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지난 3일 교내 대강당과 실습장에서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직파 및 농업용 드론 신기술’을 주제로 ‘스마트필드 농업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날 공개강좌는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 방법을 비롯해 레이저 균평기를 이용한 정밀 평탄작업, 제초 및 작물 생육여건을 조사하는 농업용 로봇기술, 생분해성 필름을 활용한 친환경 재배기술 등에 대해 박광호 한농대 식량작물학과 교수가 이론 및 시연교육을 진행했다.
공개강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이론교육이 진행될 때마다 정보 하나하나를 메모하고 시연교육 중에는 궁금한 점에 대해 조목조목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허태웅 총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두 번째로 공개강좌를 열게 됐다.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수도작 이외의 작목에 대해서도 공개강좌를 개설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