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인터뷰
한돈 대상(대통령상) 남 상 현 길목농장
선별출하 통해 브랜드 고급화 앞장
“종돈을 엄선해 생산하고 선별출하를 통한 관리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 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길목농장 남상현 대표는 품질관리의 원칙을 개체별관리로 꼽았다.
남 대표는 “톱밥돈사는 돼지 운동량이 늘어 증체량이 감소하지만 스트레스 감소효과가 있고 맛좋은 육질을 생산하는 지름길”이라며 “동물복지향상과 친환경 돼지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얼룩도야지’브랜드의 고급육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비육기에는 계절에 맞게 부분 제한급여를 해 목표 생체중 113kg을 달성해 출하 전에는 개체별 선별을 통해 180일령 계획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 대상(국무총리상) 홍 수 범 수범농장
자가 TMF사료 급이 노하우 우수
“먹는 것을 잘 먹어야 소도 잘 자랍니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우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수범농장 홍수범 대표는 1+등급 출현율이 98.3%나 달했다.
홍 대표는 “사육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TMF(완전혼합발효사료)사료 생산 및 급여를 했고, 무엇보다 원료를 수시로 바꿔 대체함으로써 생산비를 낮췄다. 소금의 중요성을 알고 미네랄 블럭을 항상 급여해 나가고 있다”고 사양노하우를 설명했다. 또한 “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자질이 우수한 송아지를 구입해 TMF 사료를 무제한 급이해 반추위 발달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홍수범 대표는 축적된 사양기술과 생산노하우를 일반농가와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우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김 희 종 은기농장
원칙 지키는 사양관리로 성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서 우수한 정액, 질좋은 사료, 건초무한급이, 환경 개선 등 4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키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우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경기도 안성의 은기농장 김희종 대표는 30두 모두 1+등급이상 출현율을 보였다.
김희종 대표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인공수정사 관리 하에 고급육 유전자 송아지를 생산하고 근친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생산비 중 사료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양질의 사료 등 알팔파를 급여해 좋은 육질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사양노하우를 밝혔다.
특히 환경개선을 위해 365일 휀을 돌려 바닥을 쾌적하게 해 소들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