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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손병갑의 세계를 보는 눈 <28>

  • 등록 2018.01.12 10:31:06


英, 내년부터 도살장內 CCTV 의무화 추진 
영국에선 내년부터 도살장내 CCTV녹화가 의무화된다. 이 같은 조치는 그간 공약해왔던 동물복지 강화공약의 일환이자 EU 탈퇴이후에도 세계소비자에게 축산물 공급기반을 잃지 않기 위한 영국 정부의 고육책이다. 농촌식품부 마이클 고브 장관은 “이르면 내년 봄부터 생축이 있는 모든 곳에서 CCTV설치가 의무화되며 도축장도 앞으로 6개월내에 이 조치를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영국산 축산물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표준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 시행에 앞서 영국 정부는 금년 8월경부터 축산업계와 소비자, 동물복지단체 등과 긴밀히 논의해 왔는데 최근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 4천 명 중 99%가 CCTV 의무화 조치에 찬성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식품표준국 소속 수의사들은 최장 90일까지의 도살장내 동영상을 모니터하고 동물복지 표준에 어긋날 경우 시정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위반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도축장은 개선명령을 받고 해당직원의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되거나 심할 경우 형사적인 수사를 받게 된다. 한편 육류업계는 이같은 조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종사원들이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몇 개월 치 동영상을 무제한 접속 가능하도록 한 것은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같은 CCTV의 존재가 직원들의 이탈은 물론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中 멍뉴유업,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스폰서로
중국의 대표적인 유업체인 멍뉴가 2018 FIFA월드컵의 공식스폰서가 되었다. 총 32개국이 경기를 펼치게 되는 세계최대 스포츠이벤트의 요거트음료와 아이스크림부문 공식 공급자가 된 것이다. 이번 스폰서협약에 따라 멍뉴유업은 모든 홍보채널, 즉 FIFA의 디지털 채널과 LED광고, 경기입장권 등에 동영상 홍보와 자사로고권을 확보하게 되었고 특히 64개 경기 종료시점에서 7분짜리 동영상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멍뉴유업 CEO 제프리 류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중국 낙농산업과 멍뉴제품을 더욱 확실하게 세계시장에 알릴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이는 중국 유업계 전체로서도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VIVO, 완다, 하이센스에 이어 중국의 4번째 월드컵 공식후원사가 된 멍뉴유업은 이번 월드컵 이외에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 스포츠이벤트와 연계해서 글로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유제품자급위해 호주로부터 젖소 3천두 도입

스리랑카는 현재 우유생산 확대를 위해 호주로부터 3천두 상당의 고능력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스리랑카 농촌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 젖소들은 누와라엘리야, 마탈레, 칸디 등 50여개 중규모 유업기업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번 젖소도입은 스리랑카의 2만두 도입계획의 두 번째 단계로서 프리지안, 저지, 잡종소 도입으로 인해 일 평균 80톤정도 우유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입된 4천두는 리디야가마 지역 등에 있는‘국가 축산개발위원회’소속 목장에 배정되었다. 금년에는 뉴질랜드에서 도입된 젖소들도 매달 1천 톤씩 생산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유제품 자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분유 수입에 충당했던 400억 루피(3천200억원 상당)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F-Korea 사무국장>


거세송아지 경매로 한우경쟁력 높인다 송아지 거세시기에 대한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송아지의 월령은 최소 6개월령 이상이다. 비육농가에서 송아지를 구입해 바로 거세를 하더라도 7~8개월령을 훌쩍 넘기게 된다. 거세시기가 너무 늦어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번식농가는 송아지 가격을 높게 받기 위해 배합사료 위주의 사양관리를 하게 되고, 비육농가는 입식 후에 체중을 빼고 소화기관을 발달시키는 육성기를 거쳐야 한다.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은 수차례 나왔지만 가축시장의 거래 관행은 좀처럼 개선되지 못했다. 생산자 단체인 한우협회 정읍시지부는 이를 개선하겠다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한우협회 정읍시지부 관계자는 번식농가에서 미리 수송아지를 조기에 거세(4~5개월령)하고 조사료(TMR)로 사양관리를 한 송아지를 월1회 경매시장에 출장시키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거세송아지 경매시장은 올해 1월까지 총 4회가 열렸다.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거세송아지는 총 155두. 매월 7일 열리는 경매시장에서 거세송아지는 일반 수송아지에 비해 거래가격이 평균 4.6% 높게 형성되고 있다.(수송아지 374만7천원, 거세송아지 392만1천원) 한우협회 정읍시지부 관계자는


근래 유례없는 혹한기…양돈 방역 ‘비상’ 올 겨울 근래들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혹한이 닥치며 양돈현장의 방역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구체적인 피해는 확인 되지 않고 있지만 돼지호흡기 질병과 유행성 설사병에 따른 생산성 저하나 폐사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현장 수의사는 “올해 PED가 많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남부지역에서 시작해 계속 북상, 경기 중부지역까지 올라왔다는 소식도 들린다”고 밝혔다. 경남의 한 양돈농가는 “우리지역은 수개월째 PED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유난히 피해가 심한 느낌”이라고 했다. 호흡기 질병인 흉막폐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후보돈과 비육구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다 갑작스런 폐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발생농장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다. 수의전문가들은 전국이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의 여파로 양돈현장에서 방역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게 올 겨울 유난히 질병피해가 큰 원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상당수 농장이 환기관리에 실패, 호흡기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겨울철 보다 높은데다 혹한 속 방역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다보니 효율적인 차단방역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눈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