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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아일랜드 체다치즈 관세폭탄 맞나

브렉시트 시행시 체다치즈 관세부담 높아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브렉시트로 인해 아일랜드 체다치즈 시장이 막대한 관세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체다치즈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치즈로 현재 미국을 빼면 아일랜드로부터 체다치즈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바로 영국이다. 액수로 따지면 연간 2억5천만 유로(약 3천253억원) 상당이다.
그러나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EU연합 완전 탈퇴)가 실행되면 아일랜드 치즈 생산업체들이 당장 막대한 관세 부담을 떠안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만약 세계무역기구(WTO)의 기준을 적용받게 되면 체다치즈 100㎏당 약 167 유로(약 21만원)의 관세를 감당해야 한다고 미국의 경제지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코너 멀비힐 아일랜드 낙농산업협회 이사는 체다치즈는 마진이 낮은 상품이라 영국에 체다치즈가 공급되지 않을 수도 있어 관련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심지어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EU와 탈퇴조건에 합의하지 못한 채 탈퇴)로 될 경우 관세율이 정해지지 않아 무역 중단까지 예상된다는 것.
이 때문에 아일랜드의 체다치즈업체는 영국이 아닌 다른 EU 회원국에서 관세 부담 없이 판매할 수 있는 모짜렐라 등으로 생산품목을 전환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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