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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우성사료와 상생파트너 풀물농장

“대 이을 농장 경영이 꿈이죠”

  • 등록 2017.04.14 11:00:15
[축산신문 기자]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언제 들어도 신나는 노래다. 70년대 초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흥얼거리던 ‘님과 함께’의 노랫말이다.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풀물농장을 둘러보고 떠오른 노래다. 도시의 편안한 생활을 뒤로하고 소를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시골생활을 택한 아름답고 멋진 한우리더 K-Farm 부부의 삶을 들여다 본다.


‘맥스큐’로 건초 급여 부담 털어내
26개월 출하에도 평균 도체중 450kg ‘기염’


육성우 관리가 도체중 향상 비결           
풀물농장(대표 한해경)은 한우 거세우 16두를 26개월령에 출하해 평균 도체중 450kg의 높은 성적을 냈다. 특히, 사료 교체와 함께 병행한 사양관리컨설팅을 통해 이전보다 30kg 이상 향상된 성적을 올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풀물농장은 한우 270두 규모의 일괄 사육 농장이다. 십여년 전 부부가 함께 번식우 50두와 비육우 50두로 시작해 현재는 3배 규모의 대군 농장으로 일구었다.                  
한해경 대표는 이러한 놀라운 성장의 비결로 육성우 사양관리와 자가 조사료의 효율적인 이용이라고 말한다. 생후 13개월간 육성우에게 양질의 건초를 급여하는 것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비싸고 균일한 품질의 건초를 연간 급여하기엔 부담이 있었다. 때문에 남편과 지역의 젊은 한우농장 경영자들이 합심하여 직접 볏짚과 야생초를 수급하여 먹이고 남는 볏짚은 판매하는 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볏짚만으로 출하 개월 단축과 도체중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때마침 우성사료에서 출시한 ‘맥스큐’을 급여하게 되면서 건초 급여의 부담을 덜어내며 외부 컨설팅을 통한 사양관리의 효율성까지 더해 현재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차별화된 암소 종자 개량을 통해 외부에서 송아지를 입식 하지 않고 자가 생산한 송아지를 키워 출하 성적을 극대화 하고 있다. 한 대표의 이런 적극적인 투자와 종자 개량은 결국 농가 수익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전국 평균 출하 월령 32개월보다 무려 6개월 앞당긴 26개월 출하에도 평균 도체중 450kg이라는 성적과 출하 월령 단축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는 대단하다는 평가다.


외부컨설팅과 세심한 관리가 포인트                                        
“혼자서 농장을 경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농장에 문제가 있을 때는 사료회사, 수의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즉시 구한다.” 이는 한 대표의 말이다. 
10여년 농장을 운영한 노하우가 쌓여 지금은 주변 한우농가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컨설팅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농장 경영의 기본 방침이다.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는 두 자녀를 둔 한 대표 부부. 분명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는 도시생활이 편할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장 울타리 안에서 살림을 하는 이유는 소를 가까이에서 보살피기 위함이다.  그 흔한 CCTV 설치를 마다하는 이유는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즉시 조치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살림집의 북쪽에 큰 창을 내 우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한 농장주의 세심한 배려를 보며 성적 향상의 숨겨진 비밀을 풀 수 있었다.
“이제는 규모 확대보다는 효율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자식들이 대를 이어 농장을 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는 한우리더 K-Farm 부부의 미래의 꿈은 이미 이루어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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