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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피프로닐 노출 농장 세척 이렇게

계사 시설물 표면 20℃ 이상 가온 후
과산화수소·소다 희석해 3회 이상 세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까지도 산란계 농장에서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되고 있어 농장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직접적으로 검출 되지는 않고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농가에서 추가적인 살충제 사용은 없으나 과거 사용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되어 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됐던 농가는 잔류물질이 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세척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말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진청(축산과학원, 농업과학원), 대한양계협회 등 전문가들의 네덜란드 현지 사례조사와 전문가 협의회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피프로닐 설폰 제거방안을 마련, 대한양계협회 주관으로 피프로닐 설폰 제거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피프로닐에 오염된 농장의 경우 잔류물질 제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자연상태(신계군 입식 포함)에서는 정상화되지 못하는 것으로 판정, 별도의 세척·제거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잔류물질의 효과적인 제거는 세제를 이용한 물 세척 및 온수에 과산화수소와 소다를 희석해 세척하고 이런 일련의 절차를 불검출시 까지 반복해 시행하는 것이다. 

정부의 산란계 농장의 피프로닐(설폰) 제거 권고(안)에 따르면 계사의 세척·제거 방법은 계사의 유기물, 먼지 및 계분벨트 분변제거 후 시설물 표면 온도를 최소 20℃ 이상(최적온도 35~40℃) 가온한다. 이후 시설물 표면에 5%로 희석한 소다액을 살포하고 소다액이 젖은 상태에서 15%로 희석한 과산화수소를 살포한 후 1시간 이상 둔다. 이후 계면활성제, 수세의 순으로 세척한다. 같은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할 것을 권장하며, 고농도의 과산화수소 사용으로 작업자 안전 주의와 세척 수 배출시 관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단, 이는 빈 계사의 경우이며 닭이 있는 계사의 경우는 방법은 동일하나 과산화수소수를 3%로 옅게 희석해 사용하며 닭에게 직접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편, 특히 유념해서 세척해야할 부분은 ▲사료통 사료 잔존물 ▲사료통 밑면 오염▲급수기 ▲계분벨트 밑면 ▲에어덕트의 뒷면 ▲집란벨트를 꼽았고 가능하면 집란벨트는 교체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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