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대의원회(의장 하태식)가 효율적인 한돈자조금 운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별 한돈인 간담회<사진>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며 뜨거운 소통의 장을 이뤘다.
강원도·경기도, 전남·전북에 이어 3일차로 진행된 경남지역 간담회에는 김진갑 부회장, 지춘석 도협회장을 비롯한 한돈자조금 대의원과 지부장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지난달 29일, 창원시축협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하태식 의장은 “한돈산업과 한돈 농가를 위한 320여억원의 자조금이 보다 유용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2018년 예산을 편성하고자 한다”며 “자조금의 활용 방안에 대한 고견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한돈산업의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자조금 추진 성과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대의원 및 지부장들은 수입육이 국내산으로 둔갑 사례가 현장에서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국내산과 수입육의 차이점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해 한돈 인증점부터 확대 배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캠핑인구가 활성화된 현 추세에 맞춰 한돈 캠핑페스티벌을 현재 2회에서 4회로 확대 해 것”을 요구하며 “지역 또한 수도권지역에서 벗어나 각 도별로 순차 진행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도별 행사자리나 자조금 설명회 자리에는 한돈유통홍보원도 함께 배석해 현장의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전산관리시스템이 다양한 이유로 진입 장벽을 막고 있다”며 “효율적 운용을 통해 농가들이 보다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돈을 구입 할 수 있는 방안마련과 사회 전문 지식층을 활용한 안티축산의 대응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