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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구제역 수도권 추가 발생 여부에 ‘촉각’

젖소 40.2% 수도권 사육…원유 장기보관 어려워 이동제한시 타격
2011년 악몽 재현 우려…낙육협, 비상근무체제 돌입·방역태세 총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구제역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낙농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북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현재까지 총 8곳의 농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원유는 오랜기간 보관이 힘들다는 점에서 구제역 전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젖소농장은 수도권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이동제한이 걸릴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현재 경기도 지역에는 2천170개의 목장에서 16만2천621마리의 젖소가 사육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타 축종과 달리 40.2%의 소가 수도권에서 사육되고 있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현재 낙농 현장에서는 구제역의 추가발병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낙농업계의 한 관계자는 “농장에 진입해야 하는 집유차량의 소독을 더욱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제역이 언제 또 어디서 발생할지는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역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낙농육우협회는 2월 중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예결산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모든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구제역이 더욱 확산될 경우 많은 소가 도축되면서 연간 원유생산량이 190만톤에 그쳤던 지난 2011년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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