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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현장 중심교육으로 경쟁력 높인다

포천그린농업대학, 한우전문과정 종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달 27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7 포천그린농업대학의 한우과정 마지막 교시 강의<사진>가 진행되고 있었다. 강의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임에도 교육에 임하는 농가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한우과정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시간만 총 112시간이다. 지각이나 결석에 대해서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해 규정을 위반하게 되면 교육과정에서 탈락된다. 농장을 운영하는 농가로서 전 과정을 차질 없이 마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강의에 참가한 포천의 한우농가 25명은 한명도 빠짐없이 무사히 이수하고, 이젠 수료식만 남았다.
한우과정에 참가한 한우농가들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매우 만족도가 높은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갑씨는 “다양한 강사진의 현장감 있는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생산 현장 컨설팅을 통해 내 농장의 문제점을 지적해 준 부분들이 사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는 높지만 내년에도 같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의 예산안에서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담당자는 “농가들의 요청으로 한우와 사과를 특별반으로 운영했다. 타 품목과의 형평성을 때문에 내년도 교육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았다는 점을 감안해 지속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의 기술력이 곧 한우산업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하는 한우농가들의 모습에서 포천한우산업의 밝은 미래가 엿보인다.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25명의 한우농가들은 11월 일본 고베지역에서 개최되는 마쓰자카 화우공진회를 함께 참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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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우과정 신설…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진수 소장


“농가 참여 열기 매우 뜨거워 고무적”

‘기술이 곧 경쟁력’ 모토
정예 농업인 육성 매진


“기술력이 곧 경쟁력입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진수 소장<사진>은 이렇게 말한다.
센터는 다양한 기술교육 과정을 통해 농가들의 기술력 향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린농업대학의 경우 강도 높은 강의와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정예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이 소장은 “포천 축산인들은 규모나 기술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량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우량한 유전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전국적인 대회를 통해 이런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처음 그린농업대학에 한우과정이 신설됐다. 농가들의 참여열기가 매우 높았다는 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바탕 위에 한 차원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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