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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사조화인코리아, 김제 도계장 증축 박차

생산 확대 통해 제품 다각화…해외진출도 역점
신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조화인코리아가 김제 도계장 증축 등 가금식품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도계장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내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조화인코리아(대표 이창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도계장 증축이 마무리 되면(내년 3월예정) 낙후된 시설이 정비·확대돼 자타공인 닭고기업계 1위 기업인 하림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 뿐 아니라 급변하는 소비트랜드에 대응할 기반을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든 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있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 경제활동에도 이바지 하겠다는 각오다.
사조가 이번에 신축하는 도계장은 현재 사용 중인 도계장을 포함한 부지 5만6천㎡에 2만3천여㎡의 면적(기존 면적 4천906㎡포함)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지하 1층 포함 총 4층 규모로 건설, 총 1천200여억원을 투입, 동물복지를 감안한 최신식 공장으로 건설한다. 
도계 자동화 시스템은 시간당 13천500수 작업이 가능한 라인 3개 이며, 연간 도계수량은 1억500만수 가량이 목표. 가공라인 확대를 통해 신규로 창출되는 고용인원은 총 75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사조 이창주 대표는 “사조화인코리아는 계약사육농가의 사육성적 평가 방식을 여전히 절대평가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기존 도계시설이 열악, 도계물량에서 도출되는 한계로 인해 그간 대규모 농가들과는 계약관계를 맺지 못했다”며 “이번 도계장 증축으로 타사와의 경쟁력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도계장의 증축계획을 물량확대의 시각으로만 보지는 말아달라”며 “물론 기존물량 보다는 생산력이 늘어나지만 매년 늘어나는 닭고기 시장의 규모를 넘어서지는 않는다”고 말한 뒤 “증축되는 도계장은 오리, 닭고기 등의 가공식품을 일본서 호평 받고 있는 사조의 브랜드파워를 활용, 일본 시장에 내놓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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