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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용병아리 가격 820원까지…3년 만에 최고치

살처분으로 종계 생산가담 계군 감소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AI 살처분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으로 육용 병아리 가격이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발표한 육용 병아리 가격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수당 820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429원) 대비 91.1% 상승했고, 전월 대비(620원) 32.2%가 오른 수치다. 지난 2014년 3월(820원)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육용 병아리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300~400원 사이로 형성하며 생산비를 밑돌았다. 하반기 폭염피해 등으로 종계 폐사 증가 및 산란율, 배부율이 떨어지면서 9월부터 600~700원 정도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에 양계협회 측은 절대적인 ‘공급량 부족’을 가격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양계협회 이종웅 차장은 “이번 AI로 육용종계 85만여수가 살처분 됐다. 또한 전국에 방역대가 설정되면서 입식을 못하는 육계농가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종란을 폐기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종란을 생산하는 실용계 생산가담 계군도 현저히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12월 육용종계 성계가 낳은 종란은 부화를 거쳐 2월에 분양된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12월 성계 사육수수는 388만7천수. 이는 전년 동월(418만4천수) 대비 7.1% 감소하고, 전월 대비(421만4천수) 7.8%가 줄어든 수치다.
이종웅 차장은 이어 “보통 12월엔 종계 성계 사육수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여기에 살처분 등으로 종란 생산계군이 크게 줄어들다보니, 평년 대비 병아리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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