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가 생겼다.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2일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대학에서 강원한우발전포럼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강원한우발전포럼은 전문가와 생산자 단체 간 유기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강원도 한우산업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
포럼에는 지역 한우농가 대표 10명과 강원도 석성균 축산과장, 강원대학교 송영한 교수·이종인 교수, 강원지역축협조합장협의회 이택렬 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안용석 팀장,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권응기 소장과 유통전문가로 기본글로벌의 이준호 대표 등 총 17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럼 대표로 박영철 지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강원대학교 송영한 교수를 각각 추대했다.
박영철 포럼대표는 “국내 한우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이 이곳 강원도다. 갈수록 경영여건은 악화되고 수입육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이 모여 우리 강원지역의 한우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포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한우발전포럼은 향후 유통활성화, 전문인 교육, 수출지원, 정책조율 등 폭 넓은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정기적 포럼을 통해 한우의 현안에 접근하고,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열어 논의결과에 검증과 결과를 구체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첫해인 올해 워크숍과 포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송영한 운영위원장은 “강원한우발전포럼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이다. 이름대로 강원지역 한우산업발전에 중요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