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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화우수정란 채취사업 번식농가에 신 소득원

일본농협, 번식기반 강화 목적으로 ET시스템 활용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이 화우번식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수정란 채란사업이 번식농가들에게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정착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에 따르면 일본농협 전농(全農)은 농가채란에 의한 화우수정란 증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가채란사업은 ‘전농ET연구소’가 개발해 발전시켜 온 ET(수정란이식)시스템을 활용한 사업이다. ET기술이란 혈통우수 암소에 과잉 배란처치를 하고 우량수소 동결정액을 인공수정(AI)해 복수의 수정란을 생산·채취한 뒤 다른 암소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전농ET연구소는 직영목장 암소로 연간 1만6천개의 수정란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요충족에 부족하자 번식농가 암소로 수정란 생산을 확대하는 농가채란사업을 도입했다.
농가채란사업은 지난해 일본 12개현과 북해도에서 등록 암소 1천109두를 활용해 진행됐다. 총 1만2천305개의 수정란을 신규로 생산했다. 이는 일본전체 생산량의 1할 이상을 차지했다.
농가채란사업은 화우번식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낙농경영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가에서 채취한 수정란은 전농ET연구소에서 전량 구입해 번식농가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정착했다.
농가는 1회 채란으로 평균 11.1개의 수정란을 생산한다. 이때 평균수입은 30만1천엔(316만원)이다. 또 농가채란사업은 젖소의 화우송아지 생산, 인공수정(AI)대비 수정란이식(ET)의 높은 수태율 등으로 낙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철 AI 수태율은 평균 15%에 불과하지만 ET 수태율은 50% 정도로 높다. 수정 후 7일째의 안정적인 수정란을 사용하는 것이 수태율을 높이는 비결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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