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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한우 사육 [100문 100답] (93~95)

  • 등록 2017.04.19 10:51:40
[축산신문 기자]

 

Q. <93> 콕시듐증의 증상과 치료방법은?
A. 콕시듐 원충의 감염에 의해 발병하며, 주로 1주일령 이상의 송아지에서 발생하고,좁은 장소에 밀집 사육한 한우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 초기에는 가벼운 체온상승이 있으나 대부분이 정상 또는 정상이하의 체온을 보인다. 최초증상은 갑작스런 설사로 악취가 나며 수양성 설사변이 점액이나 혈액과 섞여나온다.
이때의 혈액은 분변을 타르양으로 검게 보이게 하거나 실 모양으로 묻어 나올 때가 있고 작은 혈괴로 섞여 나올 때가 있는가 하면 신선한 적색의 큰 혈괴를 이루어 배출될 때도 있다. 급성으로 콕시듐증이 발생되면 근육 떨림, 지각과민, 경련 등의 신경증상을 보이며, 높은 폐사율(80~90%)을 보인다.
원충의 증식기가 지나면 임상증상이 자연히 소실되는 질병으로 환축은 격리하고 경구적 또는 비경구적으로 수액요법을 실시한다. 동시에 사료나 음수에 항콕시듐제를 투여하여 치료한다. 송아지에서 사용되는 항콕시듐제로는 설파디미딘(설파메타진), 나이트로퓨란, 암프로리움, 모넨신,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 등이 있다.
예방은 밀사를 피하고 분만사나 우사를 가능한 건조하게 유지하고 항콕시듐제를 사료나 음수에 타서 투여한다.


Q. <94> 소 버짐의 발생원인과 치료방법은?
A. 곰팡이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된 소가 가려워서 축사벽이나 기둥에 비벼댄 자리에 다른 소가 접촉하게 되면 전염되거나 환부를 손질한 솔로 다른 소에게 손질하였을 때나 소 끼리 서로 몸을 비벼댐으로서 감염된다. 장기간 동안 밀집사육하는 육성우에서 발생율이 높고, 겨울철이나 봄철에 발생율이 높으며, 우사 내에 습기가 많거나 환기불량, 운동부족 등은 발생율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영양부족인 노령우나 어린 송아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환축은 다른 소와 분리하여 치료하며, 완치될 때까지는 건강한 소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격리하고, 오염된 축사나 기구는 2.5~5.0% 석탄산액이나 1% 가성소다액으로 분무한다.
축사는 청결, 건조 및 환기가 잘되도록 하고, 밀사가 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피부의 청결, 비타민 A의 급여 등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 버짐의 경우 사람의 피부에도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된 우사에는 피부가 약한 어린이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며, 환부의 딱지를 제거할 때에는 비듬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항곰팡이 제제인 그리세오폴빈을 체중 1kg당 10~20mg 정도를 1~2주간 먹이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외부치료제로 요오드 성분과 각질 용해제 등을 혼합하여 만든 약제를 딱딱한 솔 등을 이용하여 딱지를 제거해 낸 다음 발라준다. 유황연고 450g에 클로트리마졸 분말 20g 혼합한 연고를 2∼3일 간격으로 3∼4회 환부에 바르면 치료된다.

 

Q. <95> 일사병 및 열사병의 예방과 치료방법은?
A. 방목장이나 운동장에서 뜨거운 태양 직사광선을 뒷머리와 목부분에 직접 받음으로서 발생하는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가 직접 햇빛을 쪼이지 않도록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그늘막은 동서방향으로 길게 설치하면 그늘의 크기가 길어져 효과가 크다.
열사병은 주위 환경의 온도와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에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서 소가 체온의 발산을 하지 못해 발생하므로 축사 내에 습도가 높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증상은 원기가 없으며,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고, 호흡이 빨라지며 혀를 내민 채 호흡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소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머리뒤편에 냉수를 지속적으로 뿌려서 체온을 내려가게 하고 해열제, 링거액 등에 의한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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