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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축산과 농업 그리고 농촌의 미래!><65>수입 농산물과 차별화 하려면

화학비료 탈피…축분 퇴비화로 자연순환 촉진을

  • 등록 2017.07.14 11:02:32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농경문화의 중심에선 축산업은 모든 부분에 나눔과 함께 함의 원동력이었다. 함께하는 모내기가 끝나면 풍년을 기원하며 닭 한 마리로 죽을 쒀서 온 동네가 함께 먹던 시절이 어릴 적부터 나눔의 정신이 머릿속에 각인되었다.  
십리길이 넘는 산길을 걸어 통학했던 중학교시절, 식량이 부족했던 탓으로 도시락을 언제나 나누어 먹고 하교 길 고개를 넘을 때는 배고픔에 지쳤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자취방에서 2명의 식량으로 3명이 연명하니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러워 별이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그것이 함께하는 기쁨이었고 농경문화의 도리를 아는 자부심이었던 것은 그 당시는 누구나 머릿속에 나눔과 배려와 함께함이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는 농경문화의 정신이 계승되는 것이다. 4H시절 가난은 나눔 이었다. 토끼새끼를 여러 마리 낳으면 나누어 기르던 4H정신이 계승되어 현대사회와 우리 농촌이 재건되어야 한다.
어릴 적 토끼는 최상의 육류였고 보리밥 위에 조금 섞은 쌀밥은 할아버지와 손자인 필자의 밥에만 있었다. 이제 사육이 불편하니 토끼탕은 볼 수 없게 되었고 그토록 한번 배불리 먹어보기가 간절했던 쌀밥은 남아돌아 풍년이 들면 오히려 농가소득이 떨어지는 농민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쌀 문제는 이제 해결 방법이 없다고 걱정을 한다. 철거 시한이 눈앞에 다가오는 무허가축사 적법화도, 3진 아웃이 되는 AI도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다.    
쌀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AI가 농업·농촌의 3대 숙제로 답답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되어버린 것은 무엇 때문인가?
쌀이 남아돌고 안전하고 질 좋은 축산물의 풍요로움 속에 내 탓이 아닌 네 탓의 세상이 되어 이제는 축산농민의 탓이고 보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쌀 문제는 한우와 함께 풀어야 한다.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신념을 가지고 5년의 친환경 과정을 거쳐 최상의 품질로 생산했던 유기농 쌀을 풍년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가격폭락에 부채상환의 압박으로 일반미로 판매해야 했던 기막힌 현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가?
쌀값 문제도, 무허가축사 적법화도, AI도 모두들 농민 당사자들의 잘못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나머지 농민들은 무거운 짐에 비틀거리고 있다.
대부분의 농가들은 한우와 일반농사를 함께하여 상호 보완과 순환농업으로 경영 채산성을 맞추고 있다. FTA에 따른 MMA물량, 관세 제로화의 카운트다운의 산을 넘어 수입농산물과의 품질경쟁에서 이겨내야 하는 상황인 가운데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2018년 3월 24일까지 완료하지 못하면 철거를 해야 하는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더군다나 북핵문제(사드문제)로 중국과의 관계악화의 불똥이 농축산물에도 튀었다. 곡물의 탄수화물의 식량시대에서 육류의 단백질 식량시대로 가는 것은 시대적 상황에서 쌀값 하락을 누구에게 말할 것인가.
비만의 원인이 탄수화물이라고 하니 쌀과 농산물의 소비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지만 자판기 커피한잔 값에도 못 미치는 쌀값을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구곡을 사료화 하여도 남아도는 금년쌀과 증가되는 MMA 물량 때문에 쌀값은 계속 하락하고 또 다시 신곡이 생산되면 다음연도로 이어져 가니 대책이 없다고 한다. 더 더구나 쌀값이 떨어져도 농가의 현실에서는 경영을 맞추기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써서 증수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풍년이 들면 소득이 증가되는 것이 아니라 쌀값하락으로 고통만 더 커지는 것이다.
더구나 상승하는 인건비 때문에 퇴비보다 화학비료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니 품질상승을 기대하지 못한다. 떨어지는 쌀값 때문에 유통체계 마저 흔들리니 경영압박에 친환경이나 유기농 쌀도 일반미로 판매되는 현실로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품질의 차별화를 느껴야 우리 농산물을 선호할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런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꾸려면 이제는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퇴비 전용쌀 생산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말고 퇴비만을 사용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확신을 가지고 접근해 가는 대변혁을 기해야 한다.
확실한 결론은 화학비료의 감축대책이 없이는 쌀값 문제의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불금을 친환경 쌀과 유기농 쌀 생산체제를 위한 방안으로 인상하여 품질향상과 생산 감축에 손실 보상으로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 품질 차별화의 유통체계 확립에도 지원해야 한다.
이제는 정부와 농협과 농민이 함께 나서 순수 축분 퇴비에 의한 친환경과 유기농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농업농촌의 미래를 걸어야 한다.
확고한 정책으로 축산과 농업·농촌의 장래를 바꾸어 가려는 믿음을 쌀과 무허가축사와 AI에서 보여줘야 한다.
화학비료와 제초제 등 농약사용의 증가에 의한 차별화의 실패로 소비위축과 수입농산물에 자리를 내주는 원인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는 더 이상 바라볼 것이 없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세계화의 경쟁력과 소득증대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협과 농민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킬 수 있도록 정부는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농정으로 맛과 품질에서 차별화를 이루어 낸다면 수확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은 올라가고, 농가의 소득은 늘어날 것이다.
또한 여기에 생산되는 조사료를 통한 유기농 쇠고기 생산으로 순환농업의 기틀을 짜야한다. 탄수화물 식량에서 단백질 식량으로 가다보니 쇠고기 생산을 위한 화본과 수입건초는 절대부족이 되고 있다. 벼재배 농지를 화본과 조사료 생산으로 대체해 나가야 한다.


