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낙농가, 여름 침체기 유제품 가공·체험으로 극복

농진청, 이색 유제품·숙박·체험 목장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우유 생산량이 주는 여름철 유가공·체험목장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의 조사 결과 소규모 유가공장이나 공방을 운영하며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목장형 유가공 농가는 전국 70곳에 이르며, 이 중 제조와 판매만 하는 곳이 24농가, 제조·판매와 낙농체험을 진행하는 곳이 46농가로 나타났다.
이들 농가들은 신선함을 무기로 제품 차별화와 체험객 편의시설을 마련하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종류의 목장 소개도 있었다.
A목장은 단순 낙농체험프로그램에 가족형 텐트와 펜션을 마련해 숙박이 가능한 팜 스테이형 목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B목장은 젖소 뿐 아니라 면양, 염소, 당나귀 등 다양한 동물체험을 진행하고 야생화 전시관 등으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C목장은 저지방 우유와 발효버터, 무가당·무지방 요구르트를 비롯해 지역 대표 특산물을 첨가한 모시잎, 고추, 보리새싹 치즈를 판매해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D목장은 젖소 대신 산양을 키우며 산양유를 활용한 유제품을 판매해 아기산양 젖 주기, 먹이주기 등의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E목장은 로봇착유기를 도입한 낙농가로 원유 판매 외에 유제품 제조와 체험으로 얻은 소득이 전체의 23%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낙농목장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현장중심의 맞춤형 유제품 가공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제12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박원서 농업연구사는 “여름철 실내 체험과 숙박, 신선한 유제품 생산은 목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