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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봄철 풀사료 재배는 생육 속도 빠른 귀리로

농진청, 단기간·고품질 풀사료 위한 방법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인해 제때 파종하지 못한 겨울작물 생산량 감소를 대비해 봄철 귀리 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풀사료(조사료) 확보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짧은 기간에 높은 수량을 내기 때문에 봄철 사료작물로 인기가 좋다.
월동작물을 봄철 재배할 경우 가을 파종에 비해 수량이 70%에 미치지 못하거나 잘 자라지 못해 갈아엎는 경우가 잦지만, 귀리는 적응성이 좋아 높은 생산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귀리 파종은 얼었던 땅이 녹고 1주일 정도 지나 땅의 온도가 상승했을 때가 좋으며 적절한 품종을 선택해 3월 중순 전에만 파종하면 어느 지역에서든 1ha당 30톤 이상의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특히 봄 재배 귀리 품종은 수확한 다음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에는 조생종이 좋으나, 뒤에 심는 작물의 영향을 받지 않고 늦게 수확할 경우 수량이나 사료가치 면에서 중·만생종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봄 귀리는 짧은 기간에 식물체가 성장해 높은 수량을 내는 만큼 생육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중부작물부장은 “최근 잦은 가을비로 제때 겨울 작물을 파종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봄철 귀리 재배를 통해 양질의 풀사료를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귀리 품종 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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