한우협회, ‘전농가 회원화’에 매진하는 이유 현 회원 전업농 주류 불구 전체농가 30% 불과 小농가 참여 확대로 권익 보호…산업기반 사수 재정 안정화로 생산자 단체 본연 역할 집중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올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가 바로 전체 한우사육농가의 회원가입이다. 한우협회가 ‘전농가회원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회원확대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우선, 현재 한우협회의 구성원이 규모화 된 전업농가 위주라는 것이다. 전국한우협회는 중앙회를 비롯해 10개 시·도 지회, 140여개 지부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2016년 말 기준 회원수는 2만8천명을 넘어섰다. 이들 대부분이 규모화 된 전업농가들이다. 때문에 협회 회원이 사육하는 한우두수는 전체 사육두수의 70%를 넘는다. 하지만 사육농가 기준으로는 아직 30%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한우농가를 대표하는 생산자단체로서는 농가의 참여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협회 내부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다. ‘전농가회원화’라는 목표를 설정한 것도, 이런 협회의 한계극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한우농가 상당수가 폐업의 기로에 서 있다는 점도 한우협회 입장에선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는

국내산 유제품 시장 확대, 제도적 뒷받침 절실 국내산 유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낙농업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단연 수입 유제품에 대한 대응이다. 많은 낙농가들이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하며 수입 유제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실시된 낙농경영실태조사에서 ‘FTA시대 가장 중요한 낙농정책은?’이라는 질문에 33.5%가 ‘국산유제품시장 육성’이라고 답하며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현재 국산유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얼마나 될까. 낙농업계는 치즈를 통한 우유 소비를 연 13만톤 정도로 계산하고 있다. 그 중 국산 치즈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5% 남짓이다. 일부 목장형 유가공 농가들이 치즈를 생산해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는 하나의 특수시장으로 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고, 몇몇 유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제품의 경우 가격경쟁력에서 외국 제품에 크게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우유 이규정 가공마케팅 팀장은 “유제품을 상업적 시설로 만들 경우 기계 설비가 좋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미 좋은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가격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아직 시장 잠식을 확대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


생산자 “유통업계 계란가격 인하 동참을” 계란생산 농가들이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계란가격 인하 촉구에 나섰다. AI 여파로 기반시설이 붕괴된 계란시장은 생산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줄곧 높은 가격을 유지해 왔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산지 계란가격을 인하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이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계란생산 농가들은 최근 생필품 등의 가격인상으로 국민들의 가계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올라도 식료품은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만큼, 계란 소비자 가격인하를 유도키 위해 산지계란 가격을 지난 3일 개당 10원씩, 이어 지난 10일에는 추가로 개당 5원씩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으로 인하해 개당 179원에 출하시키고 있다. 이홍재 회장은 “서민대표 식품인 계란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키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산지 계란가격을 농가 자발적으로 인하했음에도 불구, 소비자 가격에는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전국 산란계농가들은 계란 출하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각 농장의 재고량을 최대한 방출하기로 했다. 이에 계란 유통업체 및 판매처 등도 적극적으로 가격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