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10.1℃
  • 구름조금강릉 10.4℃
  • 연무서울 9.8℃
  • 구름많음대전 11.7℃
  • 구름많음대구 14.4℃
  • 흐림울산 14.8℃
  • 흐림광주 10.9℃
  • 구름조금부산 14.7℃
  • 구름조금고창 10.8℃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8.9℃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많음금산 10.0℃
  • 구름많음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14.7℃
  • 구름조금거제 1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소비자단체, 의도적 설문으로 여론몰이 유감”

<양계협, 장외농성 64일째>
농가들 제2의 ‘살충제계란’ 사태 우려…안타까움 토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의 ‘계란 난각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를 위한 식약처 앞 장외농성이 지난 14일로 64일차에 접어들었다.
농성 62일째인 지난 12일 양계협회는 관계자들과 회의<사진>를 통해 대형마트·식자재업체·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농가에 산란일자표기 재촉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키로 하고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산란일자표기 시행에 따르지 않을 뜻을 결의하기 위해 전국의 채란농가가 한곳에 집결, ‘산란일자표기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세부일정 협의 중)’를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농성 63일째였던 지난 13일 한 소비자단체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산란일자 표기 시행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 소식을 농성장에서 전해들은 양계협회 관계자들은 소비자단체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양계협회는 “일부 소비자단체가 지난달 난각에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를 예정대로 실시하라는 성명을 내는 등 식약처를 옹호하고 나선 바 있다”며 “이후 양계협회는 소비자들에게 농가의 현실을 이해하고 계란 신선도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설명하며 호소했지만 소비자단체는 이 같은 설문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개탄했다.
양계협회는 “산란일자 표기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 국민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이는 지극히 의도적이며, 몰아가기식의 설문에 불과한 여론몰이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우리는 결코 정부와 소비자 단체를 상대로 기싸움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식약처가 제2의 살충제 계란사태를 조장하고 있는 현 실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계란 안전성과 계란 유통에 대해 전혀 이해도가 없는 사람들의 주장을 계란 생산자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힘없이 따라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한숨을 토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