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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 (60~61)

  • 등록 2018.04.06 10:43:22
[축산신문 기자]


Q. <60>축산원에서 개발한 로봇포유기의 장점과 구입가격은?
A.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최근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송아지 유모(CALFU-Mo)’라는 세계 최초의 송아지 맞춤형 복지형 로봇포유기를 개발했다.
IT기술을 응용해 송아지의 출생 후 일수에 따라, 매일 매일의 체중에 따라 하루 동안 급여량을 계산하고, 이를 조금씩 자주 하루에 10∼12회로 나누어 먹이며, 이유식 훈련프로그램까지 작동해 이유스트레스도 없는 송아지가 되어 매우 강건한 송아지로 자라게 된다. 그 증거로 이유당시 사료섭취능력은 35%이상 향상되고, 성장은 31%향상, 반추위발달도 33%이상 향상되는 등 송아지의 강건성과 성장효과가 탁월하다. 그리고 포유기간 중의 송아지 치료일수도 5%이하로 현저히 낮다. 송아지 유모의 기능은 젖꼭지는 젖을 먹어야하는 송아지가 입장하면, 숨어있던 젖꼭지가 나타나고, 체중에 따라 젖꼭지 높이가 조절되며, 열려있던 문이 자동으로 닫아 다른 송아지가 방해하지 못하게 하며, 송아지가 시간 내 먹을 젖을 다 먹으면 젖꼭지는 다시 숨고 뜨거운 물로 소독을 하며, 출구문이 열리고 옆과 뒤쪽에서 송아지를 밀어내는 장치가있어 버티는 송아지가 없도록 하는 등 인공지능적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송아지의 복지 기능은 외국산 로봇포유기에는 없다. 국산 로봇 포유기 ‘송아지 유모-분유형’의 경우, 1대 가격은 외국산 로봇포유기에 비해 대당 1천만원이상 저렴한 2천만원 정도이며 앞으로 해외 수출로 외화를 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61> 로봇착유기 도입시 산유량 변화와 유질등급 변화는?
A. 로봇착유시스템을 사용하면 착유작업에 대한 과중한 업무가 감소되고 고용 노동력 절감으로 연간 두당 생산비 절감을 물론 노동력의 추가 없이도 2회 이상 착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3회 착유의 경우 기존 2회 착유할 때보다 유량이 약 10~15%가 증가되므로 고능력우에서는 착유횟수 증가가 필요하다. 로봇착유시스템에서는 비유기간에 따라 착유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 비유초기에 착유횟수를 증가시키면 비유기 전반에 걸친 유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 로봇착유시스템이 도입된 후 우유 내 체세포수가 증가되는 현상이 관찰되어 로봇착유시스템이 유방의 건강과 우유 체세포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먼저 착유 전 유두에서 우유가 새는 개체가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유방내 우유 생산이 많아져 압력이 상승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정된다.
또 로봇착유시스템의 기계적 고장으로 착유가 정지되면 체세포수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 즉, 로봇착유기는 1두씩 착유하므로 고장시 일부 개체는 장시간 착유지연으로 체세포 수가 상승할 수 있다. 더불어 착유 전환에 따른 일시적 스트레스로 체세포수가 증가될 수 있다.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등 경영비 압박으로 로봇착유기 설치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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