시 농·축협의 자금지원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윤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이 건강해야 조합도 건강할 수 있다”며 조합원 복지 향상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합 자체적으로 조합원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특히 원로조합원에 대한 건강관리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고성축협은 강원도 최전방에 위치해 있는 만큼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은 우리 지역만의 자부심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이점을 적극 살려 조합원 농가들이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윤 조합장은 보다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더불어 상생하는 지역축협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윤 조합장은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농축산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고성축협 감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2기 대의원, 고성군 한우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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