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연동제를 변경한 것과 관련, 낙농가들의 항의 방문<사진>이 이어졌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용욱)는 지난 9일 낙농진흥회를 찾아 생산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을 남용해 표결처리를 강행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연동제에서 변동원가에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제거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날 낙농가들은 “연동제의 합의정신을 무시한 낙농진흥회의 표결 처리는 위법성은 물론이고 신뢰의 원칙을 저버린 부도덕한 행위”라며 낙농진흥회의 책임있는 행동과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욱 위원장은 “미래 낙농산업을 짊어지고 가야할 청년 낙농인들은 향후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가 어떻게 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